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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의 자반증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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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의 자반증 노트

  • 유승선
  • |
  • 한국경제매거진
  • |
  • 2014-06-27 출간
  • |
  • 149페이지
  • |
  • 152 X 225 X 30 mm /284g
  • |
  • ISBN 979118527205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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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출판사서평

자반증은 제2의 아토피다

자반증은 제2의 아토피로 불릴 정도로 최근 주목받는 피부병 가운데 하나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자반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그 중 특히 아이들은 한참 뛰어놀고 환하게 웃을 시기에 자반증과 그에 따른 합병증으로 치명적인 건강의 위협을 받거나 잠재적인 악화 가능성 때문에 불안에 싸여 지내기도 한다.

자반은 진피층으로 적혈구의 유출이 발생하여 피부가 붉은색이나 보라색으로 변색되어 해당 부위를 압박하여도 색이 변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자반과 점상 출혈은 같은 병변이며 크기에 따라서 직경이 3㎜ 이상이면 자반, 3㎜ 미만을 점상 출혈이라고 부른다. 구진성 홍반을 보이는 경우, 즉 자반이 생긴 피부가 주위보다 솟아오른 경우 촉지 자반이라고 하며 이는 혈관에 염증이 있음을 말해준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자반증은 혈열(血熱)로 인한 우리 몸의 불균형 상태에서 생긴다. 따라서 혈액에 열이 생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준다면 자반증을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자반증에 대한 한의학적 관점의 연구가 부족하고 이를 정리한 서적이 없다 보니 환자들 또한 한의학으로 자반증을 치료하는 것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자반증 치료 전 꼭 읽어야 할 필독서

환자들이 자반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도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 자반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정보를 구하기 어렵고, 자칫 잘못된 지식들을 접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로 인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자반증이 악화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 뿐만 아니라 음식과 섭생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답답함을 토로하는 환자들이 많다.

그런 점에서 《주치의의 자반증 노트》는 자반증 치료 전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특히 이 책은 자반증만을 다룬 국내 첫 서적으로 필자인 유승선 한의사가 다양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자반증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이를 치료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는 한의학적 관점에서 자반증이 어떤 과정을 거쳐 왜 발생하는지를 정밀하게 알아보고 알레르기성 자반증,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노인성 자반증, 태음 자체의 냉증에 의한 자반증, 색소성 자반증, 약인성 자반증, 간 질환과 자반증 등으로 나눠 병의 원인과 치료법, 더 나아가 섭생, 식이요법까지도 구체적으로 다룬다.

한방으로 치료하는 올바른 자반증 치료 가이드

이 책은 자반증이 왜 생기는지에 대한 분석에 그치지 않고 자반증의 치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자반증에 좋은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풀어간다. 예를 들어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풍열로 인한 혈액의 열이 원인이므로 혈액을 서늘하게 해주는 치료가 필요하다는 식이다. 그러면서 풍의 사기를 없애주는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필자는 결국 두 가지 치료를 함께 할 때 자반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설명한다.

또 색소성 자반증도 기본적으로는 혈열이 동반되므로 양혈시키는 치료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풍열과 어혈이 동반되면 원인을 각각 제거하는 치료법이 함께 사용되고, 색소성 자반증은 대부분이 다른 자반증에 비해 어혈 양상이 강하고 일반 자반에 비해 흔적도 진하기 때문에 어혈을 없애주는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침을 이용한 치료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다룬다. 자반증의 원인은 대개 혈열이 많기 때문에 주로 혈해, 삼음교, 태충, 위중 등의 혈자리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비통혈의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족삼리를 많이 사용하며 그 외에 사관, 음릉천 등의 혈자리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덧붙인다. 알레르기성 자반증에는 사관과 족삼리를 사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설명한다.

면역력을 회복하는 자반증 식이요법 및 레시피 완벽 수록

필자는 자반증은 섭생을 통해 정기가 흐트러지지 않고 체력을 튼튼하게 해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외감의 사기에 접촉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특히 자반증을 겪는 동안 다시 감기 등에 걸리면 증상이 악화돼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쉽게 재발할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것.

섭생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부분도 눈길을 끈다. 필자는 음식 가운데 파, 생강, 마늘, 후추, 고추냉이 같은 신랄(辛辣)한 것은 피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과도한 육식과 장어나 옻닭 등 흔히 보양식이라고 하는 음식 등은 열이 많은 음식에 해당하므로 삼가야 한다는 것. 가공식품, 인스턴트 음식 면류 등의 밀가루 음식 등도 멀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대신 몸에 있는 열을 내려주고 해독해주는 음식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채소, 과일과 현미 같은 잡곡밥, 팥이나 콩, 녹두 등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몸을 유연하게 하면서 열을 식혀주는 미역, 다시마, 톳 등의 해조류와 굴, 해삼, 전복 등은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성분에 많으므로 자반에 효과가 뛰어나다.

Q&A로 속시원히 풀어주는 자반증 궁금증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환자 입장에서 자반증에 대한 궁금증을 묻고 필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자반증을 해부한다는 점이다. 질문은 모두 46가지로 매우 구체적이고 실제 환자들이 현실에서 맞닥뜨리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예컨대 이런 질문들이 등장한다. ‘자반증이 생겼다가 금세 없어지기도 하나요?, 왜 주로 다리에 자반증이 생기게 되나요?, 관절 증상 때문에 후유증이 남지는 않나요?’. 사소해 보이지만 누구든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궁금증이다.

실제 주치의처럼 세세한 질문에 일일이 구체적으로 답을 하는 부분도 있다. 자반증 환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답을 하는 부분이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지를 짚어주는 부분 등이 그렇다. 또 발병 이후 성인과 소아의 차이점이 있는지 등도 아주 쉬운 사례를 들어가며 소개한다.

실제 환자들의 사례로 접근하는 자반증의 치료

이 책은 단순한 한의학적 자반증 이론서가 아니다. 필자가 진료실에서 환자들을 만나면서 느끼고 실제 경험한 사례들을 다양하게 소개한다는 점에서 자반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실사례는 11가지 케이스를 소개하는데 내원 시 상황, 진단, 치료과정이 자세하게 담겨져 있다. 특히 필자가 치료를 하면서 느낀 점을 담담하게 적어놓은 닥터스 노트(Doctor's note)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한의사만이 줄 수 있는 정보로 가득하다.

실사례에는 각 환자별로 여러 장의 사진도 실려있어 치료 전과 후 환자상태가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을 보여주며 증상을 설명하고 치료과정을 소개하는 만큼 마치 진료실에 앉아 주치의한테 자반증 특강을 듣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자반증 쿠킹 클래스

이 책의 마지막은 좀 색다른 재미를 선하는 쿠킹 클래스다. 필자는 한의사이면서 요리에도 일가견이 있다. 각종 미디어에서는 요리하는 한의사로 필자를 소개하기도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것은 그냥 요리가 아니다. 필자가 요리과정 등에서 직접 시범을 보이며 자반증에 도움이 되는 요리를 선보인다. 노근굴탕, 메밀전 건강샐러드, 대구살동그랑땡 등의 조리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조리법도 일러준다. 특히 조리과정을 하나하나 사진에 담아 책에 공개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크게 돕고 있다.

《자반증 환자와 그 가족들이 추천하는 책》

“피부과나 대학병원 등 많은 의료기관을 다녀봤지만 자반증이란 병이 쉽게 낫지 않는다는
진단만 받았고 원인을 모르는 병이라고 하니까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힘들었습니다.
치료를 끝내고 보니 전국에 나 같은 사람이 참 많겠구나 싶었어요. 정말 정보가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책이 나온다고 했을 때 누구보다 좋았어요. “ (이00, 27세)

“치료 받는 과정에서 식습관을 주의하라고 하는데,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정말 막막했는데
그런 부분에 도움을 주는 책이 나와 건강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게 된 것 같아요.”(윤00, 34세)

“피부에 반점이 늘어가고 배그 아프다고 하고 손목과 발목이 퉁퉁 붓는 딸아이 얼굴을 보면
안타깝지만 어떻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 없었어요. 자반증이 어떤 질환인지 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던 것이 가장 미안했습니다. 자반증 환아를 둔 부모님이라면 꼭 읽어보시고
대처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조00, 42세)

목차

008 서문

014 한의학적 관점에서 보는 자반증
- 변증
- 알레르기성 자반증
-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ITP)
- 노인성 자반증
- 태음 자체의 냉증에 의한 자반증
- 색소성 자반증
- 약인성 자반증
- 간 질환과 자반증
- 자반증의 한방 침 치료
- 자반증의 섭생과 식이요법

046 자반증 일반의학 Q&A
- 알레르기성 자반증 / 헤노흐-쇤라인자반증(H-S Purpura)
- 혈관염과 색소성 자반증
-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ITP)
- 노인성 자반증
- 응고장애 및 기타 질환으로 인한 자반증 / 약인성 자반증

106 의안정선(醫案精選)

134 자반증 쿠킹 클래스

146 참고문헌

저자소개

저자 유승선은 유독 많이 아팠던 유년시절을 보내면서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고 질병을 치유하는 일에 대한 간절함으로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한의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 우연히 자반증을 앓고 있던 지인의 아이를 치료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환자들이 자반증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정확한 정보가 부족해 잘못된 진료지식과 민간요법에 의지하는 것을 보며 의료인으로서 보다 정확한 의료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에 책을 저술하게 되었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를 졸업하고 태한의학회 고문을 맡고 있으며 현재 동경한의원의 대표원장으로 자반증을 비롯한 난치성 피부 질환을 집중 진료하고 있다.
최근에는 환자들에게 음식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KBS1라디오에서 건강 요리법을 소개하는 방송인이자 요리하는 한의사로 명성을 더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한의학의 발전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도서소개

『주치의의 자반증 노트』는 자반증이 왜 생기는지에 대한 분석에 그치지 않고 자반증의 치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자반증에 좋은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풀어간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자반증이 어떤 과정을 거쳐 왜 발생하는지를 정밀하게 알아보고 알레르기성 자반증,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노인성 자반증, 태음 자체의 냉증에 의한 자반증, 색소성 자반증, 약인성 자반증, 간 질환과 자반증 등으로 나눠 병의 원인과 치료법, 더 나아가 섭생, 식이요법까지도 구체적으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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