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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감나무는 알고 있어

콩감나무는 알고 있어

  • 이상배
  • |
  • 키다리
  • |
  • 2016-01-29 출간
  • |
  • 118페이지
  • |
  • 225 X 180 X 20 mm /327g
  • |
  • ISBN 979115785055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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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힘내, 다시 날아 봐.”

그리움과 사랑을 품은 콩감나무 아래에서, 작은 기적이 펼쳐집니다!

간단한 책 소개

바쁜 부모님 곁을 잠시 떠나 할아버지 할머니와 지내게 된 열 살 남자아이 지호. 난생처음 겪는 시골생활이 만만치 않지만 소박하고도 따뜻한 일상을 넘나들며 하루하루 성장해 간다. 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계절마다 다채로운 풍경을 드러내는 자연 속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다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을의 상징적 존재인 ‘콩감나무’를 중심으로, 이른 봄부터 여름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흐르는 이야기는 지호의 아버지로부터 이어져 온 추억인 동시에 세월이 흘러도 잊히지 않을 사랑에 대한 찬사이다. 발랄하고 천진한 아이들의 정서를 섬세하게 포착하면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향한 진심을 전하는 이상배 작가의 따스한 가치관을 엿볼 수 있어 더욱 뜻깊다. 초등학생을 위한 책 읽기 시리즈 ‘행복한 책꽂이’의 열두 번째 책.

출판사 서평

소중한 삶의 가치는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작은 이야기에서 출발해 가장 뜨거운 사랑을 전하는 이야기


어린 시절 우리는 많은 것을 가지고, 잃어버리기를 반복한다. 아주 작은 장난감, 책, 자전거, 옷이나 깜짝 선물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소중하게 여긴 것들이 다양하게 자리했을 테다. 그중에는 ‘내 것이면서 모두의 것이기도 한’ 것들 역시 존재한다. 슈퍼 앞 전자게임기, 고무줄, 딱지, 동네 어귀에 놓여 있던 의자, 그리고 술래잡기 같은 놀이의 든든한 기둥이 되었던 크나큰 나무들도 떠오른다. 어쩌면 그러한 나무야말로 아이들에게 가장 가깝고 친근한 존재였을 것이다. 아파트 단지나 도시 조경을 위해 가공된 풍경 속에 존재하는 나무가 아니라, 쉽게 올라타고 철마다 바뀌는 나뭇잎을 만져 보면서 더불어 숨 쉬며 살아갔던 나무들을 지금은 쉬 찾아보기 힘들다. 동시대를 고스란히 공유한 추억이 쉽게 잊히고 마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배 작가는 지금 우리 아이들이 자라나는 세상의 면면을 눈여겨보면서, 잊지 말아야 할 삶의 가치를 ‘콩감나무’라는 상징을 통해 풀어냈다. 쉼 없이 달려가는 현실에서는 버려지고 잊힐지라도, 아이들 마음속에는 순수한 동심과 추억들이 차곡차곡 쌓여 가며 자라난다는 믿음을 굳게 간직한 것이다. 그래서일까, 시골생활을 통해 조금씩 변화하는 지호의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이 더없이 대견하고 뿌듯하다. 할아버지, 아버지로부터 이어져 온 콩감나무의 가치를 알아 가는 장면에서는 마음 한편 먹먹해진다. 또한 연약한 새 ‘열쭝이’의 회복을 돕기 위해 애쓰는 모습에서는 용기와 희망이 불쑥 솟아오른다. 이른 나이 때부터 성적과 서열에 시달리느라 꿈조차 자유롭게 꾸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중요한 게 무엇일지, 그 중요한 가치를 이토록 덤덤하게 전하는 작가의 사려 깊은 시선이 놀랍기만 하다.
『콩감나무는 알고 있어』는 담백하고 차분한 서사가 지니는 따스한 여운이 무엇보다 돋보이는 작품이다. 군더더기 없이 이어지는 이상배 작가의 문장은 화려한 꾸밈이 없어도 그 자체로 진실하게 독자의 마음에 와 닿는다. 또한 지호와 할아버지의 산책길을 덤덤하게 따라가듯 펼쳐지는 강화경 작가의 그림은 작품에 스며든 정다운 분위기를 더욱 풍요롭게 더한다.

감처럼 생긴 게 아주 작아서 콩감이라고 부르는, 콩감나무
추억과 그리움을 품은 콩감나무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기적!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지호는 바쁜 부모님 대신 시골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와 지내게 되었다. 엄마 아빠와 떨어져 지낸다는 게 싫지만 결국 받아들였다. 시골 할아버지 집은 낯선 곳이 아니었고, 걸음마 시절부터 오갔기 때문이다. 시골로 오면서 지호가 옷이나 책가방 말고 특별히 가지고 온 게 두 가지 있다. 자전거와 작은 곰돌이 인형이다. 자전거는 교통수단으로 쓰기 위해 가져온 것이고, 곰돌이 인형은 친구로 가져왔다.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봄이 좀 더 가까이 다가온 어느 날, 지호는 할아버지와 학교에 오가는 산길을 걷다가 언덕 너머 우뚝 서 있는 커다란 나무 한 그루를 발견한다. 원래 이름은 고욤나무로, 고욤 열매가 열리는 나무인데 감처럼 생긴 게 아주 작아 콩감나무로 불린다고 한다. 지나간 일들이 나무바퀴에 다 새겨져 있어, 마을의 모든 비밀을 간직한 나무라는 이야기를 할아버지에게 전해 들으며 지호는 신비로운 기분에 사로잡힌다.
학교 가는 길이 점점 익숙해지자 지호는 자전거를 타지 않고 다닌다. 처음에는 먼 것 같았는데 자꾸 다니다 보니 그리 멀지 않고 상쾌하기만 하다. 바뀐 건 그뿐이 아니다. 피자와 스파게티, 햄버거가 먹고 싶어 안달 났던 지호가 어느덧 콩자반이나 청국장 같은 음식도 잘 먹는다. 그토록 싫어하던 콩이 좋아진 만큼 지호의 시골생활은 나날이 풍요로워지고 있다. 마을에 어린아이가 없었던 탓에 지호는 모든 사람의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한다. 또한 학교 친구들도 경계심 없이 다가와 서로 오순도순 정겹게 지낸다. 할아버지를 따라 농사일을 돕고, 하루하루 바뀌는 자연의 모습을 가까이 보면서 지호는 ‘자연관찰일기’를 쓰고 싶은 마음까지 생긴다. 그 중심에는 콩감나무의 존재감이 더없이 크다. 날마다 마주하는 콩감나무를 통해 지호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어린 시절을 알아 가고 미처 몰랐던 추억을 공유하며 가족을 향한 든든한 사랑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집으로 돌아가는 산길에 비바람이 몰아쳐 옷이 다 젖어 버린 지호. 때마침 콩감나무 줄기가 뒤흔들리고 나무에 터를 잡은 노랑때까치 집이 예사롭지 않음을 발견한다. 어미 새도 보이지 않고 새끼들이 무사히 있는지 걱정스럽던 중 지호는 연약한 아기 새 ‘열쭝이’가 위기에 처한 모습을 보고 만다. 결국 지호는 거센 빗줄기를 무릅쓰고 콩감나무에 오르고 마는데……! 지호는 무사히 열쭝이를 구해 내고 나무에서 내려올 수 있을까?

목차

콩감나무를 만나다
겁쟁이 동순이
복덩이가 왔구나
콩자반의 비밀
콩감나무에 오르다
콩 농사꾼 복덩이
콩감나무는 외롭지 않아
열쭝이, 높이 날다

저자소개

저자 이상배는 어릴 적 책을 무척 좋아하고, 많이 읽는 책벌레였다. 월간문학신인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책 읽는 도깨비』, 『책 읽는 도깨비2: 시간도둑』, 『책 귀신 세종대왕』, 『부엌새 아저씨』, 『아리랑』, 『푸하하하 나 도깨비야』, 『100원의 행복』, 『독서전쟁: 세종대왕 vs 링컨』 들이 있다. ?대한민국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윤석중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이주홍문학상, 동리문학상, 한국동화문학상, 어린이도서상 등을 받았다.

도서소개

『콩감나무는 알고 있어』는 바쁜 부모님 곁을 잠시 떠나 할아버지 할머니와 지내게 된 열 살 남자아이 지호가 난생처음 겪는 시골생활이 만만치 않지만 소박하고도 따뜻한 일상을 넘나들며 하루하루 성장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교과서와 함께 읽어요!
3학년 2학기 국어 3. 내용을 간추려 보아요
4학년 1학기 국어 1. 이야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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