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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의 수수께끼

금관의 수수께끼

  • 정갑숙
  • |
  • 청개구리
  • |
  • 2015-01-31 출간
  • |
  • 102페이지
  • |
  • ISBN 978899733548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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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주인을 찾아라
문패 바뀐 집 / 주인을 찾아라 / 금관의 수수께끼 / 호우총의 수수께끼 / 날아가는 자작나무
지붕 없는 집 / 미추왕릉 / 은잔의 수수께끼 / 달 속의 신라 / 신라의 도깨비
신라의 대나무 / 안압지 금동가위 / 반월성과 안압지 / 월성의 석빙고

제2부 첨성대의 비밀
공든 탑이 무너지랴 / 첨성대의 비밀 / 별님의 돌사다리 / 신라 사람들 / 돌 배우들
목탑 탑돌이 / 황룡사 9층 목탑 / 화상 입은 돌 / 분황사 탑의 겨울 / 분황사의 비밀
아버지의 눈길 / 분황사 돌우물

제3부 다보탑 돌사자
감은사 탑 / 감은사와 만파식적 / 불국사에는 / 돌오두막에 / 돌오두막 우주
탑의 눈물 / 다보탑 돌사자 / 부처나라 가는 길 / 신라의 탑 속에 / 탑에서 나온 나무

제4부 이름 많은 종
되찾은 종소리 / 이사 다닌 종 / 이름 많은 종 / 또 하나의 만파식적 / 천 년 뒤 아이들은
신라 난민촌 / 고선사 탑ㆍ1 / 고선사 탑ㆍ2 / 경주 남산 / 석공과 숨바꼭질ㆍ1
석공과 숨바꼭질ㆍ2 / 바위 위 9층탑 / 마음 기대기

도서소개

이 책은 경주 문화재를 소재로 한 총 49편의 시를 모아 한 권의 시집으로 묶어내었다. 동시로 읽는 문화재 해설서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저자의 해박한 역사 지식이 녹아들어 있다. 그러면서도 단순히 역사를 해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화재와 대화를 나누듯 자연스럽게 시상이 전개된다.
■ 동시로 읽는 신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

《아동문예문학상》과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이래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 온 정갑숙 동시인의 다섯 번째 동시집 『금관의 수수께끼』가 청개구리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동시집에서 시인은 ‘문화재 동시’를 선보인다. 정갑숙 동시인은 이미 네 번째 동시집인 『말하는 돌』에서 우리 문화재에 대한 자부심이 깃들여진 14편의 동시를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시인은 거기에 그치지 않고 경주 문화재를 소재로 한 총 49편의 시를 모아 한 권의 시집으로 묶어내었다. 해설을 쓴 박두순 시인은 “이 동시집을 읽으면 문화재가 즐비한 경주에 들어선 듯하다”면서 “최초의 문화재 동시집”이라는 데 큰 의의를 두었다.
『금관의 수수께끼』는 동시로 읽는 문화재 해설서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저자의 해박한 역사 지식이 녹아들어 있다. 그러면서도 단순히 역사를 해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화재와 대화를 나누듯 자연스럽게 시상이 전개된다. 그 까닭을 시인의 말에서 알 수 있다. 정갑숙 시인은 “신라의 문화재 속에는 신라인의 정신과 혼이 서려 있어요. 우리가 다가가면 다정하게 이야기를 들려주어요. 귀를 기울이면 그들의 속삭임이 들려오고, 마음을 기울이면 그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 오고, 그들의 촉촉한 눈물도 함께 전해 와요.”라고 말한다. 전시관에 놓여 유리로 막힌 문화재는 후손들에게 그저 전시물로 보일 뿐이다. 하지만 시인의 말처럼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대화하듯 문화재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선조(신라인)들의 정신과 혼을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린 독자와 문화재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한 방법으로 시인이 고안한 것은 ‘수수께끼’라는 놀이다. 표제작인 「금관의 수수께끼」 외에도 「호우총의 수수께끼」, 「은잔의 수수께끼」라는 시 제목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실성왕/눌지왕/자비왕/소지왕/지증왕//
이 왕들 가운데 내 주인은 누굴까?/천마총 금관이 수수께끼 내고 있다//
힌트 있어도/우리들은 어려워/모두들 고개 갸웃갸웃.
―「금관의 수수께끼」

어린 아이들이 전시실에 놓인 화려한 금관을 보고 있다. 금관에 대한 역사적 정보는 쉽게 얻을 수 있지만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아이들은 하나같이 ‘역시 역사는 재미없어’ 하며 지루해할지도 모른다. 그때 천마총 금관이 ‘내 주인은 누구게?’ 하고 아이들에게 수수께끼를 낸다. 그러고 보니 크기와 시대는 나오지만 이 화려한 금관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아무도 말해 주지 않았다. 아이들은 그제서야 수수께끼를 맞추려는 듯이 금관을 뚫어져라 살펴본다. 하지만 쉽게 답이 생각나지 않아 고개를 갸웃갸웃거린다.
생각해보면 역사란 것은 남겨진 유물이나 유적이 내는 수수께끼를 후손이 맞추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아이들이 정답을 꼭 맞추지 못하더라도 상관없다. “알쏭달쏭 수수께끼” 때문에 “자꾸만 생각이 탑처럼 쌓여”(「은잔의 수수께끼」) 가는 과정에서 어린 독자들은 문화재에 대해 호기심을 품게 되고, 이러한 호기심은 역사에 대한 관심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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