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그런 저녁

그런 저녁

  • 박제영
  • |
  • |
  • 2017-02-01 출간
  • |
  • 108페이지
  • |
  • ISBN 9791160200133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8,000원

즉시할인가

7,2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7,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내 시는 시궁창 속에서도 빛나는 웃음 건져내는 일” 등단 25년차 시인 박제영(1967~ )의 신작 시집이 나왔다. 박 시인은 ‘장미여관 김씨’라는 블로그를 통해 여러 사람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다. 블로그에는 활자화되지 않은 시들도 많이 올라 있다. ‘시를 읽지 않는 시대’에도 꾸준히 시를 쓰고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시인이다. 문화잡지 『월간태백』의 편집장이기도 하다. 1992년부터 시를 쓰기 시작해 ‘일상을 그리는 시인’, ‘긍정과 웃음의 시 세계’, ‘지인들과의 에피소드를 시로 승화’ 등의 평가를 받는 시인은 『그런 저녁』 초반부에 실린 ‘시인의 말’에서 “시궁창 속에서도 빛나는 웃음 하나 쯤 건져내는 일. 내 시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하여 스스로 자신의 시 세계를 정의했다. ‘말의 건강함’을 믿는 시인 박제영! 박제영의 시적 상상력은 근본적으로 ‘말의 건강한 힘을 믿음’에서 나온다. 말의 건강한 힘은 말의 자유에서 나오고 말의 자유는 정신의 자유에서 나오는 것이니, 그의 시 정신이 말의 문법 나아가 시의 문법에 가두어질 수 없다는 것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시인은 말의 자유와 함께 시의 자유를 근기 있게 추구한다. 그의 시는 ‘시란 무엇이다’가 아니라 ‘시란 무엇이 아닌 것도 아니다’라는, 이중의 부정을 통한 대긍정大肯定의 자유로움 속에서 태어난다. 사적 체험에서 나온 돌발적 시재詩材, 소외된 세계에의 깊은 관심, 말뜻의 전복顚覆, 일상어와 비속어와 민중적 구어口語의 전격적 취용 등을 통해 표현되는 그의 시적 기발함과 자유분방함은, 그러나 그 깊이에 은근한 해학과 함께 촉촉한 속정을 가득 머금고 있다. 시집 『그런 저녁』은 외면당해온 비시적非詩的인 것을 시적詩的인 것으로 바꾸는 한국시의 이적異蹟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러므로 이 시집은 제도화되고 사물화된 기존 시학의 굴레를 그 근본에서 해체하고 해방하는, 시인마다의 고유한 삶과 말이 존중되는 ‘토착土着의 시학’을 예감할 의미심장한 징후이기도 하다. -임우기(문학평론가) 부록 ‘낱말풀이’ 시집 뒤편에는 부록이 실려 있다. ‘낱말풀이’이다. 책에 실린 시어들 중 사투리, 고유어, 난해하거나 낯선 말 등을 골라 그 뜻을 풀었다. 우리말의 소중한 언어 자원으로 박제영 시인의 시 세계를 올바르고 깊이 이해하는 데에 활용되길 바란다. 춘천을 비롯한

목차

시인의 말 … 5 1부 바람 불어 좋은 날 … 12 / 엉겅퀴 … 14 / 구절초 … 15 / 사루비아, 니나노 그리고 홍등 … 16 / 그런 저녁 … 17 / 월하정인 … 18 / 먼 산 … 19 / 연분 … 20 / 개망초 … 22 / 배반하면 죽는데이 … 24 / 남녀체질백서 … 25 / 영식이의 첫 … 26 2부 쉰 살, 등신 꽃 … 28 / 어미 … 29 / 욕봤다 … 31 / 원식이 아재 … 32 / (진이정) 거지 … 34 / 권도옥, 未生 혹은 完生의 한 형식 … 36 / 웃기는 짬뽕 ― 신미균 시인 … 38 / 사소한 가난 … 39 / 묵시록 4장 16절 … 40 / 섬 … 41 / 시소는 어떻게 세계에 관여하나 … 42 / 처자식 … 44 / 냉이를 엄니꽃이라 부르는 이유 … 45 / 노루목고개 … 46 3부 그런 시 … 48 / 시를 위한 변명 … 49 / 시인은 본적이 없지라 … 50 / 조를 아시나요? 조! … 51 / 아, 옛날이여 … 52 / 꼴릴 때 쓰고 꼴리는 대로 쓰고 꼴리도록 써라 … 53 / 그냥 시 … 55 / 이제 와서 고백하는데 … 57 / 마시멜로 … 59 / 이중모음 … 60 / 자화상 … 61 / 진이정을 필사하다 … 62 / 줄탁, 오탁번 … 63 4부 사는 게 참 꽃 같아야 … 66 / 두 마음이 다르지 않다 … 67 / 형광등 … 68 / 빈말 … 69 / 미신을 믿는 게 아니지라 … 71 / 내 젖이 참젖이여 … 72 / 빙신, 빙신맹키로 … 74 / 지가 넘사시러버 그캐도 짠한 거지라 … 75 / 사는 게 다 그런 거더라 … 77 / 3월에 폭설이 내리니 … 79 / 덕구 형 … 80 / 사는 게 참, 참말로 꽃 같아야 … 82 / 道를 아십니까? 딸꾹 … 83 발문?긍정과 웃음에 바치는 노래_김창균 … 87 발문?나부랭이 사랑_김현식 … 101 부록?낱말풀이 …?103

저자소개

저자 : 박제영 저자 박제영은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1992년 『시문학』으로 등단하였으며 시집으로 『식구』(북인, 2013), 『뜻밖에』(애지, 2008) 외 2권이 있다.

도서소개

꾸준히 시를 쓰고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시인 박제영의 『그런 저녁』. 1992년부터 시를 쓰기 시작해 ‘일상을 그리는 시인’, ‘긍정과 웃음의 시 세계’, ‘지인들과의 에피소드를 시로 승화’ 등의 평가를 받는 시인은 이번 시집의 초반부에 실린 ‘시인의 말’에서 “시궁창 속에서도 빛나는 웃음 하나 쯤 건져내는 일. 내 시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하여 스스로 자신의 시 세계를 정의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