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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헤지아 디자인을 말하다

파르헤지아 디자인을 말하다

  • 리코드 (엮음) , 권명광, 김현석, 김현선, 류명식, 문찬, 박완선, 방경란, 원명진,
  • |
  • 두성북스
  • |
  • 2015-02-15 출간
  • |
  • 216페이지
  • |
  • ISBN 978899452424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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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좋은 디자이너는 어떤 존재인가?
장문정 \ 좋은 디자이너는 어떤 존재인가?
크리스 로 \ 로크 vs. 키팅, 누가 디자이너의 자아와 개성을 디자인하는가?
김현석 \ 디자인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
박완선 \ 작고 사소한 것부터

좋은 디자인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방경란 \ 디자인? 사람이 답이다
류명식 \ 누구를 위해 디자인할 것인가?
이리나 리 \ 디자인을 통해 사회에 보답하다
김현선 \ 칭찬은 범죄도 줄인다

좋거나 나쁘거나 이상한, 그러나 꼭 필요한 디자인
문 찬 \ 디자인을 필요로 하는 넓은 세상
이수진 \ 빈 수레는 가벼울 뿐이다
유부미 \ 전통을 담아 미래를 디자인하다
권명광 \ 우리 문화유산 속에서 디자인 원형 찾기
원명진 \ 김연아는 누구의 몸인가?

필진 소개

도서소개

『파르헤지아 디자인을 말하다』는 온갖 개념과 결합돼 무의미한 조어 생산에 일조하며 죽어가고 있는 ‘디자인’을 살리려면 제대로 된 디자인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한다는 명제에서 출발한다. 미셸 푸코가 이야기한 ‘파르헤지아’, 즉 ‘두려움 없이 진실을 말한다’는 개념을 되새기며, 13인의 디자이너가 거침없이 발언한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 중 어떤 디자인이 좋은 것이며 또는 나쁜 것이며 혹은 뭐라고 규정지을 수 없이 이상한 것인지, 솔직하게 토로한다. 이를 통해 바른 디자인 철학을 담은 좋은 디자인이란 어떤 것인지, 좀 더 많은 디자이너들과 디자인 소비자들이 깨닫게 되길 바란다. g
13인의 디자이너,
솔직하고 자유롭게 디자인의 본질을 말하다!

‘파르헤지아(Parrhesia)’는 ‘두려움 없이 진실 말하기’,
‘모든 것을 말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즉 자신이 진실이라고 믿는 것을 처벌이나 후환을 두려워하지 않고
솔직하게 말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고대 아테네에서는 민주시민의 특권이자 의무였다.

제대로 된 디자인 철학을 세우는 것이 절실한 요즘,
디자인을 오래 공부하고 생각하고 실천해온 사람들이
솔직하고 자유롭게 디자인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디자이너들, 디자인계의 현실을 거침없이 말하다
자성(自省). 외부로부터의 요구가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들여다보고 반성한다는 것은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다. 내부로부터의 자성 없이는 제대로 된 성장도 없다는 것을.
관록 있는 디자이너들이 모여 만든 ‘리코드(Research Institute of Corea Design, 한국디자인연구소)’는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디자인 전반에 대한 비평과 자성을 거듭하며 현실을 개선시킬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리코드의 세 번째 비평서인 『파르헤지아 디자인을 말하다』는 온갖 개념과 결합돼 무의미한 조어 생산에 일조하며 죽어가고 있는 ‘디자인’을 살리려면 제대로 된 디자인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한다는 명제에서 출발한다. 미셸 푸코가 이야기한 ‘파르헤지아’, 즉 ‘두려움 없이 진실을 말한다’는 개념을 되새기며, 13인의 디자이너가 거침없이 발언한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 중 어떤 디자인이 좋은 것이며 또는 나쁜 것이며 혹은 뭐라고 규정지을 수 없이 이상한 것인지, 솔직하게 토로한다. 이를 통해 바른 디자인 철학을 담은 좋은 디자인이란 어떤 것인지, 좀 더 많은 디자이너들과 디자인 소비자들이 깨닫게 되길 바란다.

■좋은 디자이너는 어떤 존재인가?
책은 우선 ‘좋은 디자이너는 어떤 존재인가?’라는 물음으로 시작한다. 장문정(조지아주립대학교 미술대학 그래픽디자인학과 교수)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좋은 디자이너가 갖추어야 할 여러 자질에 대해 논하며, 특히 인간에 대한 배려를 강조한다.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물에 대해 반성하고 성찰해야 하는 디자인 작업에 쓰기와 드로잉은 필수적이다. 늘 쓰고, 그리면서 생각을 쉼 없이 ‘흐르게’ 하는 사람은 좋은 디자이너에 가깝다.
*자신의 미학적, 도덕적 직관이 다치거나 무뎌지지 않도록, 스스로의 목소리를 듣고 합리적 사고를 함으로써 지금 내린 판단이 과연 적절한지 분석하고 검증한다면 직관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런 과정을 충실히 지키면서 직관과 합리적 사고의 균형을 잘 유지하는 사람은 좋은 디자이너다.
*지배문화에서 배제된 것, 주목받지 못한 것을 적극적으로 번역하고 의미를 만들어나가는 사람, 서로 이질적인 것들을 다각도에서 다감각으로 이해하고 그 사이를 유동하는 사람, 새로운 형태로 번역하는 주체라면, 그는 좋은 디자이너다.
*자신의 디자인 활동이 자신 혹은 타인의 삶을 억압하는 수단은 아닌지, 정치적, 경제적 강자들의 횡포를 견제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하는 사람이라면, 그는 정말 좋은 디자이너다.”
_장문정

이어서 크리스 로(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 교수)는 아인 랜드의 소설 『파운틴헤드』에 등장하는 대조적인 디자이너 로크와 키팅의 신념을 비교하며, 과연 어떤 디자이너가 우리 시대에 더 필요한지 묻는다.
김현석(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 교수)은 우리나라 디자인 연구에 있어서 이제는 언어에 의존하지 않는 ‘실행을 위한 연구(Research FOR Practice)’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디자인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박완선(리코드 대표, 그래픽 디자이너)은 어려서부터 인성 교육을 받듯이 디자인 철학도 디자인 교육의 첫 단계에서 배워야 하며, 올바른 사고를 가진 디자이너라면 주변의 작고 사소한 것에 관심을 가지고 진정으로 사람을 위한 디자인을 해야 한다고 몇 가지 일화를 들며 강조한다.

■좋은 디자인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2부에서는 좋은 디자인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먼저 방경란(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 교수)은 일상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디자인 제품에서 느끼는 편리와 불편, 유쾌함과 불쾌함을 예로 들며 디자인이 우리 삶에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새삼 깨닫게 해준다. 류명식(홍익대학교 디자인콘텐츠대학원 교수)은 ‘누구를 위해 디자인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젊은 패션 디자이너 파니 카스트의 성공 사례를 예시로 든다. 상대적으로 외면 받아온 노인 패션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카스트를 보면, 디자인이 진정 그것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쓰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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