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결혼의 문화사

결혼의 문화사

  • 알렉산드라 블레이어
  • |
  • 재승출판
  • |
  • 2017-01-20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88994217956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시대의 요구와 기대에 따라 진화하는 결혼 결혼의 전제조건이 무엇인지 물으면, 많은 사람이 ‘사랑’이라고 답할 것이다. 물론 돈이나 성적 매력을 꼽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감수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언제부터 결혼의 전제조건으로 ‘사랑’ 같은 개인적인 요소를 꼽았을까? 《결혼의 문화사》는 배우자 선택의 조건, 결혼생활, 결혼의 끝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결혼의 변화 과정을 좇는다. 국가와 종교 기관의 끊임없는 간섭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을 가지기까지 어떤 단계를 밟아왔는지 시대별로 살펴본다. 이로써 우리는 결혼이 시대의 요구와 기대에 따라 늘 진화해왔음을 알게 될 것이다. 가문의 경제적, 문화적 자산을 유지하는 수단에서 두 사람의 질적인 관계를 위한 것으로 전 세계의 모든 결혼 문화를 한 책에 담기란 불가능하다. 이에 《결혼의 문화사》는 유럽의 역사를 중심으로 시대마다 달라진 결혼의 풍속도를 살폈다. 역사적 사실로 살펴본 결혼은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평생을 함께하겠다는 로맨틱한 약속과는 거리가 멀다. 과거 유럽의 왕족들은 정치적인 이유로 얼굴 한 번 못 본 배우자와 결혼했다. 비단 왕족만 그랬을까? 명문가의 귀족들과 시민계급 역시 자신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는 수단으로 결혼을 활용했다. “소유한 재화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하위계급과의 혼인은 허락하지 않았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심각한 곤경과 가난에 빠져 더 많은 노동, 수명 단축, 후손의 불투명한 미래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위계급으로 몰락하는 일을 바라는 사람이 없는 만큼 그 누구에게도 신분상승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평민이나 노동계층에서는 결혼을 함께 일하기 위한 공동체 개념으로 생각했는데, 이러한 의미의 결혼은 20세기에 이르러서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당대 신문의 구혼광고란에는 배우자이자 동업자를 구하는 광고가 종종 실리곤 했다. “남성복 및 여성복을 취급하는 31세의 재단사가 예비 동업자가 될 만한 배우자 또는 부유한 배우자를 맞고자 합니다.” “32세의 재단사가 자금 부족으로 (…) 30세를 넘지 않는 동종 업계의 동업자와 결혼을 목표로 교제하고자 합니다.” 오늘날 결혼은 경제적 필요나 생존전략에 가까웠던 과거의 의미에서 벗어나 두 사람의 질적인 관계를 위한 것이 되었다. 후계를 얻

목차

서문 1 결혼: 제도화된 일부일처제 사적인 일, 성사, 계약: 국가와 사회적 차원의 결혼 -낙원 -이성적인 계약 -20세기와 21세기의 결혼 내연의 처 그리고 내연관계: 혼인증명서 없는 관계 -신분에 걸맞지 않은 결혼 2 구하는 자, 찾으리라: 내게 꼭 맞는 짝을 찾는 비법 혼인을 결정하는 사람은 누구? -배우자 선택의 조건 -결혼과 국가 -굳게 닫힌 문 너머로 유유상종: 내혼제의 원칙 -예외 돈이냐, 사랑이냐? 두 가지 전부로다! -경제적 자산 -사랑 -이름다운 다리, 강한 팔 빨간 모자를 찾는 사악한 늑대: 구혼광고 -금발에서 성격까지, 측정 가능한 평가기준 -클릭 한 번으로 이루는 사랑의 행복 3 기저귀, 섹스 그리고 따귀 때리기: 결혼생활의 현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 결혼식 -공포와 흠 구름 밖으로: 결혼의 일상 -공평하게 그리고 더 공평하게 -약간의 집안일 폭군과 분노한 여자: 결혼의 분쟁 -가정폭력 -마음이 놓이는 둘만의 오붓한 생활? 쾌락과 좌절: 결혼하면 성관계를 얼마나 할까? -금지된 섹스 -정상위로 딱 한 번만 하시오 -성 혁명 그리고 빅토리아 시대의 욕구불만 -금실 좋은 결혼생활을 위한 행복한 섹스 4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결혼의 끝 합법적인 별거와 이혼 -그리스도교와 이혼 -계약 파기 결혼의 뒷문으로 탈출하기 -도주하다 -첫 번째에서 두 번째로 그리고 세 번째로 -요리용 숟가락 및 식칼을 가지고 5 그 이후에는? 진화하는 결혼 주석 참고문헌 인명색인

저자소개

저자 : 알렉산드라 블레이어 저자 알렉산드라 블레이어Alexandra Bleyer는 1974년 클라겐푸르트 출생으로 흥미진진한 역사 속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저자는 이미 여러 권의 역사 대중서를 출간했다. 현재 문화 및 학문 저널리스트로서 《잘츠부르거 나흐리히텐Salzburger Nachrichten》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남편과 두 아이들 그리고 반려견 한 마리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부모가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Eltern werden ist nicht schwer》, 《메테르니히 시스템: 나폴레옹 이후 유럽의 재구성Das System Metternich: Die Neuordnung Europas nach Napoleon》 등이 있다. 역자 : 한윤진 역자 한윤진은 연세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에서 수학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림비: 뇌에 숨겨진 행복의 열쇠》, 《유언: 역사를 움직인 157인의 마지막 한마디》, 《체인지 잇!》, 《보어아웃》, 《내 행복에 꼭 타인의 희생이 필요할까》 등이 있다.

도서소개

『결혼의 문화사』는 유럽의 역사를 중심으로 시대마다 달라진 결혼의 풍속도를 살펴본다. 배우자 선택의 조건, 결혼생활, 결혼의 끝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결혼의 변화 과정을 좇는다. 국가와 종교 기관의 끊임없는 간섭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을 가지기까지 어떤 단계를 밟아왔는지 시대별로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