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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시 삼백수

우리 선시 삼백수

  • 정민 (평역)
  • |
  • 문학과지성사
  • |
  • 2017-01-05 출간
  • |
  • 627페이지
  • |
  • ISBN 978893202963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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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행간을 훑자 그 속에 그 사람이 있다” 정민 교수가 엄선해 소개하는 스님들의 시 삼백수 다른 듯 같고 같은 듯 다른, 스님들이 툭 던진 말씀들 스님들이 들려주는 담백한 언어의 매력을 정민 교수의 아름다운 번역으로 만나다 먼지 쌓인 옛 문헌들을 탐구하여 그 속에서 깊은 통찰을 길어 올려 소개해온 인문학자 정민 교수의 신작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시조 삼백수를 가려 뽑고 풀이한 『우리 한시 삼백수: 7언절구 편』 『우리 한시 삼백수: 5언절구 편』에 이어, 이번에는 스님들의 시 삼백수를 소개한다. 고려 중기의 승려 우세 의천부터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만해 한용운까지 서른한 명의 스님들이 무심한 듯 던지는 다섯 자, 일곱 자의 말. 비슷해 보이지만, 행간을 살피면 문득 다른 세계가 보인다. 소순기蔬筍氣, 즉 채소와 죽순만 먹고 살아 기름기가 쫙 빠진 담백한 언어의 매력을 정민 교수의 아름다운 해석으로 만날 수 있다. 담박한 문장 속에서 내솟는 선승들의 형형한 정신 빈자리에서 문득 들여다보이는 생의 진면목 산속 절의 적막한 풍경, 늙어감의 덧없음, 생의 회한, 무無 자 화두, 무생無生, 깨달음을 어떻게 얻을 것인가…… 선시는 언뜻 보면 다 그게 그거 같다. 화두처럼 던져져 그 속뜻을 쉽게 내주지 않는다. 정민 교수는 옛 문헌이 익숙지 않거나 불교 용어가 낯선 독자들이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선시禪詩 원문을 우리말로 풀이하고 어휘 풀이와 간결한 비평을 덧붙인다. 그는 깊은 사유를 담은 농축된 말에 평을 덧붙이는 것이 오히려 군소리가 될 여지가 있다며 자신의 비평을 하나의 독법으로만 참고할 것을 권한다. 스님들의 정제된 언어는 우리가 생각할 공간을 한껏 넓혀놓는다. 선승들의 말씀을 가만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하나의 세계가 열리고 생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언외言外(324쪽) 삼만 축의 시서에도 들어 있지 아니하고 오천 함의 경전과도 아무 관계없다네. 말하기 전 담긴 뜻이 이미 새어 나오니 문자로 수고롭게 다시 가리키리오. 不在詩書三萬軸 非關經論五千? 부재시서삼만축 비관경론오천함 言前已洩靈?意 文字何勞更指南 언전이설영잠의 문자하로갱지남 -중관 해안(中觀 海眼), 「지수 영잠에게 답장으로 주다(智水靈?贈答)」 종소리(416쪽) 다시 오매 옛 알던 이 아무도 없

목차

들어가며 세월 앞_우세 의천 헛수고_우세 의천 봄꿈_우세 의천 차 달이는 향기_무의 혜심 소림 소식_무의 혜심 흰머리_무의 혜심 차향_무의 혜심 탁족濯足_무의 혜심 고향_무의 혜심 연못_무의 혜심 적막_무의 혜심 뜬 인생_원감 충지 날마다_원감 충지 기쁨_원감 충지 고사리_원감 충지 폭설_원감 충지 바다 보물_원감 충지 분명分明_원감 충지 새해_원감 충지 솔바람_원감 충지 가을_원감 충지 갈까마귀_원감 충지 동행_원감 충지 득실_원감 충지 한바탕 꿈_원감 충지 죽 한 사발_원감 충지 차 석 잔_원감 충지 코뚜레_원감 충지 우레 비_원감 충지 나는야_원감 충지 아무 일도_원감 충지 꾀꼬리_원감 충지 하루_원감 충지 그제야_원감 충지 불법佛法_원감 충지 적막_원감 충지 흥_원감 충지 봄 깊어_원감 충지 백운_태고 보우 여섯 창문_벽송 지엄 막야검_벽송 지엄 원통圓通_벽송 지엄 도 배움_벽송 지엄 진면목_벽송 지엄 옷 한 벌_벽송 지엄 소리와 빛깔_벽송 지엄 낙화풍_벽송 지엄 달마_벽송 지엄 멍청이_벽송 지엄 고사리_허응 보우 오십_허응 보우 지견知見_허응 보우 도톨밤_허응 보우 머루_허응 보우 고한高閑_허응 보우 피라미_허응 보우 종소리_허응 보우 염려_허응 보우 도리어_허응 보우 구도_허응 보우 웃노라_허응 보우 산 채로 잡다_허응 보우 귀머거리_허응 보우 허깨비_허응 보우 피리 소리_청허 휴정 공중의 새_청허 휴정 이름_청허 휴정 빈 산속_청허 휴정 산 깊어_정관 일선 값없는 보물_정관 일선 각각각각_정관 일선 아침 해_정관 일선 본래_정관 일선 낙엽_정관 일선 치악산_정관 일선 일곱 근 장삼_정관 일선 구슬_정관 일선 일없는 사내_정관 일선 나비 꿈_정관 일선 서쪽에서 온 뜻_정관 일선 솔방울_정관 일선 용천검_정관 일선 칼끝_정관 일선 자각_정관 일선 통쾌_정관 일선 꾀꼬리_제월 경헌 작별_제월 경헌 그저_제월 경헌 둥근 등불_제월 경헌 탁발_제월 경헌 빈 절에서_제월 경헌 적막_제월 경헌 약속_제월 경헌 행각_제월 경헌 평생_제월 경헌 대장부_제월 경헌 장부의 뜻_제월 경헌 천진불_

저자소개

저자 : 정민 (평역) 평역자 정민은 충북 영동 출생. 한양대 국문과 교수. 먼지 쌓인 옛 문헌들을 탐구하여 그 속에서 깊은 통찰을 길어 올려 우리에게 소개해왔다. 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시조 삼백수를 가려 뽑고 풀이한 『우리 한시 삼백수: 7언절구 편』 『우리 한시 삼백수: 5언절구 편』에 이어, 이번에는 스님들의 시 삼백수를 소개한다. 무심한 듯 던지는 다섯 자, 일곱 자의 말. 비슷해 보이지만, 행간을 살피면 문득 다른 세계가 보인다. 소순기蔬筍氣, 즉 채소와 죽순만 먹고 살아 기름기가 쫙 빠진 담박한 언어의 매력을 저자의 아름다운 해석으로 만날 수 있다. 지은 책으로 『한시 미학 산책』 『비슷한 것은 가짜다』 『미쳐야 미친다』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발견』 『다산의 재발견』 『일침』 『18세기 한중 지식인의 문예공화국』 『책벌레와 메모광』 『옛사람이 건넨 네 글자』 등이 있다

도서소개

『우리 선시 삼백수』는 먼지 쌓인 옛 문헌들을 탐구하여 그 속에서 깊은 통찰을 길어 올려 소개해온 인문학자 정민 교수가 스님들의 시 삼백수를 소개한 책이다. 고려 중기의 승려 우세 의천부터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만해 한용운까지 서른한 명의 스님들이 무심한 듯 던지는 다섯 자, 일곱 자의 말. 비슷해 보이지만, 행간을 살피면 문득 다른 세계가 보인다. 소순기蔬筍氣, 즉 채소와 죽순만 먹고 살아 기름기가 쫙 빠진 담백한 언어의 매력을 정민 교수의 아름다운 해석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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