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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것이 길이다

낮은 것이 길이다

  • 김선희
  • |
  • 책만드는집
  • |
  • 2017-01-05 출간
  • |
  • 112페이지
  • |
  • ISBN 978897944590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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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깨달음과 그리움 사이에서 피어나는 ‘신성한 것’ 김선희 시편은 독자들을 동화(同化)의 세계로 이끌어가는 청신한 흡인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녀의 시편은 시인 자신이 겪은 남다른 경험의 너비와 깊이를 함유하고 있어서, 우리로 하여금 그러한 시인 자신의 흔치 않은 시적 경험에 동참하게끔 해주고 있다. 그 경험의 내질(內質)이란, 인생론적 성찰에 바탕을 둔 깊은 ‘깨달음’과 오랫동안 거쳐 온 대상들을 향한 한없는 ‘그리움’으로 모아지는데, 그만큼 김선희 시조는 ‘깨달음’과 ‘그리움’ 사이에서 발원하는 어떤 세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조집 역시 잔잔하지만 그 나름의 치유의 격정을 얹고 있어, 오랜 자기 성찰을 통한 ‘깨달음’의 시학으로 명명할 만한 무게와 질감을 견지하고 있다. 김선희 시편은 대체로 지나온 시간에 대한 섬세한 경험의 형식을 취하고 있고,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이 기억과 회상의 형식이라 할 것이다. 자연스럽게 원형적 시간에 대한 기억이 그녀 삶의 근원적인 힘이 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그녀의 시편은, 서정시의 본래적 기능이 ‘깨달음’과 ‘그리움’의 형식에 있음을 재발견하게끔 해준다. 그 점에서 그녀의 시편은 기억 속에 가라앉아 있는 시간의 흔적을 통해 자기 기원을 탐색하는 정성과 열의로 가득 차 있다. 그녀는 시간의 깊이에 대해 사유하며 시간의 다양한 형식을 집중적으로 표현한다. 그래서 우리는 그녀를 일러 시간을 통해 인생론적 사유에 가 닿는 시인이라 불러도 무방할 것이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낮은 것이 길이다 밑줄 해바라기 거울 속으로 빛 혹은 그림자 섬김 하는 나 되기를 부활을 꿈꾸다 비움에 대하여 봉쇄를 풀다 안쓰러운 고백 봄밤에 앉은뱅이꽃 꽃무릇 독백 2부 점다를 하다 가을 산 뜬소문 11월 하루 비수 그믐달 기다린다는 것 콜라텍 풍경 겨울 묵화 여름 저녁 생각의 거미줄 번데기 와불 3부 시간의 바깥 따스한 풍경화 소나기 뒤 달 울음 별사 소울카페 그래그래 단순함을 위하여 몇 잎 난지도 억새 마음을 닮아가면 마리아 막달레나 4부 부활의 꽃 새벽 배달 어부 면학 고기의 주인 늙은 어부 툭툭이를 모는 미소 천사 타프롬 사원에서 로제트 칠월 연꽃 걸음과 거름 예전에 내가 그랬듯 고추잠자리 감자꽃 5부 정물화 사월과 오월 사이 아직도 자투리 천 청출어람 멋진 풍경 주님도 땀 흘리시나요 나쁜 신부? 청국장 신부님 예, 여기 있습니다 한 그루 큰 나무 되다 그래도 힘내라고 해설_ 유성호

저자소개

저자 : 김선희 저자 김선희는 충남 부여 출생. 명지대 문예창작학과 대학원 졸업(문학 석사). 수필 등단 후 계간 《시조세계》 신인상 당선으로 시조 등단. 시조집 『숨은 꽃』 『봄밤 속을 헤매다』 『종이새』 『숲에 관한 기억』을 펴냄. 대학에서 시조 창작을 지도했고 현재 성산문학아카데미 등에서 글쓰기 강의. 계간 《좋은시조》 편집장과 한국가톨릭문인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음. 제4회 이영도시조문학상 신인상, 2007년 월간 문학공간상 시조 부문 대상, 2015년 충남시인협회 작품상 수상. 2010년 서울문화재단 문학창작활성화기금, 201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활성화기금 수혜.

도서소개

김선희 시조집 『낮은 것이 길이다』. 이 시조집은 잔잔하지만 그 나름의 치유의 격정을 얹고 있어, 오랜 자기 성찰을 통한 ‘깨달음’의 시학으로 명명할 만한 무게와 질감을 견지하고 있다. 김선희 시편은 대체로 지나온 시간에 대한 섬세한 경험의 형식을 취하고 있고,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이 기억과 회상의 형식이라 할 것이다. 자연스럽게 원형적 시간에 대한 기억이 그녀 삶의 근원적인 힘이 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그녀의 시편은, 서정시의 본래적 기능이 ‘깨달음’과 ‘그리움’의 형식에 있음을 재발견하게끔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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