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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을 표류하다 2

빛과 어둠을 표류하다 2

  • 오완섭
  • |
  • 지식과감성
  • |
  • 2016-07-06 출간
  • |
  • 120페이지
  • |
  • 149 X 210 X 11 mm /195g
  • |
  • ISBN 979115961189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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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현재는 늘 과거가 되지만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각박한 정서로 각자의 삶을 저울질하고 고된 현실을 위로하는 것은 과거지향적인 기억들이다. 현재는 곧 과거가 되고 추억이 되는데도 말이다.
누구나 인생의 바다를 항해하다 보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한 번쯤은 빛과 어둠을 표류할 때가있을 것이다.
‘빛과 어둠을 표류하다’는 일상에서 부딪히는 삶의 소재를 가지고 개인과 사회, 사람과 자연, 기쁨과 슬픔, 희망과 용기, 사랑과 고독 등으로 시를 표현해 왔다.
1집이 40대를 기점으로 오버랩 형식의 시를 썼다면, 2집은 ’詩 중년을 말하다’ 부제가 말하듯 동시대를 살아가는 중년들의 가슴앓이를 잘 어루만지고 표현했다.
제1부 ‘중년표류기’ 중
“조여 맸던 신발끈이 세상으로 걸어가는 중년을 만나면
지탱하던 것들이 발끝에 채인다
가족 사랑 친구 일 자기의 단어들이 길 위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다 보면 풀린 끈을
다시 조여 매는 수고로움 없이 가장의 걸음은 없다
반쪽을 잃어야만 반쪽을 얻는 기로에서
데칼코마니 같은 삶이 있다면
다시 한 번 멋지게 살아보련만
저마다 무얼 선택하든 후회는 남겠지만 저 앞에 남은
삶이라도 행복하라 전한다”
이 시집은 인생의 바다에서 빛과 어둠을 표류하는 이 시대의 가장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물할 것이며 시의 음률을 공감할 것이다.
그리고 시집의 인세는 아름다운재단에 전액 기부되며 장애아동을 둔 가정을 후원할 예정이다.

중년앓이는 사계절인가 보다
분간 없는 푸름만이 여름은 아닌데
삶을 구성하고 지탱하는 모든 것이
힘겹고 그리울 때
맑은 유년과 자연
늘 온돌같이 따뜻한 어머니와 울타리 같은 아버지
세상과 만나는 사랑의 명제
삶의 중심일 가정과 분신 같은 아이들
인생의 모퉁이 일터와 관계한 모든 것을 떠올린다
이제는 자신을 표하는 것에 익숙할 법도 한데
여전히 서툴다
인생의 반환점에서 관조지향은 여전히 숙제
일상의 언어를 빌려 조금씩 글로 보내지만 어설프다
그러나 종착지가 아니라면 모두가 기착지인걸
나는 아직도 세상을 표류 중이지만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해 주파수를 맞추며
구조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인생의 바다에서 빛과 어둠을 표류하듯
굳이 쉼표와 마침표를 찍지 않았다
부호의 무게보다 또 다른 화자가 써가는
시의 음률을 공감하고 싶다
세상만사 시 아닌 게 없다

목차

서문

제1부
동경
낙조
관점
다 그렇게 흘러가는 게다
바다의 군상
바위
부호
바람소리
낙엽의 철학
시대에게 묻다
서대문자락
혼절하는 그리움
우울의 정의
존재
흔적
다시는 그렇게 살지 않으리
세상 43년
애벌레의 꿈
거울
갈구
불임
행려
표리
눈물
초밥
중년 표류기

제2부
가시어머니
보리수 열매
가장이란
황매화넝쿨집
어느 목숨
동짓날 안부
실패
소부
추억을 태우며
가장의 독백
제사
칠순
나의 세월은 그대로일 줄 알았다
성장통
사랑의 카리스마
우창호
중년의 새벽
그네
일상 밖
가뭄
비 오는 날
꿈의 무게

잠 못 드는 추억
일터
막창
촌로의 땅

제3부
인왕제색도에 밤 그림자 들다
백합
거짓말처럼 사월이 왔다
대추나무
앨런테일러 All is one

세종문화회관 뒤뜰
비상
상록수
서촌
궁금
세상
겨울산
목련
커져가는 세상
책으로 만나다
미용실
우공이산
아련한 여름
빗소리 한 곡
빗소리 두 곡

제4부
그 사람이 사랑이다
그 사람
촛불1978
그적 지금 훗날
초승달은 보름달
잊혀지는 연습
청춘연구소
덧칠
옛사람
연화가
한숨
빈 글 길
변심
잔상
티격태격
곰삭지 않은 사랑
인연도 되지 못한 사랑
찢어진 종이
통풍
피하에 새긴 사랑
부치지 못한 편지

저자소개

저자 오완섭은 경북 안동 끝자락 산골에서 태어나 세상을 여행 중이며 언젠간 돌아갈 고향을 생각하면 행복하다. 시를 좋아하고 사람들과 교우함을 좋아하는 범부이며 한 세대의 고단 속에서 일상의 주제를 빛과 어둠에 대비시켜 시어로 해석하는 데 주목한다. 현재 흥국생명에서 22년 근무 중이며 시를 통해 따뜻한 세상을 교감하자고 뜻한다. 2013년 ‘빛과 어둠을 표류하다’ 1집 출간.

도서소개

오완섭 시집 『빛과 어둠을 표류하다』제2권. 오완섭 시인의 시 작품을 수록한 책이다. 관점, 다 그렇게 흘러가는 게다, 바다의 군상, 바위, 부호, 바람소리, 낙엽의 철학, 시대에게 묻다 등 오완섭 시인의 주옥같은 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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