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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의 노래

자성의 노래

  • 조동일
  • |
  • 내마음의바다
  • |
  • 2016-11-30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8894239020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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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머리말 서정시는 세계 어느 곳 누구나 동경하는 마음의 고향이다. 서정시는 소설과 달리,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고 같은 양상을 반복해 보여주는 단일체이다. 화엄철학의 용어를 빌리면 소설이 ‘하나가 전부이고(一卽多)’, 서정시가 ‘전부가 하나(多卽一)’이라고 할 수 있다. 생극론으로 말하자면 자아와 세계의 대결인 소설은 ‘상생이 상극’임을 보여주고, 세계의 자아화인 서정시는 ‘상극이 상생’임을 말해준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첫째, 세계의 뛰어난 서정시들을 모아 크게 여섯 주제로 나누고, 둘째, 작품 자체로 이해하되, 셋째, 그 주제를 노래한 동서고금의 여러 작품들을 서로 비교하면서 이해를 심화시켜 나간다. 책소개 내마음의 바다의 첫 책 《서정시》 시리즈, 시의 바다에서 찾는 내마음과 그 떨림 《한국문학통사》의 저자 조동일 교수가 동서고금의 명시(韓 ·漢 ·日 ·英 ·佛 ·中 ·獨의 7개 언어)를 엮어 빼어나게 해석한 연작 시집이 출간된다. 엮은이는 국문학과 세계문학 탐구로 얻은 식견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시들을 한 단계 깊이 통찰하여 연주한다. 그는 세계의 시들을 한자리에 모아, 원문을 번역하고, 시들을 서로 비교하면서, 작자, 시대 등의 지식에 의존하기보다는 작품 자체로서 이해하려 했다. 따라서 독자들은 세계의 명시들을 한자리에서 주제별로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린다. 5권의 《자성의 노래》는 시인의 거울과도 같다. 외모와 내면, 생애만이 아니라 분신도 비춰진다. “서정시는 세계의 자아화”(p.35)라는 엮은이의 정의를 넘어서 자아를 ‘객관화’한 시인들의 독백이 깊은 울림을 준다. 시인은 ‘차가운 동굴’(쉬페르빌, 〈어느 시인〉), ‘깊은 곳’(지브란, 〈영혼의 노래〉)의 둥지에서 파닥거리는 어린 새(고창수, 〈시론〉)를 잡으려 하지만, 떠나보내면 새는 되돌아오지 않는다. 선원들에 잡혀 괴롭힘을 당하는 알바트로스(보들래르, 〈알바트로스〉)나 벌판에 고독한 전주가 된 나무(센고르, 〈나는 혼자다〉)와 같이 비참한 처지이다. 그럼에도 시인들은 좌절에 굴하지 않고 소망을 실현시키고자 높고 신령스러운 곳으로 올라가려고 한다(횔덜린. 〈히페리온의 운명 노래〉). 시인의 거울은 곧 죽음에 대한 성찰까지 비춰준다. ‘생성보다 더 소중한 소멸’(릴케, 〈시인의 죽음〉), ‘삶의 한계를 넘어서는 비약’(신석정, 〈만가〉),

목차

제1장 노래를 부르자 9 제2장 시란 무엇인가 21 제3장 시를 지어야 하는 숙명 43 제4장 시인의 처지 55 제5장 시인이 살아갈 길 69 제6장 시인의 소망 81 제7장 시인의 자화상: 외모 99 제8장 시인의 자화상: 생애 107 제9장 시인의 자화상: 내심 131 제10장 시인의 자화상: 분신 141 제11장 저 너머로 157 제12장 죽음 맞이 169 제13장 장례를 위한 당부 183 제14장 죽은 뒤의 소망 195 제15장 죽음은 나쁘지 않아 207 제16장 갈 길을 찾아간다 217 제17장 죽음을 넘어설 것인가 225 제18장 묘비명: 단형 235 제19장 묘비명: 장형 243

저자소개

저자 조동일 계명대학교, 영남대학교, 한국학 대학, 서울대학교 교수, 계명대학교 석좌교수 등 역임.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 《한국소설의 이론》, 《하나이면서 여럿인 동아시아문학》, 《세계문학사의 전개》 등 저서 50여 종.

도서소개

《서정시》 시리즈 제5권 『자성의 노래』는 시인의 거울과도 같다. 외모와 내면, 생애만이 아니라 분신도 비춰진다. “서정시는 세계의 자아화”(p.35)라는 엮은이의 정의를 넘어서 자아를 ‘객관화’한 시인들의 독백이 깊은 울림을 준다. 시인의 거울은 곧 죽음에 대한 성찰까지 비춰준다. ‘생성보다 더 소중한 소멸’(릴케, 〈시인의 죽음〉), ‘삶의 한계를 넘어서는 비약’(신석정, 〈만가〉), ‘가벼움’(신혜순, 〈죽음은 삶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다〉)과 같은 죽음의 의미는 시인의 묘비명(18, 19장)으로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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