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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  하얀 마법 | 종이의 시대

종이 - 하얀 마법 | 종이의 시대

  • 로타어 뮐러
  • |
  • 알마
  • |
  • 2017-01-02 출간
  • |
  • 468페이지
  • |
  • ISBN 979115992062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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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디지털 미디어의 미래가 보이는 아날로그 종이의 완전한 역사 독일어권의 탁월한 문예비평가에게 주어지는 알프레트케르 상(2000년)과 요한하인리히메르크 상(2008년) 수상 작가! 책 소개 종이는 단순한 물질이 아니다. 이 책에 따르면 ‘마법의 물질’이다. 어떤 점이 종이를 그렇게 특별하게 만들까? 종이는 시대별로 놀라운 변신을 거듭했다. ‘페이퍼’의 어원이기도 한 ‘파피루스’로 종이를 만든 것은 이미 11세기에 끝을 맞았지만, 중세 수도원에서 양피지로, 근세 도시에서 넝마(헌 옷) 종이로, 그리고 19세기 후반에는 나무 종이로 화려한 변신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종이가 ‘마법의 물질’인 것은 비단 그런 소재적인 측면 때문만은 아니다. 더욱 중요하게는 그것이 일종의 ‘미디어’로서 인간과 사회에 끼친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이다. 종이는 그 시대의 다른 매체들과 역동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그 속에서 정치 및 사고방식 그리고 사회제도의 양상을 바꾸었다. 이 책은 제지술의 역사를 서사의 축으로 삼아 상세하게 살펴보는 한편, 특히 미디어 이론의 관점에서 ‘종이의 시대’를 재구성한다. 이 책의 이러한 독특한 접근방식은 종이가 단지 과거의 매체가 아니라, 현재 디지털 미디어와의 관계 속에서 치열하게 사유해야 할 대상임을 분명히 드러낸다. 저자는 유럽의 탁월한 문예비평가로서 문학작품 속의 다채로운 장면들을 포착해 종이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서술한다. 라블레와 그림멜스하우젠을 시작으로 발자크와 허먼 멜빌을 거쳐 제임스 조이스와 폴 발레리까지, 역사와 문학이 교직된 텍스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보인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종이의 역사 종이는 나무를 원료로 만들어진다. 이 관계는 낭만적인 느낌을 자아내며 여러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다만 이는 비교적 최근인 19세기 후반부터 적용되는 사실이다. “제지 시장에서 목재펄프 기술이 성공을 거둔 것은 1867년 파리의 만국박람회를 통해서였다.”(305쪽) 그렇다면 그 이전의 종이는 무엇으로 만들었을까? 이 책 《종이》는 고대부터 중세와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종이의 역사를 상세하게 추적한다. 중국에서 유래한 종이가 아랍 문화를 거쳐 유럽에 전파되고, 13세기 이후 유럽에서 일상에 뿌리 내리는 과정이 순차적으로 제시된다. 유럽에서는 그 전까지 파피루스와 양피지가 서로 다른 사회적 맥락에서

목차

프롤로그 미생물 가설 제1부 유럽의 종이 보급 제1장 사마르칸트에서 온 종이 1.1. 아랍 사이의 왕국 1.2. 서예와 종이바구니 1.3. 셰헤라자드의 세계 1.4. 티무르와 줄라이카 제2장 도취감에 부풀어 2.1. 유럽 제지공장의 융성 2.2. 종이, 학자, 카드 2.3. 문서의 융성: 종이의 왕, 관청과 서기 2.4. 제노바의 상인과 그의 익명 조합원 2.5. 넝마주이, 필경사, 관청 제3장 보편적인 물질 3.1. 마셜 맥루한과 라블레의 팡타그뤼엘리옹 3.2. 해롤드 이니스, 우편제도와 메피스토의 종이쪽지 3.3. 종잇장 속의 세계: 비침무늬, 치수, 색깔 제2부 인쇄면의 배후 제1장 인쇄된 것과 인쇄되지 않은 것 1.1. “필사본에서 인쇄본까지”라는 공식의 함정 1.2. 백지 1.3. “~라는 문서 중에서” 제2장 모험가와 종이 2.1. 돈키호테, 인쇄소와 펜 2.2. 피카로-종이: 짐플리치우스 짐플리치시무스와 털깎기용 칼 2.3. 로빈슨의 일기와 잉크, 시간 제3장 투명 인쇄술 3.1. 편지지를 사용하는 서간소설의 위장술 3.2. 로렌스 스턴, 직선과 대리석문양 종이 3.3. 인쇄물의 색인화: 장 파울, 리히텐베르크, 초록 제3부 대대적인 확산 제1장 초지기라는 악령 1.1. 제지의 기계화 1.2. 시대의 베틀, 프랑스 혁명과 신용 1.3. 발자크, 저널리즘과 『잃어버린 환상』의 종이를 둘러싼 음모 1.4. 필경사의 비밀: 찰스 디킨스와 네모 씨 1.5. 풀스캡과 여자노동자: 허먼 멜빌과 초지기 제2장 신문용지와 대중지의 등장 2.1. 원료기반의 한계탈출 2.2. 신문, 신문가격과 충복 2.3. 에밀 졸라, <프티 주르날>과 드레퓌스 사건 제3장 밝혀진 내면세계 3.1. 빌헬름 딜타이, 역사주의와 문서 유산 3.2. 헨리 제임스, 이디스 워튼, 그리고 친필기록 사냥 3.3. 마법의 등: 종이와 인테리어 제4장 현대의 품목 4.1. 타자용지, 데클 에지와 여백 4.2. 제임스 조이스, 신문지와 가위 4.3. 윌리엄 개디스, 문서작업의 위기, 펀치카드 4.4. 라이날트 괴츠, 복기지와 종이 냄새 에필로그 아날로그와 디지털 주석 참고문헌 그림출처 감사의 말 인명색인

저자소개

저자 : 로타어 뮐러 저자 로타어 뮐러는 1954년생으로 독어독문학과 역사학을 전공했다. 베를린자유대학교 일반 및 비교 문예학 강사를 지냈고 1997년부터 2001년까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문학부의 편집기자로 근무했다. 현재는 <쥐트도이체 차이퉁> 베를린지사 문예부 편집자로 근무하면서, 2010년부터는 베를린훔볼트대학교의 명예교수로 있다. 그는 탁월한 비평 능력을 인정받아 2000년에 알프레트케르Alfred-Kerr 상을, 2008년에는 요한하인리히메르크Johann-Heinrich-Merck 상을 수상했다. 역자 : 박병화 역자 박병화는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문학 박사과정을 수학했다. 고려대학교와 건국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강의했고,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일하며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역서로는 《사고의 오류》《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생각의 역습》《슬로우》 최고들이 사는 법》《소설의 이론》《현대소설의 이론》《수레바퀴 아래서》《공정사회란 무엇인가》《유럽의 명문서점》《마야의 달력》《에바 브라운, 히틀러의 거울》 등이 있다.

도서소개

《종이》는 고대부터 중세와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종이의 역사를 상세하게 추적한다. 중국에서 유래한 종이가 아랍 문화를 거쳐 유럽에 전파되고, 13세기 이후 유럽에서 일상에 뿌리 내리는 과정이 순차적으로 제시된다. 유럽에서는 그 전까지 파피루스와 양피지가 서로 다른 사회적 맥락에서 혼재하다가, 헌 옷(넝마)을 소재로 한 아랍 제지술을 받아들인다. 근대에 들어서는 보다 값싼 셀룰로오스 종이가 대세로 자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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