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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 네 차례야

아드리안, 네 차례야

  • 헬레나 외베리
  • |
  • 산하
  • |
  • 2016-12-17 출간
  • |
  • 64페이지
  • |
  • ISBN 978897650483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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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두 세계를 오가는 소년 주인공의 일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며 심리 묘사가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아드리안의 세계는 학교 안과 밖으로 확연히 갈라진다. 학교에서 아드리안은 철저하게 따돌림을 받는 소년이다. 난독증일까? 선생님 앞에서, 아이들 사이에서 책을 펴들면 글자들이 어지럽게 춤을 추는 것만 같다. 그러나 교문을 나서면 숨통이 트이고 하늘을 날 것 같다. 두 팔을 활짝 펴고 걸으며 물구나무도 선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들어선다. “오늘 어땠니?” “괜찮았어요.” 아빠의 질문에 소년은 언제나 똑같은 대답을 한다. 아빠와 엄마의 직업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아빠는 콘트라베이스 연습에 열중하고, 엄마는 밤늦도록 일을 한다. 겉으로 보기엔 조용하고 평온한 환경이다. 소년에게 친구가 생기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단조로운 일상인데, 아드리안에게 뜻밖의 사건이 생긴다. 가게 앞에서 커다란 개 한 마리와 마주친 것이다. 목걸이가 있는 것으로 보아 주인이 있는 개인 듯한데 자꾸 뒤를 따라온다. 소년은 헤이디라는 이름으로 개를 불러 준다. 둘 사이에 관계가 시작되는 것이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함께 걸으니 기분이 좋아진다. 이것은 색다른 감정이다. 소년에게도 친구가 생긴 것이다. 그 뒤 헤이디는 늘 소년과 함께한다. 집에서도, 그리고 학교에서도. 소년이 헤이디의 몸을 쓰다듬어 주니, 거기서 빛이 새어 나오는 것 같다. 소년은 그 빛을 읽을 수 있다. 소년에게 어떤 깊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암시이자 상징이다. 소년은 이제 혼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다. 글과 그림의 관계를 비틀다 그래픽노블은 소설 같은 탄탄한 서사 구조와 만화의 자유분방함이 결합된 형식의 장르로 평가된다. 그림과 글의 비율은 작가가 의도하는 방향에 따라 작품마다 달라진다. 《아드리안, 네 차례야》에서는 그림이 압도적이다. 그러나 글의 비중이 적다기보다는 그 기능이 다르다고 해야겠다. 이 작품에서 글은 사건의 진행 외에, 아드리안의 마음 상태를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역할도 한다. 아드리안 방의 벽에 빼곡하게 붙어 있는 서커스단 포스터들은 처음엔 이야기의 중심축과는 아무런 관계없는 장식으로만 느껴진다. 그런데 포스터에 적힌 홍보 문구가 함께 인쇄된 그림과 어울리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마침내 아드리안의 내면을 비춰 주는 은밀한 풍경이

목차

1. 학교에서 2. 내 친구, 헤이디 3. 책 읽어 주는 아이

저자소개

저자 : 헬레나 외베리 저자 헬레나 외베리는 1966년 스웨덴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에서 문예 창작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빅토르 돌로레스》 《푸른 눈의 벤델라》《하늘을 나는 동생 플라비아》를 비롯한 많은 어린이책을 썼습니다. 《아드리안, 네 차례야》로 볼로냐 라가치 상 장애 부문에 추천되었고, 스웨덴 최고 권위의 아우구스트 상 수상자 후보에 올랐습니다. 역자 : 이유진 역자 이유진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웨덴어, 노르웨이어, 덴마크어를 공부했습니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 문화미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말하는 인형 미라벨》 《어른이 되면 괜찮을까요?》《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위험한 여행》 《무민 가족의 집에 온 악당》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그림 : 크리스틴 리드스트럼 그린이 크리스틴 리드스트럼은 1984년 스웨덴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이사벨라 닐손과 함께 그림책 《배고픈 성》을 만들었으며, 《아드리안, 네 차례야》 그림으로 볼로냐 라가치 상 장애 부문에 추천되었고, 스웨덴 최고 권위의 아우구스트 상 수상자 후보에 올랐습니다.

도서소개

움츠렸던 아이가 또 다른 세상을 만나기까지 '가슴이 쿵쾅거리며 눈앞이 캄캄해진다. 숨이 막힐 것만 같다. 아이들 눈길이 따갑다. 손을 움켜쥐고, 발뒤꿈치로 다른 쪽 발등을 짓누른다. 아이들이 대놓고 빈정거리며 투덜댄다. 선생님도 이제 포기한 눈치다. 대답을 해야 하거나 책 읽을 차례가 되면 시간이 멈추는 것만 같다.' 아드리안은 도대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외톨이 소년이다. 아무도 곁에 다가오지 않는다. 하지만 헤이디라는 개와 친구가 되면서 아드리안에게도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는데……. 『아드리안, 네 차례야』는 20세기 초 북유럽의 분위기와 정서가 짙게 담긴 그래픽 노블이다. 2016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장애 부문 추천작이며, 스웨덴에서 노벨문학상의 명성에 버금가는 아우구스트 상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학습 장애를 가진 아이가 헤이디라는 친구를 갖게 되면서 일어나는 변화들을 따뜻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이야기를 통해서 한 아이를 이해한다는 것은 매우 세심하고 조심스러운 일이며, 학습 장애는 결코 '지능'으로만 판단할 수 있는 현상이 아님을 우리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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