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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 눈이 내 얼굴을

감은 눈이 내 얼굴을

  • 안태운
  • |
  • 민음사
  • |
  • 2016-12-19 출간
  • |
  • 116페이지
  • |
  • ISBN 978893740848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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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제35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 시집 안태운 『감은 눈이 내 얼굴을』 흐르는 문장으로 짜여진 견고한 시의 집 지하에서 지상으로 일순간 약동하는 시의 힘 제35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 시집 『감은 눈이 내 얼굴을』이 출간되었다.(심사위원 강정, 김언, 이수명.) 2014년 《문예중앙》 신인상으로 등단한 안태운 시인의 첫 시집이다. 액체처럼 유연하게 읽히는 문장들과 그 문장으로 짜여진 시집 전체가 지니는 견고함이 상반된 놀라움을 선사하는 시집 『감은 눈이 내 얼굴을』은 첫 시부터 마지막 시까지 막힘없이 고요하게 흐르는 물줄기 같다. 문장은 정련되었고 이미지는 선명하며 구성은 빈틈이 없다. 안태운의 시는 수면 위의 잔잔함과 수면 아래 깊은 곳에서 꿈틀거리는 에너지를 포괄한다. 수면 아래가 궁금해 자꾸만 그 물속을 들여다보게 하는 힘, 그것이 시인 안태운이 보여 주는 그의 ‘첫’ 세계다. ■안과 밖을 허무는 ‘무화(無化)로서의 시’ 그는 안에 있고 안이 좋고 그러나 안으로 빛이 들면 안개가 새나간다는 심상이 생겨나고 그러니 밖으로 나가자 비는 내리고 (……) 얼굴의 물 안으로 얼굴의 물 밖으로 비는 계속 내리고 물은 차오르고 얼굴은 씻겨나가 이제 보이지 않고 -「얼굴의 물」에서 물의 이미지는 안태운 시집 전반에 걸쳐 ‘비’, ‘눈물’, ‘파도’, ‘탕’ 등으로 다양하게 변주되어 나타난다. ‘비’로 내리는 물은 구분된 경계를 무화(無化)시키는 존재다. ‘안’과 ‘밖’의 경계는 그로 인해 구분지어진 이들에게 자리를 지정한다는 점에서 인식을 고정시키고 안주하도록 만든다. 안태운의 시에서 모든 곳에 내리고 차오르는 비는 ‘나의 현실과 타인의 현실’, ‘내부의 내면세계와 외부의 현실세계’와 같은 구분이 세계에 대한 상투적인 이해에 불과했음을 깨닫게 한다. 비는 서 있는 자리에 그어져 있던 경계를 지우고, ‘나’를 다른 자리로 옮겨 놓다가, 결국은 ‘나’마저 지워 버린다. 비에 씻겨 나가 ‘보이지 않는 얼굴’(「얼굴의 물」)은 그 자체로 질문이 된다. 나라고 믿던 내가 지워진 이후, 무엇을 담을 수 있는가. 흐르는 물이 안팎을 허물어 버린 자리에서 이전에 볼 수 없던 생경한 것을 보는 것, 시인은 이 낯설고 불편한 기회를 권한다. ■익숙한 구도를 전복시키는 ‘분열로서의 시’ 바라는 사람들 곁에서 네가 낳기로 하고

목차

1부 얼굴의 물 탕으로 파도가 있는 방 낳고 원경 모습의 흐름 토우 확성의 밤 사로잡혀서 예식 나는 일기를 쓰고 있다 어딘지 흐르고 붉은 미열 이 모든 것이 여름같이 생겼다고 생각했다 남은 얼굴로 2부 연안으로 동양 산양 시월 베네수엘라어 모색하는 사람 자재로 없는 개를 원어 동공 合 새 나는 새벽에 대하여 말했을 뿐인데 두 번째 자연 3부 그것에 누가 냄새를 지었나 공백 고원에서 누에 살구로 맛볼 수 있는 건 무엇인지 동면 밤을 몰라보게 되어서 재를 넘어서 옥상으로 피서 문 기르는 얼굴 입국 손쉬운 체조를 하면서 그림자의 사람처럼 우리는 흐르는 자세를 2월의 비 감은 눈으로 작품 해설?장은정 찢는 증오

저자소개

저자 : 안태운 저자 안태운은 1986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했으며 201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제35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다.

도서소개

제35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 시집 『감은 눈이 내 얼굴을』. 2014년 《문예중앙》 신인상으로 등단한 안태운 시인의 첫 시집이다. 안태운의 시는 수면 위의 잔잔함과 수면 아래 깊은 곳에서 꿈틀거리는 에너지를 포괄한다. 수면 아래가 궁금해 자꾸만 그 물속을 들여다보게 하는 힘, 그것이 시인 안태운이 보여 주는 그의 ‘첫’ 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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