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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바다

나의 바다

  • 김옥례
  • |
  • 북에디션
  • |
  • 2016-12-25 출간
  • |
  • 120페이지
  • |
  • ISBN 979118502533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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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팔순 할머니가 갯뻘에 쓴 詩 일본에 시바타 도요 100세 할머니 시인이 있다면 한국에는 김옥례 80세 시인이 있다. 평생 동안 시인을 꿈꾸었으니, 그녀의 몸 어느 한구석, 그녀의 핏줄 어느 한 가닥이 시가 아닐 수 있겠는가. 그녀는 이미 온몸이 시인 이었고, 그녀의 일생 자체가 시였다. 따라서 그녀의 몸이나 그녀의 정서를 조금만 건드려도 시가 피어났다. “갯벌에다 손가락으로 1,2,3,4 써 보고, 모래 강변에 써 본다. 모래에 쓴 것은 다음 날 물에 씻겨 없어지지만, 갯벌에 깊이 파서 쓴 것은 2년이 지나도 내가 쓴 글이 그대로 남아 있다. 바다가 공책이고 평생 닳지 않는 내 손가락이 연필이 된다. 81세의 김옥례 할머니는 전남 무안에서 태어나 평생을 자식 뒷바라지와 남편의 곁을 지키는 삶을 살아 왔다. 그러다 목포 공공도서관에서 열리는 시 창작 교실에서 이대흠 시인을 만나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시 창작에 몰두 하여 결국에는 주변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시집 “나의 바다”가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이 시집의 중심은 그녀의 작품을 날 것 그대로 보여 주는 것 이였다. 그야말로 야생의 시를 독자들에게 그대로 보여 주자는 게 이 시집을 엮고 해설을 쓴 이대흠 시인의 말처럼 시가 난무하는 시대에 시를 공부하지 않아서 역설적으로 빛나는 시정신이 살아 있다. 정식 등단 절차를 밟지도 않았고, 현대시에 대해 깊이 있는 공부가 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의 시는 묵혀 두고 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해 설 - 몸속의 가락, 야생의 詩 이대흠 (시인,소설가) 김옥례 시인을 만난 것은 몇 년 전이였다. 시창작 강의를 하러 갔더니, 젊은 사람들 틈에 80이 다 된 분이 시를 배우겠다고 와 있었다. 약간 놀라웠다. 첫 강의가 끝났을 때, 그녀는 슬그머니 원고뭉치를 내밀었다. 습작품 이였다. 10편이 넘었다. 나는 천천히 읽어보았다. 흔히 현대시가 갖추고 있어야 할 기교나 비유 같은 건 거의 없었다. 그저 속에 것을 토해내듯이 쓴 원고가 대부분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대개 3음보나 4음보의 가락에 기대어 풀어낸 시에는 진솔함이 있었다. 나는 김옥례 시인의 작품에 손을 댈 수가 없었다. 그것은 자기만의 솜씨로 애써 빚은 항아리 같은 것이었고, 그것개로 투박하고 고졸한 맛이 났다. (중략) 시인이 갯벌에 쓴 시, 모래밭에 쓴 시가 모여 이렇게 한권의 책이 되었다. 우리네 어머니들

목차

자서 -5 매미 가수들 - 13 어느 늦은 가을날 - 14 밤비 - 15 파리 - 16 아버지의 결혼 - 18 아버지의 결혼 이 년 후 - 19 아버지의 장날 - 20 진달래 - 21 영암 비행장 시작하기 전 - 22 사연 많은 다리미 - 24 참새 - 27 짝사랑 - 28 링을 그리네 - 29 개구리 - 30 백사장 - 31 구름 - 32 귀뚜라미 - 33 가을밤 - 34 무상 (無想) - 35 황혼 - 36 장미 한 송이 - 37 내 손 - 38 영혼의 나라 - 39 너구리 태풍 - 40 나의 바다 - 41 고향 생각 - 42 한 번 다시 꾸고 싶네 - 43 할미꽃과 개망초 - 44 백록담 - 45 목포 유달산 - 46 어느 해 봄날 = 48 나룻배 - 50 말더듬이 박질묵 - 51 백사장 - 52 길을 찾아 - 54 시누대 꽃 - 56 친정집 잔치 - 58 달그림자 - 60 백모시 - 62 그리워라 내고향 - 63 천국 종착역 - 64 내 나이 세 살 - 66 길에서 주운 펜촉 - 68 잘못 없이 용서를 - 69 아들 못 둔 쓰린 가슴 - 70 흰나비- 72 마을 야학당 - 74 새댁 시절 - 76 신게아제 - 78 모천아재 - 80 언덕 위의 하얀 집 - 82 욕쟁이 산엣 양반 - 83 따르릉 따르릉 - 86 인생의 막차 - 88 뻐꾹새 - 89 나 몰래 떠난 청춘 - 90 아지랑이 - 92 제비 - 93 사랑스런 며느리 - 94 아이 업고 찾아다니다 - 95 겨울비 - 98 가을밤 = 99 고스모스 - 100 짝사랑 - 101 꿈의 얼굴 - 102 개구리 - 104 채송화 - 106 채봉틀 - 110 사공없는 나룻배 - 112 아쉬워라 꿈이여 - 113 목포 공공 도서관 - 114 몸속의 가락, 야생의 詩 / 이대흠 - 116

저자소개

저자 : 김옥례 저자 김옥례는 1937년 전남 무안군 운남면 동암리 원동암마을 딸 부자집의 막내로 태어났다.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야학에서 한 달 반 동안 한글을 배웠다. 18세부터 목포에서 공장 샐활을 하였고 수 놓은 일과 바느질을 하였다. 수녀가 되고 싶었으나 한 남자의 집요함에 넘어가 결혼을 하였고, 슬하에 7남매를 두었으나 딸 둘을 잃었다. 평생을 바느질을 하며 생계를 꾸렸다. 시인이 되고 싶어서 개펄과 모래사장에 시를 썼다. 2014년 목포공공도서관에서 이대흠 시인의 시창작수업을 받으면서 종이에 시를 쓰기 시작했다.

도서소개

팔순 할머니가 갯벌에서 쓴 시 [나의 바다]. 81세의 김옥례 할머니는 전남 무안에서 태어나 평생을 자식 뒷바라지와 남편의 곁을 지키는 삶을 살아 왔다. 그러다 목포 공공도서관에서 열리는 시 창작 교실에서 이대흠 시인을 만나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시 창작에 몰두 하여 결국에는 주변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시집 “나의 바다”가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이 시집의 중심은 그녀의 작품을 날 것 그대로 보여 주는 것 이였다. 그야말로 야생의 시를 독자들에게 그대로 보여 주자는 게 이 시집을 엮고 해설을 쓴 이대흠 시인의 말처럼 시가 난무하는 시대에 시를 공부하지 않아서 역설적으로 빛나는 시정신이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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