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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발견

한국인의 발견

  • 최정운
  • |
  • 미지북스
  • |
  • 2016-12-20 출간
  • |
  • 688페이지
  • |
  • ISBN 978899414262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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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인의 탄생』, 『오월의 사회과학』 저자 최정운 서울대 교수가 완성한 20세기 한국인들의 근대로의 여정 20세기 한국인들의 근대로의 여정 우리의 비틀거린 반세기 현대사는 원치 않았던 거칠고 넓은 세상을 두루 여행한 역사였다. 우리 민족은, 좌우의 이데올로기들은 말할 것도 없고, 기아와 죽음의 공포에서부터, 전쟁도, 어두운 죽음의 세계도, 부활도, 혁명도, 쿠데타도, 희망의 세상도, 내전도, 계급 갈등도, 인간다움을 회복하기 위한 죽음을 넘어선 투쟁도, 군사독재도, 민주주의도 경험했다.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시련을 두루 겪었다. 그렇다고 모든 시련을 섭렵했다고 안도할 수도, 자만할 수도 없다. 자랑스러운 역사라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피와 눈물이 흘렀고, 부끄러운 역사라 하기에는 너무나 영웅적인 투쟁의 연속이었다. 이 책의 부제에서 ‘힘의 정체’란 일차적으로 20세기 역사의 주인공 한국인을 의미한다. 한편으로 ‘힘의 정체’는 역사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현실에 균열을 내고 사건을 만든 근본적인 힘으로서 한국인의 시대정신을 뜻하며, 나아가 시대정신을 담고 그것을 끊임없이 갱신해온 한국인의 내면을 가리킨다. 그리고 이 ‘힘의 정체’는 ‘사상’이라는 범주로 합류한다. 그런데 그 ‘힘’이란 당대 현실에 반응해 만들어지는 것이고, 이 책을 통해서도 확인하게 되지만 사실 ‘사상’의 변화가 가장 심대하게 일어나는 때는 세상을 뒤바꾸는 역사적 정치적 사건의 전후 시기였다. 결국 이 책은 사상의 탐사 과정에서 발견된 역사적 현실, 주요 정치적 사건에 대해서도 그 어느 역사서보다 근본적인 이해를 독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해방 직후의 분위기 1945년 8월 15일 해방 직후의 분위기는 오늘날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환희와 축제의 시간만은 아니었다. 해방 후 남한은 아수라장이었다. 그리고 해방 공간에서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마음대로 편안하게 자기 생각을 펴지 못하고, 일제가 물러가는데도 서로 눈치를 보며 자유를 느끼는 게 아니라 더욱 무시무시한 시대를 예감하고 두려워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그들은 당시 정치 문제, 즉 건국의 문제에 대해서는 말문을 열려고 하지 않았다. 그들이 당장 두려워하고 있는 것은 주변의 조선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서로를 믿을 수 없었다. 한편 해방 공간의 한국인들은 ‘국가’나 ‘나라’, ‘관(官)’에

목차

책을 펴내며 제1장 문학에 나 있는 사상으로의 길 우리는 누구인가란 질문에 답하기 전에│사상으로의 접근│문학 작품 해석을 통한 사 상사의 구성│소설 해석 시 주의해야 할 점들 제2장 해방과 건국 해방 공간 취약국가 제3장 전쟁과 아프레게르 전쟁의 성격 아프레게르 손창섭의 「공휴일」-1952년│황순원의 「소나기」-1953년│황순원의 『카인의 후 예』-1953년│손창섭의 「사연기」-1953년│손창섭의 「비 오는 날」-1953년│손 창섭의 「생활적」-1954년│김동리의 「밀다원 시대」-1955년 제4장 한국인의 부활 되살아나기 손창섭의 「잉여인간」-1958년 9월│손창섭의 「포말의 의지」-1959년 11월│손창 섭의 「혈서」-1955년 1월│손창섭의 「미해결의 장-군소리의 의미」-1955년 6월 │손창섭의 「유실몽」-1956년 3월│손창섭의 「층계의 위치」-1956년 12월│손창 섭의 「소년」-1957년 7월│손창섭의 「치몽」-1957년 7월│손창섭의 「침입자-속 「치몽」」-1958년 3월 부활의 마법 손창섭의 사실주의│장용학의 「요한 시집」-1955년│영겁회귀 생명을 찾아서 손창섭의 「미해결의 장」-1955년 6월│손창섭의 「미소」-1956년 8월│장용학의 「요한 시집」-1955년│김동리의 『사반의 십자가』-1955년 출발 손창섭의 「유실몽」-1956년 3월│장용학의 「비인탄생」-1956년│송병수의 「쑈리 킴」-1957년│이어령의 『저항의 문학』-1956년│1950년대 중반의 변화들 욕망과 분노 선우휘의 「불꽃」-1957년 7월│장용학의 「역성서설: 비인탄생 제이부」-1958년 3 월│손창섭의 「잡초의 의지」-1958년 8월│손창섭의 「잉여인간」-1958년 9월│ 1950년대 말의 현실 제5장 두 개의 혁명 혁명 전야 이범선의 「오발탄」-1959년 10월│손창섭의 「포말의 의지」-1959년 11월│장용 학의 「현대의 야」-1960년 3월 4·19와 그 성격 4·19가 연 세상 최인훈의 「가면고」-1960년 7월│최인훈의 『광장』-1960년 10월 5·16과 그 성격 5·16이 연 세상 5·16의 첫인상: 김동리의 「등신불」-1961년 11월│최인훈의 「구운몽」-1962년 4월 제6장 역사와 개성의 시대-1960년대 역사와 현재의 발견 최인훈의 『회색인』-1963년 6월│최인훈의 『서유기』-1966년 6월 생명

저자소개

저자 : 최정운 저자 최정운은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거쳐 시카고대학교 정치학과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오랫동안 서양 정치사상을 연구하면서 정작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한국 근현대 사상사의 부재를 깨닫고 이를 발굴, 정립하는 연구에 매진해왔다. 전작 『한국인의 탄생』과 이 책 『한국인의 발견』은 그러한 지적 여정의 결과물이다. 지은 책으로 『한국인의 탄생』(2013년) 『오월의 사회과학』(1999년), 『지식국가론』(1992년)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푸코의 눈: 현상학 비판과 고고학의 출발」, 「새로운 부르주아의 탄생: 로빈슨 크루소의 고독의 근대사상적 의미」, 「개념사: 서구 권력의 도입」, 「국제정치에 있어서 문화의 의미」, 「권력의 반지: 권력담론으로서의 바그너의 반지 오페라」 등이 있다.

도서소개

문학으로 본 한국인 굴기의 대서사, 한국 근현대 사상사의 본격적인 시작 『한국인의 발견』은 우리 한국인이 해방 이후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새롭게 발견한 시대정신을 소개하며, 나아가 한국인들이 20세기를 통해 형성한 ‘힘’, 즉 ‘사상’과 그로 인해 만들어진 역사를 이야기한다. 한국인들의 사상과 정체성에 접근하기 위해 저자 최정운 교수가 찾아낸 중요한 경로는 한국 현대 소설이었다. 현대 소설에 담긴 ‘픽션’은 소설가들이 당대 현실과 조응하며 기록한 가장 온전한 ‘사상’의 모습이고, ‘픽션’의 밑바닥에는 늘 시대적 현실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책은 이를 통해 ‘한국 현대사’를 새롭게 일주하며 그 과정에서 발견된 우리 역사는 ‘예술 작품’의 연속이다. 이리하여 저자 최정운 교수는 전작 『한국인의 탄생』과 이 책 『한국인의 발견』을 통해 20세기 한국인들이 걸어온 근대로의 여정을 하나의 대서사로 완성했고, 이로써 한국 근현대 사상사의 발굴과 정립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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