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쾌락의 분신자살자들

쾌락의 분신자살자들

  • 심종록
  • |
  • 북인
  • |
  • 2016-12-10 출간
  • |
  • 120페이지
  • |
  • ISBN 9791187413707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8,000원

즉시할인가

7,2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7,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25년 만에 두 번째 시집 펴낸 심종록의 시인의 『쾌락의 분신자살자들』 내가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할 수 없었는 것에 대한 욕망의 시들 1991년 『현대시학』 신인상으로 데뷔한 이듬해 1992년 첫 번째 시집 『는개 내리는 이른 새벽』을 출간하며 시단의 주목을 받았던 심종록 시인이 25년 만에 두 번째 시집 『쾌락의 분신자살자들』을 펴냈다. 심종록의 시집 『쾌락의 분신자살자들』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욕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욕망을 시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첫 번째 시집 『는개 내리는 이른 새벽』에서는 성(性)과 봄의 이미지를 통해 나타났다면 이번 시집에서는 성적인 것과 봄의 이미지에 그치지 않고 등산, 구원, 죽음 등 다양한 형태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시를 써감에 따라 사유의 폭이 그만큼 확장되었음을 뜻한다. 그의 시에는 비가 많이 내린다. 그의 장편소설 『모리티우스를 찾아서』(1994년)에서도 중요한 날에는 어김없이 비가 내렸다. 그나마 다행이랄까 위안이랄까……. 첫 시집의 날씨는 구중중하거나 후줄근하다면 두 번째 시집의 날씨는 부슬부슬하거나 호졸근하다. 비나 눈은 시인의 내면의 날씨를 알려주는 기상청이다. 세계를, 사람을 바라보는 마음의 온도계와 같다. 또 그의 시에는 소금이란 단어도 꽤 등장한다. 소금은 양념이다. 하지만 심종록 시인에게 소금은 종교적 상징이다. 소금은 부패하지 않는다. 그래서 소금은 항구성을 지녔다. 변하지 않는 신념을, 영혼과 육신을 건강하게 해주고 악령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주는 성스러움의 상징이다. 세상에 조미료 역할을 하기도 한다. 어둠을 몰아내는 빛과 등가다. 그런데 시인은 “가장 타락했다던 도시”에서 “누이의 육체를 찬양”하고, “뒤돌아본 누이는 소금기둥이”(「소금과 별」) 된다. 창세기의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에 나오는, 소금기둥이 된 롯의 아내 이야기를 떠올리게 한다. 소금처럼 세상을 향한 조미료 역할을 마다하지 않는 희생적인 삶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구원도 오리무중인 세상”(「백 년 동안의 고독」)이지만 시인은 기꺼이 맛난 음식(그가 먹을 게 아닌)을 위한 양념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주목할 것은 첫 시집 속의 모리티우스(도도새가 살았던 인도양 남서부의 화산섬)로 대변되는 공간의 고통이 평원으로 대치

목차

제1부 이, 별 바위 초파일 풍경 입추 연꽃 여자 백 년 동안의 고독 소금창고 일용할 양식을 위하여 일만육천팔백한 번째 아침 해 똥간 다시, 똥간 세월 그래서 생(生)은 약속 제2부 낡은 기타가 있는 풍경 봄비, 통속적으로 고통은 희열의 다른 이름이다 7월 수색 잠입 민들레꽃 열애 생(生) 한 송이 죄짓기 위해 내려갔다 떨림 그 사람은 이곳에 없네 기도에 턱, 십일월 잘못 쓴 시 제3부 태화라텍스 고무장갑을 낀 남자 꽃나무 스푸트니크 스푸트니크 2 소금과 별 무악동 47번지 찔레꽃 백 년 동안의 고독 2 방부제, 밤 재개발구역 놀라운 은총 1호선 로또시티 개화 은행 터는 남자 제4부 봄, 행복 태양의 사티 수락산경 사랑의 불시착 시청률 다시 봄, 넋 봄날의 방향 소견서 아즈텍 전사 벌써 깨달은 건지도 모른다 무정한 당신 블랙홀 터널 메갈로돈 목이버섯 발문/ 분출되지 못한 욕망에 대한 지극히 통속적인 견해- 김정수

저자소개

저자 : 심종록 저자 심종록은 경남 거제 출생. 1991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집으로 『는개 내리는 이른 새벽』이 있음. 빈터 동인.

도서소개

심종록의 시집 『쾌락의 분신자살자들』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욕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욕망을 시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첫 번째 시집 『는개 내리는 이른 새벽』에서는 성(性)과 봄의 이미지를 통해 나타났다면 이번 시집에서는 성적인 것과 봄의 이미지에 그치지 않고 등산, 구원, 죽음 등 다양한 형태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시를 써감에 따라 사유의 폭이 그만큼 확장되었음을 뜻한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