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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열매의 너무 쪽

붉은 열매의 너무 쪽

  • 권주열
  • |
  • 파란
  • |
  • 2017-01-01 출간
  • |
  • 137페이지
  • |
  • ISBN 979118775601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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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싱싱한 에너지의 응집과 그 언어의 묵직한 결 권주열 시인의 세 번째 신작 시집 『붉은 열매의 너무 쪽』이 2017년 1월 1일, ‘(주)함께하는출판그룹파란’에서 발간되었다. 권주열 시인은 1963년 울산에서 출생하였고, 2004년 『정신과 표현』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바다를 팝니다』와 『바다를 잠그다』가 있다. 권주열 시인의 세 번째 신작 시집 『붉은 열매의 너무 쪽』은 지면마다 생경한 문장들과 장면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그의 시집을 찬찬히 읽다 보면 그 낯섦은 어느덧 사라지고 대신 통상적인 문법과 사전적인 의미에서 탈주한 언어의 너울 속을 시인과 더불어 맘껏 유영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해설을 쓴 조강석 평론가의 말대로 『붉은 열매의 너무 쪽』에 실린 시편의 각별한 구조는 “유사성과 등가성의 중첩, 그리고 교환과 전치를 통해 전경화되는 중층적 사유와 의미의 다중성”을 발현한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그러한 구조가 『붉은 열매의 너무 쪽』을 한마디로 무엇이라 단정할 수 없는 권주열 시인만의 유일하고 독특한 시로 실현시키는 풍크툼(punctum)의 발생처라는 사실이다. 이는 『붉은 열매의 너무 쪽』이 저 고색창연한 시의 이념들 가운데 하나인 낯설게 하기에 충실한 결과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며, 혹은 현재 유행하고 있는 어떤 패턴들에 시의 몸을 얹은 바도 아니라는 점을 뜻한다. 추천사를 보내 온 허만하 시인 또한 권주열 시인의 시에 대해 “새로움과 독창성이 잘 구별되지 않는 작금의 시적 환경에서, 실험성이란 구호를 내세우지 않는 무거운 시 쓰기를 자각적으로 사는 한 시인의 역설적으로 싱싱한 에너지의 응집과 그 언어의 묵직한 결을 『붉은 열매의 너무 쪽』은 정직하게 드러낸다”고 평하고 있다. 요컨대 권주열 시인의 시는 생소하지만, 그래서 얼핏 보기엔 낯선 만큼 우연적이며 비논리적인 듯하지만, 『붉은 열매의 너무 쪽』은 우리의 눈과 심장을 돌연 관통하는 생생한 문장들과 장면들로 가득하다. 그 문장들과 장면들은 분명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적 감각의 영역으로 독자를 초대하고 있으며, 세계에 대한 경이로운 독법을 제공하고 있다. 『붉은 열매의 너무 쪽』은 한마디로 돌올한 시집이다. 추천사 일상에서 경험하는 목숨의 떨림을, 자신의 내면에 미지로 잠재해 있는 원초적 언어와 융합시켜 주관과 객관이 물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가자미 - 13 어항 - 14 눈 속의 바다 - 15 이것은 바다가 아니다 - 16 희박한 평면 - 18 포락선 - 20 우산 - 22 바깥 - 23 이명(耳鳴) - 24 연장(延長) - 25 구름의 옛날 방식 - 26 파도 옵스큐라 - 28 목련 ≤ 목련 - 30 익사한 것들의 합창 - 31 즐거운 요리 - 32 제2부 손의 외출 - 35 수평선 0.001 - 36 소독 - 38 사바나 사바나 - 39 소소한 수평선 - 40 마그리트의 우산 - 41 물고기병 - 42 수평선 ½ - 43 아내의 얼굴 - 44 파리하지 않고 커피 - 46 목매단 기호의 숲 - 48 참을 수 없는 해변 - 49 초끈 이론 - 50 전도서를 읽는 밤 - 52 저문 꽃들 - 53 제3부 매우 쪽으로 선 나무 - 57 지네 - 58 NACL - 60 어떤 대화 - 62 대게 - 64 파도의 예각 - 65 냄비 - 66 섬에 도착하는 방법 - 67 닭발 - 70 × - 72 말이 태어나는 바다 - 74 눈이 오는 동안 - 76 새가 날아오를 때 - 77 고양이의 눈 - 78 오래된 나무 - 80 제4부 동류항 - 83 해변의 몽돌 - 84 비의 도착 - 85 불온한 나무 - 86 마트에서 - 88 붉은 혀 - 89 비를 적시다 - 90 Hg, 혹은 수은 - 92 빈센트 반 고흐 - 94 폭포 - 96 푸른 귀 - 98 파도의 단면 - 99 춤 - 100 제5부 수평선 치킨 - 105 핸드 드립 - 106 봄눈 풍경 - 108 꼬리들 - 109 쟁반 위의 생선 - 110 낚시 교본 - 112 실내의 증거 - 114 감은 감나무에 도착하지 않는다 - 115 불면증 - 116 나무의 키에 대해서 - 118 물의 구성 성분 - 120 공갈빵 파는 부부 - 122 지붕 위의 파도 - 124 해설 조강석 등가교환의 시적 논리 - 125

저자소개

저자 권주열 1963년 울산 출생. 2004년 『정신과 표현』을 통해 시 등단. 시집으로 『바다를 팝니다』 『바다를 잠그다』가 있음.

도서소개

권주열 시인의 시는 생소하지만, 그래서 얼핏 보기엔 낯선 만큼 우연적이며 비논리적인 듯하지만, 『붉은 열매의 너무 쪽』은 우리의 눈과 심장을 돌연 관통하는 생생한 문장들과 장면들로 가득하다. 지면마다 생경한 문장들과 장면들로 가득하지만 시집을 찬찬히 읽다 보면 그 낯섦은 어느덧 사라지고 대신 통상적인 문법과 사전적인 의미에서 탈주한 언어의 너울 속을 시인과 더불어 맘껏 유영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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