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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평화의 길인가

종교, 평화의 길인가

  • 김민지
  • |
  • 미래문화사
  • |
  • 2016-12-01 출간
  • |
  • 240페이지
  • |
  • 154 X 226 X 17 mm /443g
  • |
  • ISBN 978897299471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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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종교 다원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마주치는 현실적 과제

일반적으로 종교적 삶은 자신이 귀의하고 있는 종교가 절대적이고 참되다는 굳은 확신으로부터 출발한다.
따라서 종교는 자기 신념체계와 다른 외적 요인과 대면했을 때 그것이 무엇이든 상대방의 고유성 내지 절대성을 인정하기보다는 자신의 종교가 제시하는 궁극적 가치의 범주 안에서 이를 상대화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신실하고 헌신적인 신앙인일수록 자기 종교에 우월성 내지 절대성을 부여하며 타종교를 거짓종교 내지 우상숭배로 배타시하거나 상대화하기 쉽다.
이 점은 자칫 근본주의로 빠지게 되어 경전을 다르게 해석하는 것을 배척하고 다양한 해석을 이단이라 규정해 유연함을 상실할 수 있다.
더 심화되면 원리주의로 회귀해 이의를 용납하지 않으며 맹목적 믿음을 강요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근본적 원리주의자들이 종교의 권력을 잡으면 타 종교와 갈등이 빚어진다. 더욱이 타종교 역시 근본주의자들이 득세했을 경우에 종교 간 충돌은 필연적이다.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요즘의 종교학자들은 종교 다원주의를 제시한다.

그렇다면 다양한 종교들의 교리를 다원주의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하여 어떻게 하면 자기 종교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신성한 종교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수많은 형태의 폭력과 갈등, 참혹한 성전聖戰을 극복하고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평화롭게 공존하는 이상적 사회를 실현할 수 있을까.
지구상의 여러 종교들이 자기 종교에 대한 신앙적 확신을 약화시키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타종교를 상호 존중하며 인류의 풍요로운 삶과 평화실현에 기여하는 촉매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는지 고민해왔다.
그 대안의 하나로 문선명의 평화주의적 종교관이 제시됐다.
일찍이 문선명은 세계 기독교들의 교리를 통합한다는 생각으로 통일교를 제창하고 포교를 시작했다.
그는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최소 단위는 ‘가정’이 되어야 한다고 확신했다. 우리의 하나님은 모든 인류의 부모이며 보다 나은 삶을 구현하기 위해 경제적, 사회적 수단들을 공유하면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평화의 세계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인종, 종교, 사상, 국가의 차이를 초월하여 전 인류에게 평등한 생활조건을 주려는 부모로서의 사랑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것은 평준화를 통한 수평적 세계를 의미한다. 그리고 그 세계의 최소 단위는 참사랑에 기반을 둔 ‘가정’이 되어야 한다고 본 것이다.
문선명은 하나님의 궁극적인 뜻이 종교 자체가 아니라 평화로운 세계를 실현하는 것이었다고 강조하면서 “참된 종교는 자기 교단을 희생해서라도 나라를 구하고, 나라를 희생해서라도 세계를 구하고, 세계를 희생시켜서라도 인류를 구하는 것”이기에 “어떤 경우든 교파가 우선일 수 없다”고 했다.
종교는 평화실현을 위한 방편으로서 존재해야 하며 부모의 종교를 중심으로 종교가 통일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게 된다면 종국에는 종교마저 소멸된 이상세계가 될 것이라 주장한다. 그런 세상을 위해 문선명 선생이 어떤 활동을 벌였는지 소개하고 결국 다종교사회를 평화로 아우를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더불어 아직 현실이 되지 못한 이 이상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들도 밝힌다.
이 계획은 마르크스가 경제를 중심한 노동자들이 주인이 되는 공산주의를 지향한 것처럼 문선명이 평화를 중심으로 참가족들이 공동체 되는 통일세계를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인다.

목차

P R O L O G U E ㆍ4

1부. 종교는 평화를 실현할 수 있는가
1. 다종교사회의 긴장과 갈등 ㆍ 13
2. 종교의 딜레마
평화를 지향하는 종교 ㆍ22
종교와 폭력 ㆍ28
종교와 정치 ㆍ34
3. 다종교 사회와 종교다원주의
배타주의 ㆍ41
포괄주의 ㆍ44
다원주의 ㆍ47
다원주의에 대한 도전 ㆍ51

2부. 유일신 종교는 폭력적인가
1. 유일신 종교와 평화 ㆍ 59
2. 유대교의 평화사상과 그 전개
히브리 성서에 나타난 ‘샬롬’ ㆍ 66
유대역사의 전개와 평화사상의 발전 ㆍ 76
평화 이해의 양면성과 중동 평화의 과제 ㆍ 84
3. 그리스도교의 평화사상과 그 전개
신약성서에 나타난 평화의 의미 ㆍ 90
초기 그리스도교 교부들의 평화주의 ㆍ 102
의로운 전쟁 신학 vs 평화주의 신학 ㆍ106
그리스도교 평화주의의 곤경과 탈근대 평화담론 ㆍ 112
4. 이슬람의 평화사상과 그 전개
경전에 나타난 평화사상 ㆍ118
이슬람 역사에서 나타난 평화사상의 발전 ㆍ 126
현대 이슬람의 평화와 폭력성 문제 ㆍ 138

3부. 문선명과 다종교사회
1. 문선명 선생의 평화사상 ㆍ 163
평화의 참 뜻 ㆍ166
평화의 실현 ㆍ175
종교와 평화 ㆍ185
2. 문선명 선생의 평화운동
축복을 통한 평화실현 ㆍ200
종교를 통한 평화실현 ㆍ207
평준화운동을 통한 평화실현 ㆍ219
3. 다종교사회와 평화
다종교사회와 유일신 종교 ㆍ226
다종교사회를 위한 과제 ㆍ233
문선명 선생의 평화사상 실현을 위한 제언 ㆍ 237

저자소개

저자 김민지는 1972년생. 경희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홍보출판업에 종사하다 경희대에서 신문방송학 석사를 수료했다. 이후 신학공부에 뜻을 두어 《통일교 36쌍 축복가정 여성의 회심과정과 그 경험에 관한 연구》로 선문대에서 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종교경험과 여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선문대학교 신학순결학과 교수와 문선명연구원 책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도서소개

다종교사회에서 종교 간 평화는 가능한가

다인종ㆍ다문화 사회가 보편적이 된 요즘의 세계는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다종교사회가 자연스러운 것이 되었다. 한 공간에서 하나의 종교가 하나의 문화를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다종교가 다문화를 형성하여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사회가 된 것이다. 외형적으론 다종교사회가 구현된 것처럼 보이지만 신자들이 자기 종교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타종교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상생할 수 있는 진정한 다종교사회는 실현되지 못했다. 크고 작은 종교 간 갈등이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한국 안에서도 다양한 종교갈등이 부각되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과연 다종교사회에서 어떤 종교가 평화로운 공동체를 이루는데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진정한 다종교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기 종교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이웃 종교를 인정하고 화합할 수 있는 종교다원주의를 위해 종교가 정치에 종속되거나 이용되지 않고 정치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합리적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한다. 문선명 선생의 종교평화사상과 그 실천은 그런 의미에서 주목할 만하다. 선생은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One Family Under God’이라는 평화비전을 제시하면서 하나님은 인류의 부모이자 근원자이기에 인종과 종교, 문화를 초월해 차별을 두지 않는다고 하였다. 이 책은 모든 종교는 과감한 자기 개혁과 함께 타종교를 형제종교로 인정하고 한 가족이 되어 조화로운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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