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축복의 날
세상에서 가장 좋은 소리
엄마가 된다는 건
엄마가 되었는데
부를수록 좋은소리
엄마와 함께 단잠 자면
첫 나들이
구절초 앞에서
꿈을 키운 관악산
수험생 엄마
애절한 엄마 마음
시험 전 날
구수한 튀밥
고향 엄마
친정가는 날
엄마의 명절
명절이 돌아오면
산소가는 날
막걸리 한 사발
자작나무에도 햇살이...
가을비 속에 자작나무
사랑이 묻어 있는 인형들
빠른 세월
알 수 없어요
아픔 나누고 싶어
퇴원할 날
끝없는 인생길
돌담
돌담II
기다림
삶이 두려워질 때
작은 기쁨
억울한 말
고운 말
꽃씨의 말
날마다 기쁜 날
만남의 인연에
꽃이 되게 하소서
북녘의 형제를 생각하며

삶
아름다운 화해
마음 나눈 친구
사랑의 전령사
너는 무엇이기에
잃어버린 손수건
바이올린 연주
즐거운 여행
메주고리 성지순례길에서
이스라엘 갈릴리 호숫가에서
아드리안 해안
그랜드케년의 초상

사계
봄
봄이 오는 길목
봄비
꽃눈 내리는 아침
못다한 삶일지라도
언제쯤 오려나
이 좋은 날
꽂지 해수욕장에서
산을 그리면...
5월이 오면
숲길을 걸으면

여름
여름 계곡
정겨운 풀망초 꽃길
수평선 저 멀리
네 이름 말해 주렴
아침 안개
여름 사생
몽돌 해수욕장 동그란 세상
풀잎 하나
상쾌한 등산
마을 지킴이
모래 웅덩이를 그리며

가을
새벽 발걸음에
자작나무 스케치
선유도에서
가을 바다
사랑담은 불빛되어
노부부의 하루
가을 잔치
곱게 물든 가로수
가을 담쟁이
비에 젖은 단풍잎
또 하나의 이별
노오란 은행잎
여린 코스모스
외로운 가로수
정겨운 시골집
가을 정경
가을 비 속에서
해녀 동상을 보며...

겨울
첫눈 내리는 밤
눈의 마음
곰배령 겨울
설경 스케치하면서
그리움이 다가오면
따스한 겨울 산
겨울나무 나들이
겨울 산의 침묵
철야 기도
장한 어머니 수상 소식에

가족시
세월이 가도 - 동반자 정학태
눈 오는 날의 추억- 동반자 정학태
겨울 사과 - 손녀 최세린(4살)
바닷가에서 - 손자 이지환(6살)

평설 - 다울 최병준(문학평론가)

그림목차
자작나무에도 햇살이
청아한 여름아침 I
끝없는 엄마의 축복
한 송이 목련이 피기까지는
구절초 사랑
외갓집 가는 길
동구밖에서 기다리는 엄마
한가로운 오후
숲길을 걸어가면
청아한 여름아침 II
가을 자작나무
엄마와 함께 봄 나들이
아침 햇살 바닷가
삶의 눈길
정겨운 돌담길
?빛 아래 자작나무
주님과 함께 걸어가면
고운 꽃잎 하나가
즐거웠던 그 날
모래 갯벌에 사랑
유채 꽃 향기
호텔에서 보이는 풍경
성지순례길에서
호숫가에 바람이 일면
비양도가 보이는 바닷가
천만년 시린 고통
바람부는 가을 자작나무숲에서
꽃향기 넘치는 봄의 언덕
봄 언덕
따스한 봄날의 자작나무
청아한 여름 아침
따스한 천관산
5월 신록에 햇살이
달빛 속의 자작나무 숲에서
시원함이 녹아있는 계곡
제주 바다의 저녁 놀
희망 초
자연의 생동감을 담으며
돌들이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겨울 산장
엘도라도 모래 갯벌에서
물안개피는 자작나무 숲에서
풍요로운 삶
파도가 밀려오면
가을 빛 햇살아래
도봉산의 가을
다 떨구어진 자작나무
코스모스 꽃길
정겨운 시골집
따스한 눈의 마음
따스한 겨울 산
성모님의 사랑
할머니 사랑
하얀 자작나무 숲길을 걸으면

[자작나무에도 햇살이]는 시인이 그동안 수채화를 그리면서 틈틈이 그리운 엄마를 생각하고, 자식에 대한 사랑을 써온 시들을 모아서 한권의 책으로 엮어낸 시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