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단풍 나라로 가는 배

단풍 나라로 가는 배

  • 김혜리
  • |
  • 산하
  • |
  • 2016-11-29 출간
  • |
  • 92페이지
  • |
  • ISBN 9788976504821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1,000원

즉시할인가

9,9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9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스무 해 세월을 머금은 창작동화집 동화의 길목으로 들어선 지 어느덧 20년. 비교적 늦은 나이에 등단했지만, 김혜리는 그동안 자기만의 또렷한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그의 동화에서는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눈길과, 어린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부드러운 손길이 느껴집니다. 이는 동화를 쓰는 많은 작가들이 미덕으로 삼는 자세일 겁니다. 하지만 김혜리의 작품들에는 좀처럼 흉내 내기 힘든 정성과 지극함이 깃들어 있습니다. 이번 동화집에는 그가 대표작으로 꼽는 단편동화 여섯 편을 실었습니다. 여러 곤충들과 식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야기 네 편과, 인생의 황혼기를 맞이하는 할아버지 이야기 두 편입니다. 색채감이 돋보이는 화가 이상권의 그림도 작품의 분위기를 알록달록 환하게 수놓아 줍니다. 아이의 눈에 비친 황혼의 삶 표제작이기도 한 [단풍 나라로 가는 배]로 작품집이 시작됩니다. 할아버지가 뜰에서 나뭇잎들을 쓸고 있습니다. 주위는 사뭇 조용하기만 한데, 가만히 들어보니 할아버지는 꽃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중입니다. 마침 문가에 들어선 조그만 여자아이가 말을 겁니다. 현장 학습 가던 길에 버스가 고장 나 멈추는 바람에 잠시 내려 뜰 안을 둘러보는 것입니다. 아이의 눈길이 무너진 흙담 사이에 서 있는 돌무덤인 고인돌로 향합니다. 그 옆에는 대나무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조금 묘한 분위기입니다. 주춤거리는 아이에게 할아버지는 고인돌이 자신의 친구라고 말하지요. 호기심 강한 어린 소녀와, 머지않아 이 집과도 작별하게 될 할아버지의 심정이 대비되면서 잔잔한 여운을 남깁니다. 이 작품집을 닫는 작품은 [마지막 선물]입니다. 반년 전부터 기차가 서지 않는 역에서 일하다가 곧 정년퇴직을 하게 될 준호 할아버지 이야기입니다. 준호는 할아버지가 역장 일을 그만두게 될 것이 서운하기만 한데, 뜻밖에도 가슴 뭉클해지는 마지막 선물이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글쓴이의 말’에도 소개되지만, 이 동화에는 작가의 개인적인 사정이 담겨 있습니다. 스무 해 전에 작가는 식물인간으로 병상에 있는 아버지에게 바치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썼다고 합니다. 벌써 3년째 아무런 표정 없이 누워 있던 아버지는 이 작품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리셨다지요. 그런 모습을 보며 작가는 우리 모두의 마음엔 ‘깨어 있는 영혼’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목차

글쓴이의 말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 02 단풍 나라로 가는 배 ● 07 돌아간 붕붕이 ● 23 칡넝쿨과 소나무 ● 39 벼 이삭의 꿈 ● 53 장수풍뎅이의 겨울잠 ● 65 마지막 선물 ● 77

저자소개

저자 : 김혜리 저자 김혜리는 충청남도 아산에서 태어났으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학예술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동화 [마지막 선물]이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고, 장편동화 《은빛 날개를 단 자전거》로 삼성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강물이 가져온 바이올린》 《진희의 스케치북》 《버럭 아빠와 지구 반 바퀴》 《난 키다리 현주가 좋아》 《보보의 모험》 《또 한 번의 전학》 《안녕, 살라망카》 《엄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우리 가족은 공부 방해꾼》 등의 동화책을 펴냈습니다. 그림 : 이상권 그린이 이상권은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으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했습니다. 여러 차례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졌으며, 다양하면서도 개성 있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박선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백석》 《박선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백동수》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최부》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유관순》 《몽양 여운형》 《우리 형》 《삼국지 이야기》 《까매서 안 더워》 《트럭 속 파란눈이》 등 다양한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그림책으로 《눈 속 아이》 《구렁덩덩 새선비》 를 펴냈습니다.

도서소개

김혜리 창작동화집 『단풍 나라로 가는 배』. 이번 동화집에는 작가 김혜리가 대표작으로 꼽는 단편동화 여섯 편을 실었습니다. 여러 곤충들과 식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야기 네 편과, 인생의 황혼기를 맞이하는 할아버지 이야기 두 편입니다. 색채감이 돋보이는 화가 이상권의 그림도 작품의 분위기를 알록달록 환하게 수놓아 줍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