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동경삼재

동경삼재

  • 류시현
  • |
  • 산처럼
  • |
  • 2016-11-25 출간
  • |
  • 284페이지
  • |
  • ISBN 9788990062710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6,000원

즉시할인가

14,4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4,4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이 책의 특징은 * 영화 [동주] 이후, 이 책에서 그려내는 홍명희 최남선 이광수를 통해 식민지 시기 일본 유학생들의 고뇌와 분투를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 홍명희 최남선 이광수 세 사람 사이의 교류에 초점을 맞춰 그들의 삶을 소개하면서 한 시대의 지성사를 그려낼 뿐만 아니라, 이를 시각적으로 보여줄 자료 도판들을 여럿 싣고 있으며, 이들 삶을 일목요연하게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동경삼재와 그의 시대 연표’를 책 말미에 붙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책의 구성과 내용은 제1부 동경삼재의 만남 홍명희(1888), 최남선(1890), 이광수(1892)는 각각 두 살 터울로 1876년 개항이 있은 지 15년을 전후해서 태어났다. 전통과 근대가 혼재되어 있던 시점이었다. 그리고 각각 양반, 중인, 몰락 양반(평민) 등으로 출신이 달랐다. 그래서 전통시대였다면 이루어질 수 없었을 이들의 교류는 매우 근대적인 현상이었다. 제1부에서는 이들 세 사람의 어린 시절 각기 달랐던 집안 분위기부터 한문 공부를 비롯한 학문 수련 과정이나, 독서 목록, 근대적 교육기관의 입문, 외국어 습득, 그리고 일본 유학 생활과 그로 인한 민족주의의 자각 등을 소개하고 있다. 세 사람은 1904∼1905년 사이의 러일전쟁을 전후로 각각 동경에 유학을 가며 그곳에서 근대적 학문을 수용하고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어 서로 활발히 교류한다. 제2부 동경삼재와 민족 동경에서 조선으로 돌아온 동경삼재는 식민지 현실에서 민족주의를 혹독하게 체험한다. 그리고 일본과 대비되는 헐벗은 조선에서 이들은 동포를 계몽할 계획을 세운다. 이광수는 오산학교의 교사가 되어, 최남선은 신문관을 세우고 《소년》을 발간하는 등 출판과 인쇄문화에 힘쓰면서 청년들에게 신문명을 소개했다. 홍명희도 1910년 졸업 시험도 치르지 않고 귀국하여 중국 지역의 민족운동가와 교류하면서 움직였다. 이후 동경삼재는 1910년 강제 병합의 충격으로 신경쇠약 등 정신적인 동요를 겪었다. 이광수와 홍명희는 방랑을 떠났다가 상해에서 만나 한 이불을 덮고 생활하기도 한다. 이광수는 이후 다시 동경 와세다대학에 제2차 유학을 가고, 홍명희는 해외에서 방랑을 계속하다 귀국한다. 1917년 《무정》으로 이광수는 조선 문단의 대표 주자가 되고, 사회 계몽에 관한 글을 계속 쓰며 교육 보급과 사회 개량을 역설하지만 홍명희는 글을 쓰거나 심정을 피력하지

목차

책을 내면서 머리말: 한국현대사와 동경삼재 제1부 동경삼재의 만남 전통과 근대의 충돌: 어린 시절 작은 출발, 큰 간극: 신학문 수련 근대 학문의 세례: 일본 유학과 입학 ‘동양의 런던’인 동경: 첫 만남 민족의 발견: 일본 유학 생활 제2부 동경삼재와 민족 장밋빛 전망: 귀국과 계몽운동 참여 신경쇠약과 방랑: 강제 ‘병합’ 전후 문명에 대한 압도: 식민지인의 삶 민족의 기대: 1910년대 신문화운동 참여 시대의 주인공: 2·8 독립선언과 3·1운동 참가 제3부 동경삼재와 이념 새로운 각성: 감옥 생활과 중국 망명 민족의 재발견: 1920년대 전반기 국내 활동 개조론과 조선 문화 연구: 조선적 정체성 탐구 민족운동의 새 방안: 사회주의의 소개와 수용 갈림길: 민족운동 노선의 분화와 신간회 활동 정치 운동의 대안: 1930년대 조선학 운동 참가 제4부 동경삼재의 선택 전쟁의 조짐: 만주사변과 민족 공간의 확대 전쟁의 확산: 중일전쟁과 지조와 변절 사이 전쟁의 광기: 태평양전쟁과 학병 독려 활동 독립의 기쁨과 불안: 해방 공간과 좌우 분열 또 다른 선택: 분단국가 수립과 6·25 전쟁 참고문헌 동경삼재와 그의 시대 연표 찾아보기

저자소개

저자 류시현 한국 근현대사를 전공하고 고려대학교 사학과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광주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최남선 연구』(2009), 『최남선 평전』(2011), 『한국 근현대와 문화감성』(2015) 등이 있다. 현재 광주와 호남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면서 서양 사상의 수용과 번역, 한국적 정체성의 형성 과정에 관한 사상사, 문화사적 접근을 연구하고 있다.

도서소개

당대 지성계를 대표하는 동경의 유학생 홍명희, 최남선, 이광수! 그들의 삶과 선택을 조명하면서 한 시대를 읽는다 한말에 조선인은 일본 유학생들에게 기대가 컸다. 실제로 이들은 일본에 유학하면서 습득한 근대 지식을 자신의 삶에서 실천하고, 후세대 청년과 소년들에게 출판 및 저술 활동을 통해 그 내용을 전달하고자 했다. 이들 동경 유학생 가운데 크게 주목받았던 유학생 홍명희, 최남선, 이광수를 ‘동경삼재(東京三才)’라고 불렀다. 홍명희는 1888년, 최남선은 1890년, 이광수는 1892년에 태어났으며 각각 두 살 터울이었다. 비슷한 연배의 이들은 한말 일제 초 ‘아시아의 런던’이라고 불리던 동경에 유학하면서 서로 활발히 교류했다. 동경에서도 이들은 학교 및 서점·도서관 등에서 근대 학문의 세례를 받았으며, 귀국하여 각자 다양한 분야에서 조선의 문명화를 위해 활동했다. 그러나 정치적 노선 차이 때문에 서로 대립적인 입장을 취하기도 했다. 이들 동경삼재는 문학이라는 공통분모를 빼곤 식민지의 지배 정책 변화와 해방과 분단의 시대 상황에서 판이하게 다른 삶을 살았다. 해방과 분단 전후 동경삼재의 삶의 궤적은 한말 일제강점기란 시대를 선도했던 우리 지식인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이들 세 사람의 삶과 선택을 조명하면서 한말에서 일제강점기, 해방과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한 시대를 읽는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