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샴토마토

샴토마토

  • 김하늘
  • |
  • 파란
  • |
  • 2016-11-15 출간
  • |
  • 137페이지
  • |
  • ISBN 9791187756002
★★★★★ 평점(10/10) | 리뷰(2)
판매가

10,000원

즉시할인가

9,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지독하고 유려한 연가(戀歌) 김하늘 시인의 첫 신작 시집 『샴토마토』가 2016년 11월 15일, ‘(주)함께하는출판그룹파란’에서 발간되었다. 김하늘 시인은 2012년 『시와 반시』를 통해 등단했다. 『샴토마토』는 연가(戀歌)다. 고통으로 얼룩진 연가다. “화상 자국을 만지”고 있는 연가다. 비명으로 가득한 연가다. “자신의 눈을 도려”내고 있는 연가다. “나비의 피가 흐를 것 같”은 연가다. “꿈이니까 마음껏 슬퍼해도 될 줄 알았”던 연가다. 온통 소멸하려는 연가다. “죽음에 가까워지”고 있는 연가다. “어떻게 숨을 쉬어야 하는지 잊어버”린 연가다. “각질까지 새빨개지는” 연가다. “뾰족해지고 있”는 연가다. 가위 같은 연가다. 자해 중인 연가다. 예리한 연가다. 제 몸 깊숙이 낙서를 새겨 넣고 있는 연가다. 곳곳에 피가 흐르는 연가다. “햇살은 폭력적으로, 바람은 나쁜 의도로 붑니다.” 나쁜 피가 흐르는 연가다. “세상을 훼손하기 위해 잉태된 존재들”의 연가다. “침 냄새”로 질척이는 연가다. 전염시키는 연가다. 불가능을 전염시키려는 연가다. 그리하여 이루어지지 않는 연가다. 중단되지 않는 연가다. “나프탈렌을 삼킨” 연가다. “자꾸만 북극으로 질주하”는 연가다. “신물 나게 아름다운” 연가다. “야한 말로만 끝말잇기를 하”는 연가다. 지칠 줄 모르고 애원하는 연가다. 연가를 애원하는 연가다. “살아 있어서” “미안”할 수밖에 없는 연가다. “점점 휘발되어 가는” 연가다. “베티이기를 거부”한 연가다. 말 대신 “혀를 내”미는 연가다. “일회용” 연가다. “배설”하는 연가다. 비역질하는 연가다. “시나몬향에 취해” “비틀거리는” 연가다. 차라리 “파괴”를 택한 연가다. 지금부터 오로지 “잔인”해지려는 연가다. 십 분 전의 자신을 죽이고 죽은 자신을 다시 살해하는 연가다. “숲에 내다 버려진 개같이 바들바들 떨”고 있는 연가다. “너는 없고 네 분위기만 남”은 연가다. “국외자”의 연가다. “Y군의 픽션” 같은 연가다. “익살극” 같은 연가다. 그럴 수밖에 없어서 “정성껏” 우는 연가다. “너무 빠르게 훼손”된 연가다. “무너지는 마음”이 연달아 무너지고 있는 연가다. “달팽이의 감정”이 된 연가다. “결사코” 연가이고자 하는 연가다. “살구빛”이다. “찬란한 노랑”이다. “불길하게도” 이제야 그러나 또한 다시 “사랑이 시작되고 있”는 연가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블랙커프스홀 ― 11 레쩨로의 밤 ― 14 바나나 실루엣 ― 16 너는 없고 네 분위기만 남았어 ― 18 버진 로드 ― 20 자궁폭력 ― 23 나는 늘 아파 ― 24 플로럴 폼이 녹는 시간 ― 26 늪, 야상(夜商) ― 28 Oh, My Zahir! ― 30 상실의 시대 ― 32 붉은 그림자들 ― 34 샴토마토 ― 36 데칼코마니 ― 38 세기말의 연인들에게 ― 40 지상의 방 한 칸 ― 42 제2부 8분의 12박자 ― 45 Y군의 픽션들 ― 46 소멸하는 여름 ― 48 XoxO ― 50 맨발……자국 ― 52 달팽이좌 ― 54 세이렌 ― 56 Bad Bed ― 59 살구눈물 ― 60 안단티노 ― 62 최후의 징벌 ― 64 일회용 연애 ― 66 블루 넌 ― 68 12월 21일 49초 ― 70 10분 전의 나 ― 72 북극의 사생아 ― 74 제3부 레몬증후군 ― 79 나비, 숨 ― 82 나비’향 ― 84 사과나무독나비 ― 86 북극나비 ― 88 작별 ― 90 윈도우블라인즈 303호 ― 92 37.2° L’aube ― 94 야행성 ― 98 네 개의 유방이 있는 무대 ― 100 다시 태어나면 심해어가 되고 싶어 ― 104 장마 ― 106 국외자 ― 108 Le p?dicure ― 110 33살의 크리스마스 ― 112 게이샤, 꽃 ― 114 춘우(春憂) ― 117 해설 전소영 지독하고 유려한 낙서 ― 118

저자소개

저자 : 김하늘 저자 김하늘은 2012년 『시와 반시』를 통해 시 등단.

도서소개

김하늘 시인의 첫 신작 시집 『샴토마토』.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