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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의 여인들 (2)

셜록 홈즈의 여인들 (2)

  • 아서 코난 도일
  • |
  • 현인
  • |
  • 2016-11-15 출간
  • |
  • 424페이지
  • |
  • ISBN 978899783187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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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명탐정 중 한 명인 셜록 홈즈에 관한 재미있는 기록이 있다. 그의 조력자이자 유일한 친구인 왓슨이 작성한 셜록 홈즈의 학식표가 바로 그것이다. 그 표는 다음과 같다. 「셜록 홈즈의 학식표 1. 문학에 관한 지식 - 없음. 2. 철학에 관한 지식 - 없음. 3. 천문학에 관한 지식 - 없음. 4. 정치학에 관한 지식 - 없음. 5. 식물학에 관한 지식 - 한쪽으로 치우쳐 있음. 벨라도나, 아편 등과 같은 독약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일반적인 원예에는 무지함. 6. 지질학에 관한 지식 - 실용적인 지식은 있지만 한계가 있음. 한눈에 토양의 차이점을 알아 봄. 산책에서 돌아온 그가 바지에 튄 진흙을 보이며 색과 점성 등으로 미루어보아 런던의 어느 지구에서 튄 것이라는 사실을 증명한 적이 있음. 7. 화학에 관한 지식 - 깊음. 8. 해부학에 관한 지식 - 정확하지만 체계적인 지식은 아님. 9. 대사건에 관한 지식 - 매우 자세하게 알고 있음. 10. 바이올린을 잘 켬. 11. 봉술, 권투, 검술에 뛰어남. 12. 법률의 실용적 지식 - 잘 알고 있음.」 여기에 더해 셜록 홈즈에 관한 재미있는 기록이 한 가지 더 있다. 「내가 보기에 홈즈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추리와 관찰의 기계였다. 하지만 연애에 관해서는 완전히 문외한이었다. 그런 다정하고 달콤한 기분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얘기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반드시 비아냥거림과 비웃음을 섞어서 얘기하곤 했다. 옆에서 보기에 그런 다정한 감정은 매우 기분 좋은 것이다. 사람의 행동이나 동기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니 말이다. 하지만 그것도 훈련된 추리가에게는 방해가 될 뿐이다. 복잡하고 섬세하게 조절되고 있는 마음에 그런 감정이 스며들면 혼란이 일어나 정확하게 움직일 수 없게 된다. 그것은 정밀한 기계에 모래 알갱이가 들어갔다거나 성능 좋은 돋보기에 금이 간 것보다 훨씬 더 커다란 일이었다.」 이처럼 여성에는 거의 관심이 없는 홈즈지만 사건을 통해서 관계를 맺은 여성 가운데는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성들도 있었다. 이 책은 그런 여성들이 등장하는 단편만을 엄선하여 새롭게 엮었다. 또한 ‘셜록 홈즈’ 시리즈의 흥미를 더해주는 삽화도 빼놓지 않고 전부 수록했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추리와 관찰의 기계’인 셜록 홈즈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인들의 매력을 한껏 맛보기로 하자.

목차

1. 찰스 오거스터스 밀버턴 2. 금테 코안경 3. 세 박공의 집 4. 토르 교 사건 5. 베일을 쓴 하숙인 6. 춤추는 인형 7. 얼룩 끈 8. 노란 얼굴 9. 등이 굽은 사내 10. 붉은 원

저자소개

저자 : 아서 코난 도일 저자 아서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은 영국 에든버러 출생. 대학 졸업 후 선박에서의 의사 경험을 거쳐 포츠머스에서 개업하나 환자가 없어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가보리오와 포의 영향을 받아 1887년 『진홍빛에 관한 연구』와 1890년 『네 개의 서명』을 발표, 점차 인기가 높아진다. 1891년 런던에서 다시 개업하지만 역시 성공하지 못했기에 작품에 전념하기로 결심하고 1892년에 『셜록 홈즈의 모험』과 『셜록 홈즈의 회상』(1894) 등 홈즈 시리즈 단편을 차례차례로 발표하여 추리소설의 장르를 확립한다. 냉정하고 날카로운 홈즈와 온후한 왓슨이 여러 사건에 도전하는 이 시리즈는 60여 편에 이른다. 1902년, 보어 전쟁에서 의사로 활약, 영국의 참전을 정당화하는 등의 업적으로 기사 작위에 서임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아들을 잃은 후 심령현상에 관심을 보였다. 홈즈 시리즈가 준 영향은 탐정소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셜로키언이라 불리는 팬이 전 세계에 존재한다 역자 : 김진언 역자 김진언은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 하고 세상 곳곳을 돌아다니며 삶의 경험을 쌓았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은 인류가 남긴 가치 있는 책들을 찾아 우리말로 번역 중이며 문학과 삶에 대한 탐구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세계 3대 명탐정 단편 걸작선』, 『무솔리니 나의 자서전』, 『들꽃은 무엇을 입을까 고민하지 않는다』, 『위대한 의사들』, 『신을 찾아서』, 『삶의 지혜』 등이 있다.

도서소개

문학의 숲 여섯 번째 나무. ‘셜록 홈즈’ 시리즈 단편 가운데 홈즈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성 10명의 이야기를 모아 새롭게 구성한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여성에는 거의 관심이 없는 홈즈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성들의 매력을 한껏 맛볼 수 있는 책이다. 또한 ‘셜록 홈즈’ 시리즈를 더욱 흥미롭게 해주는 삽화들도 빼놓지 않고 전부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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