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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의 겨울

속초에서의 겨울 원제 Hiver a Sokcho

  • 엘리자 수아 뒤사팽
  • |
  • 북레시피
  • |
  • 2018-10-26 출간
  • |
  • 184페이지
  • |
  • 113x185mm / 184g
  • |
  • ISBN 979119561543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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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문화, 언어의 장벽 너머로 속초와 노르망디의 경계를 허무는 조용한 관능의 미학
엘리자 수아 뒤사팽은 사랑의 삼각형을 연출해낸다. 화자는 모델 지망생인 준오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지만 유독 황량한 어느 겨울, 생선 비린내만이 감도는 작은 항구도시에 소리 없이 찾아든 중년의 프랑스인 만화가에게 이끌린다. 『속초에서의 겨울』은 몸과 가장 가까운 소설, 섬세한 에로티즘을 보여주는 소설, 경계에 서 있는 소설이다. 소설 속에서 그 몸을 비비고, 따뜻하게 감싸고, 어루만지고, 상처 입히고, 치유하고, 고친다. 손가락, 얼굴, 배, 젖가슴, 무릎, 눈썹, 코, 엉덩이…… 텍스트는 아름다운 신체적 에너지로 관통한다. 한껏 수줍어하는 이 아름다움은 약혼자 준오의 성형에 대한 강박과 확연한 대조를 이루기도 한다.

엘리자 수아 뒤사팽은 서양과 극동의 만남을 연출해낸다. 두 개의 한국을 나누는 경계, 두 문화를 나누는 경계,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 아물지 않은 상처, 빛과 어둠을 관통시키는 두 사람 사이의 종이 벽. 그녀는 거기에 새로운 말들을 내던질 준비를 하고 있다. - ≪르 쿠리에≫

엘리자 수아 뒤사팽의 소설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매우 간결한 문체로 감각적으로나 감성적으로나 아주 풍부한 세계를 떠올리게 하는 능력이다. ‘거의 아무것도 아닌 것’의 예술에 탁월한 솜씨를 보여주는 그녀는 디테일 하나하나에 놀라운 환기력을 불어넣는다. - ≪리르≫

정체성 탐구와 향토음식 탐방 사이, 한국의 항구도시에서 전해온 아름다운 사랑의 연대기.
- ≪렉스프레스≫

『속초에서의 겨울』은 단숨에 읽으면 안 된다. ‘프랑스인’ 케랑은 카뮈의 이방인을 떠올리게 하고, 엘리자 수아 뒤사팽의 글쓰기는 우아하고 간결한 뒤라스의 영향을 엿보게 한다. 엘리자 수아 뒤사팽이 고른 낱말들은 조금씩 음미해야 한다. - 에릭 에소노(소설가)

정체성을 탐색하는 글쓰기
“전 늘 정체성 혼란에 시달렸어요. 자신을 정의하기 위해 창작에 매달리고자 하는 욕구를 느꼈죠. 제가 찾아낸 최고의 방법은 글쓰기였어요.” 『속초에서의 겨울』은 엘리자 수아 뒤사팽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그 세대의 작가들 대부분이 그러하듯 자신으로부터 시작하는 것, 다른 사람들이 무엇일 수 있는지 발견해내는 척하면서 자기 자신이 무엇인지 파헤치는 것. 자신이 만들어낸 인물에게 다른 사람들이 벗어버리고 싶어 하

저자소개

저자 : 엘리자 수아 뒤사팽 저자 엘리자 수아 뒤사팽은 1992년 프랑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엘리자 수아 뒤사팽은 파리와 서울, 스위스의 포렌트루이를 오가며 자랐다. 비엔 스위스 문학연구소에서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스위스에 살고 있다. 『속초에서의 겨울』은 올해 프랑스에서 출간된 그녀의 첫 소설로, 불어나 독어로 쓴 첫 작품에 한해 2년마다 선정되는 스위스의 문학상 <로베르트 발저 상>을 수상하였으며 프랑스에서는 <문필가협회 신인상>을 수상했다. 소설은 혹한으로 모든 것이 느려지는 속초를 배경으로 유럽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혼혈의 젊은 여인과 고향 노르망디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영감을 찾으러 온 중년의 만화가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성장한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바다 위에 떨어지는 눈송이처럼 섬세하게 그려냈다. 역자 : 이상해 역자 이상해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 대학원 불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 릴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과 번역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알베르 베갱의 『낭만적 영혼과 꿈』,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 파울로 코엘료의 『11분』,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가오싱젠의 『영혼의 산』, 알랭 로브그리예의 『되풀이』, 베르코르의 『바다의 침묵』, 크리스토프 바타유의 『지옥 만세』, 미셸 우엘벡의 『어느 섬의 가능성』, 아멜리 노통브의 『아담도 이브도 없는』, 『푸른 수염』, 이렌 네미로프스키의 『스윗 프랑세즈』, 산샤의 『바둑두는 여자』, 『여황 측천무후』 외 다수가 있다. 『여황 측천무후』로 제2회 한국출판문화대상 번역상을, 『베스트셀러의 역사』로 한국출판학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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