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거리에 선 페미니즘

거리에 선 페미니즘

  • 고등어 외 41인 , 권김현영 (해제), 한국여성민우회 (엮음)
  • |
  • 궁리
  • |
  • 2016-11-18 출간
  • |
  • 212페이지
  • |
  • ISBN 9788958204169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여성의 경험, 그 어느 것도 사소하지 않다! “이렇게 말한다고 나아지나요?” “그럼요, 모든 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익숙하고 당연하게 여겨지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항상 낯설게 바라봐야 한다는 것, 그리고 거기서 시작하는 변화의 이야기를 함께 써나가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이들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여성의 말하기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믿음과 함께 이야기의 장소가 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일상 속에서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들은 지극히 작은 것들입니다. 여성들은 지하철에 붙은 성형 광고를 볼 때, 늦은 밤 택시기사가 느닷없이 반말을 할 때, 직장 상사가 ‘웃자고 하는 소리’라며 사생활을 침범하는 질문을 할 때, 온라인에서 여성에게만 붙은 온갖 험한 댓글을 볼 때에도, 숱한 순간순간마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럴 때 ‘불편하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누군가 표현을 했을 때 그 행위와 내용을 그대로 인정하고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어느 것 하나 사소하거나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왜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드는 행위가 사회적으로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것’으로 여겨지는지, 하나하나 질문해보아야 합니다.” - 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 김희영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여성 혐오로 물든 우리 사회의 실상을 생생한 육성으로 듣는다! 강남역 살인사건 그 후, 추모를 넘어서 열린 담론의 장! 여성 혐오를 멈추기 위한 8시간, 28800초의 페미니즘 선언 속으로! 2016년 5월 우리 모두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강남역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며칠 후, 추모를 넘어선 담론의 장이 서울 신촌 거리 한복판에서 열렸다. 이 책 『거리에 선 페미니즘』은 담담하면서도 절절했던 그 8시간의 기록이다. 대독을 포함해서 40여 명의 자유발언자들은 성추행, 성폭력 경험부터 외모로 인한 압박과 옷차림에 대한 검열, 대중교통에서 겪는 문제, 여전히 가족 내에서 존재하는 차별에 대한 이야기 등을 힘겹게 고백하며, 여전히 두렵고 불안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여성의 삶을 이야기한다. 여성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들어주지 않는 사회의 실상에 대해, 나아가 우리 모두에게 함께 산다는 것, 우리 삶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페미니즘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하는 책이다. 여성의 경험

목차

들어가며 / 말하기는 계속되어야 한다 - 두려움을 떨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꿀 수 없습니다. -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습니다. 지금 서 있는 이곳이 바닥이고 절벽입니다. - 어렸을 때도 ‘여성스럽지’ 않았습니다. - 제가 이런 경험을 한 것은 제가 여성이기 때문이었습니다. - 그들이 성범죄에 복장과 시간을 들먹이는 건 좋은 변명의 구실이 되기 때문입니다. - 혐오의 화살은 자신보다 약하다고 여겨지는 이들에게 향합니다. - 가해자의 꿈을 언급합니다. 그들에게 여성 피해자는 없었습니다. - 여성에 대한 혐오와 차별은 결코 개인적인 사건이 아닙니다. - 여자가 안 된다고 말할 때는 안 되는 겁니다. - 성추행을 안 당해본 여자는 없습니다. - 살인범이 아니라 살해당한 여성에게 동일시하는 것이 왜 그렇게 어렵습니까? - 당하는 사람은 수도 없이 많은데 없는 일이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 남자친구는 저를 달래주면서 “네가 예뻐서 그렇다”라고 했습니다. - 피해자의 무너진 삶보다 가해자가 살아갈 삶을 걱정하는 사회가 두렵습니다. - 혐오는 야만적인 얼굴이 아니라 친절하고 부드러운 방식으로도 작동됩니다. - 능력이나 소망에 따라서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 저는 인간이 아닙니다. 저는 여직원입니다. - 사람들은 말합니다. 처신 똑바로 하고 다니라고. - 문고리를 걸어 잠그는 것 말고는 저를 방어할 수단이 없었습니다. - 좋아하는 치마를 입고, 빨간 입술도 하고 싶습니다. - 일부 남성의 책임이 아닙니다. 모든 남성이 책임의 일부입니다. - 여성도 남성도 아닌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 순간에는 머리가 하얘져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 나는 살아남을 것입니다. 이 증오의 밤을. - 밤늦게 들어온 저의 모습을 보고 엄마는 정신을 놓고 때렸습니다. - 여자라서 폭행을 당하고. 여자라서 강간을 당하고 . - ‘살아남았다’는 해시태그와 ‘억울하다’는 말에 대하여. - 집이라는 공간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 저는 끊임없이 떠들 것입니다. 저를 침묵시킬 순 없습니다. -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은 사회가 되었습니다. - 이건 피해 고백이 아니라 가해 고백입니다. -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말, 이제 그만 듣고 싶습니다. - 부단히 해야 했던 변명들이 제 잘못이 아니었음을 알았

저자소개

저자 : 고등어 외 41인 저자 고등어 외 41인. 익숙하고 당연하게 여겨지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항상 낯설게 바라봐야 한다는 것, 그리고 거기서 시작하는 변화의 이야기를 함께 써나가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이들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여성의 말하기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믿음과 함께 이야기의 장소가 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고등어|권김현영|김삿슴|김쿠크|G***|난|남인순|눈사람|다라|단|라일락|라일리|로리|몽발|미성|바람|B****|서아연|스머프|S****|오희|요니|용가리|윤나리|윤형준|Y**|Y*****|JAY|져니|조은정|주드|초이|쿠나|파니|POCO|퐁당|퓨리|햇살|홍|희동이|희원 (가나다순입니다.) 저자 : 권김현영 (해제) 해제 권김현영은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배제된 사람들의 말을 세계에 기입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남성성과 젠더』, 『언니네 방』을 편저했고 『성폭력에 맞서다』, 『대한민국 넷페미사』 등을 공저했다. 저자 : 한국여성민우회 (엮음) 엮은이 한국여성민우회는 1987년에 태어나 ‘여성들의 목소리가, 삶이 곧 운동이 되는 곳’을 지향하는 여성운동단체이다. 호주제 폐지, 직장 내 성희롱 법제화, <렛미인> 방송 중단, 성폭력피해자 재판동행지원단, ‘낙태죄’ 폐지를 위한 활동 등을 펼쳐왔다. ‘우리는 연결될수록 강하다’는 슬로건으로 일상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위계와 폭력에 저항하고 있다. 『있잖아… 나, 낙태했어』, 『뚱뚱해서 죄송합니까?』, 『내가 살 집은 어디에 있을까』, 『백화점에는 사람이 있다』 등을 발간했다.

도서소개

2016년 5월 우리 모두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강남역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며칠 후, 추모를 넘어선 담론의 장이 서울 신촌 거리 한복판에서 열렸다. 이 책 『거리에 선 페미니즘』은 담담하면서도 절절했던 그 8시간의 기록이다. 대독을 포함해서 40여 명의 자유발언자들은 성추행, 성폭력 경험부터 외모로 인한 압박과 옷차림에 대한 검열, 대중교통에서 겪는 문제, 여전히 가족 내에서 존재하는 차별에 대한 이야기 등을 힘겹게 고백하며, 여전히 두렵고 불안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여성의 삶을 이야기한다. 여성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들어주지 않는 사회의 실상에 대해, 나아가 우리 모두에게 함께 산다는 것, 우리 삶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페미니즘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하는 책이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