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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 속으로 들어간 하마

굴뚝 속으로 들어간 하마

  • 김율희
  • |
  • 문학의전당
  • |
  • 2016-10-31 출간
  • |
  • 140페이지
  • |
  • ISBN 979115896285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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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인동네 시인선〉 066. 1986년 김춘수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시학』을 통해 시단에 나온 이후, 꾸준히 시와 동화를 함께 써온 김율희 시인이 등단 세상과 문학을 향해 헌정하는 첫 시집. 간결하고 선명한 이야기적 상상의 세계가 오랜 시간 벼리고 압축시켜 온 서정과 맞물리면서 독특한 시의 미학으로 구현되고 있다. 해리포터, 굴뚝새, 여우, 양, 코끼리, 거인, 하마, 오르페우스, 마르수아스 등 동화에서 신화에 이르는 이야기의 세계는 물론, 바다의 원형성을 환기시키는 설화적 시편들, 존재론적 사유의 실존적 시편들이 난만(爛漫)하고도 정연하게 구조되고 있는 이 시집의 중요한 키워드는 ‘기억’이다. “굴뚝새가 한 말”을 되새기는 것에서 출발하는 시적 지향은 바로 김율희 시인이 상정하는 언어, 즉 ‘시어(詩語)의 요체’를 잘 보여준다. 김율희 시인에게 있어 시의 의미와 가치란 동심을 간직한 회귀적 언어―모태 언어(쉬운 언어)―가 순수한 열망으로 구현되는 ‘랩소디’인 것이다. 30년 만에 결코 가볍지 않은 무게로 “사람”과 “세상” 사이로 걸어 나온 “가벼워진” 그의 “칼(시)”은 어느 것과도 유사(類似)하지 않다. 김율희 시의 앞날은 파고(波高)처럼 알 길 없지만, 따뜻한 공감으로 “세상을 베”는 부드러운 ‘칼날’이 될 것임을 그 자신의 시편들을 통해 스스로 확증하고 있다. 굴뚝새에서 오르페우스까지 -시와 이야기의 미적 거리 1986년 『현대시학』 추천 완료 당시 김춘수 시인으로부터 “간결하고 선명한 그러나 밀도 있는 조사”라는 평을 받으며 문단에 등장한 김율희 시인은, “까다롭고 복잡한 (이) 시대”에 “아주 청순한 서정을 지닌” 시인으로 시단의 한 자리를 ‘이미’ 매김 했었다. 오랜 시간을 건너 시인이 마침내 꾸린 이번 시의 집(시집)에서 시와 이야기는, 거미줄 같은 정연한 긴장감과 유연한 밀도를 보이며 미적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김율희의 시와 이야기와의 친밀성은 매우 쉽게 발견된다. 굴뚝새가 한 말을 기억하니? 어릴 때 굴뚝새가 너에게 하던 말 기억 안 나니? 매일매일 너에게 속삭이던 말 다정하게 너하고 나누었던 그 말들이 기억나지 않니? 이 세상을 살았던 한 굴뚝새가 푸른 하늘 위에서 네게 했던 말 기억하고 있니? 굴뚝새 말로 기억하고 있니? -「굴뚝새가 한 말을 기억하니?」 전문 ‘기억’은 이 시집의 중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굴뚝새가 한 말을 기억하니? 13 햄버거 속에 피아노를 처넣다 14 해리포터의 겨울 16 키스 19 초록 달걀 20 콜라 22 여우 털 23 포도에도 비늘이 있다 24 양 한 마리 키우기 26 아프리카 1 28 아프리카 2 29 아프리카 3 30 코끼리 아버지 32 거인을 만나다 34 꿈 37 비 오는 날의 도둑 38 파란 나비 40 사탕 47 브로콜리 48 사소 1 50 그리움 52 가을 53 머릿속 하마 한 마리 54 사소 2 56 멀리 있는 너에게 58 빨간 자동차 타고 하늘로 날아오른 아버지 60 사소 3 62 꽃물 64 제2부 개심사 67 이제 나무는 겨울로 가고 68 푸른 옷소매 70 모래폭풍 72 오르페우스의 꽃 1 74 오르페우스의 꽃 2 78 오르페우스의 꽃 3 80 그대는 나의 숲 82 식탁에서 84 마르수아스 86 겨울 1 89 아버지의 뜰 90 부뚜막에 앉다 92 의자와 전쟁 94 아버지의 가을 96 시는 칼이다 97 지옥에서 98 전철은 배고픔이다 100 우물 102 아버지의 강물 104 대왕암에서 106 바다 1 108 바다 2 110 바다 3 112 겨울 2 114 나무를 추억하다 115 봄 118 해설_굴뚝새에서 오르페우스까지 119 전해수(문학평론가)

저자소개

저자 김율희 1986년 『현대시학』에 김춘수 시인의 추천으로 등단한 이후 시와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동화집 『책도령은 왜 지옥에 갔을까?』 『도깨비 쌀과 쌀 도깨비』 『거울이 없는 나라』 『벌레박사 발레리나』 『열두 살 이루다』 외 다수가 있고, 『책도령은 왜 지옥에 갔을까?』는 중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한정동아동문학상〉〈한국아동문학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국제PEN한국본부 편집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도서소개

김율희 시집 『굴뚝 속으로 들어간 하마』. 김율희 시인의 시 작품을 수록한 책이다. '굴뚝새가 한 말을 기억하니?', '햄버거 속에 피아노를 처넣다', '해리포터의 겨울', '키스', '초록 달걀', '콜라', '여우 털', '포도에도 비늘이 있다'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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