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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있는 곳

사랑이 있는 곳

  • 이일향
  • |
  • 책만드는집
  • |
  • 2016-10-10 출간
  • |
  • 196페이지
  • |
  • ISBN 978897944582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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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랑의 힘으로 흘러가는 아름다운 목선(木船) 한 척 『사랑이 있는 곳』은, 가장 함축적이고 절제된 정서적 깊이를 담은 정갈하고도 투명한 미학적 화폭이자, 삶의 깊은 저류(底流)에서 배어 나오는 목소리를 담은 실존적 고백록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이일향 선생의 단정하고도 심미적인 사유와 어조가 긴밀하게 어울린 이번 단시조집은, 선생의 삶과 언어를 고스란히 암시해주는 더없이 산뜻한 비유체로 다가온다. 따라서 이번 단시조집을 통해 단형 서정 양식으로서의 한 극점을 단시조가 보여준다는 엄연한 사실과 함께, 이일향 시조의 한 정점이 단수 미학에 놓여 있다는 느낌을 실감 있게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일향 시편은 ‘짧은 노래’에 심미적이고 함축적인 정서를 담음으로써 가장 정제된 ‘정형의 미학’을 체현하고 있는 세계이다. 이일향 선생은 우리 주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름답고 외롭고 높은 쓸쓸한 자연 사물을 즐겨 취택하여 시를 써간다. 그 형상 속에서 선생은 ‘사랑’과 ‘삶’과 ‘죽음’과 ‘기억’을 노래하면서, 자신만의 감각과 형이상학을 동시에 구축해간다. 이처럼 이일향 시학에서 자연 형상의 흐름은 매우 깊고도 넓은 것이다. 이번 단시조집은 정형 양식의 위의(威儀)와 현대적 감각의 활달함을 동시에 보여준 뚜렷한 성취로 기억될 것이다. 그만큼 이일향 단시조 미학은 선생이 써온 시조 가운데에서도 가장 빛나는 고갱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사랑이 있는 곳 피리 구멍 등대를 보며 어떤 풍경 가을 단상 무덤이 있는 풍경 제일 실버들 지상의 시 봄은 잠 잃은 밤에 망부석 지창 허기 적일 환청 성묘 단풍나무 아래서 오열 노천탕의 노부부 산길 1 산길 2 맷돌 떡갈나무의 봄 2부 벗은 나무 1 벗은 나무 2 벗은 나무 3 벗은 나무 4 벗은 나무 5 겨울밤에 쓰는 詩 창살도 여윈 밤 잃어버린 노래 독서 겨울밤 비탈진 세월 유성 성당 앞 떡갈나무 시 노을에 감꽃 한낮 봄밤 1 진달래꽃 고해 들꽃 감꽃 사랑은 1 팔베개 3부 아내 적 병상을 지키며 허 진솔옷 석등 묵주처럼 직녀 가을비 막장 낙과 강 1 강 2 강이고 하늘 사이 그 사랑 지상에 내리면 산뻐꾸기 동행 나무가 있는 풍경 노을이 있는 풍경 한목숨 아끼던 날도 마음은 제자리 못 얻고 산 숲엔 저들만 둘이서 밤 재운 달빛이 와서 그 불빛 노을에 닿아 강 건너 이 산 저 산을 나뭇잎 한 잎 지우듯 잔 가득 따르는 말씀이 뜨겁고 은밀한 야반이 벽난로 불 지펴놓고 4부 가슴이 잔이라면 바람은 구름 싣고 구름에 이끌리어 봄밤 2 봄밤 3 기러기 인왕산 어느 세모에 장강수 차오르는 나의 달아 저승꽃 목숨의 무늬 밀물이 썰물 되든 일몰에 서서 네바 강의 밤 갈매기 노을을 보내며 청전 사계도 갈숲에 바람 실리듯 아칸코의 마리모 녹차를 마시며 빈 꽃밭 5부 구름 해법 창을 닦으며 바다는 허허로워 소문은 낙엽 되어 꽃상여 사랑은 2 고독은 종생의 날에도 몸살 어혈 공 늪 사랑아 눈보라 치는 밤에 수련을 보며 1 수련을 보며 2 별리 손 석춘 호접란 항아리 봄 있는 풍경 난을 보내며 소금강 1 소금강 2 해설_ 유성호

도서소개

이일향 단시조집『사랑이 있는 곳』. 저자 이일향 선생의 단정하고도 심미적인 사유와 어조가 긴밀하게 어울린 이번 단시조집은 선생의 삶과 언어를 고스란히 암시해주는 더없이 산뜻한 비유체로 다가온다. 따라서 이번 단시조집을 통해 단형 서정 양식으로서의 한 극점을 단시조가 보여준다는 엄연한 사실과 함께, 이일향 시조의 한 정점이 단수 미학에 놓여 있다는 느낌을 실감 있게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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