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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 존스의 전설

샐리 존스의 전설

  • 야코브 베겔리우스
  • |
  • 산하
  • |
  • 2016-10-30 출간
  • |
  • 108페이지
  • |
  • ISBN 978897650481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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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심상치 않은 운명의 시작 작품은 첫 페이지부터 단박에 시선을 잡아끈다. 수식어가 거의 없는 간결하고 건조한 문체인데도 묘한 긴장감이 감돌고 시적인 여운이 느껴진다. 그 시대의 다채로운 풍경과 풍속을 실감케 하는 의고적 분위기의 그림인데도 심리 묘사가 섬세하다. 이렇게 글과 그림이 어울리는 가운데 사건은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열대우림에서 태어난 새끼 고릴라가 샐리 존스라는 이름을 얻게 된 건 비싼 관세를 피해 보려는 터키 상인의 얄팍한 속셈 때문이었다. 처음으로 샐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재능을 알아본 이는 슐츠 부인이었다. 샐리는 드넓은 저택에서 튼튼하고 영리한 고릴라로 자란다. 슐츠 부인이 샐리에게 가르쳐 준 가장 재미있는 놀이는 일종의 보물찾기. 깊숙한 곳에서 귀한 물건들을 찾아내는 능력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 간다. 얼마 뒤 이스탄불 곳곳에서 값비싼 보물들이 감쪽같이 사라지면서, 경찰은 신출귀몰한 도둑을 잡기 위해 함정 수사를 벌인다. 결국 슐츠 부인은 혼자 줄행랑을 놓고, 샐리는 동물원의 비좁고 더러운 우리 속에 던져진다. 그리움과 체념 속에서 6년이 흐른 어느 날, 옆 우리에 바바라는 이름의 수컷 오랑우탄이 들어온다. 이제 기억마저 까마득해진 샐리에게 바바는 밀림에서 보냈던 행복한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준다. 이 지긋지긋한 동물원을 탈출해 함께 바바의 고향으로 갈 수 있다면! 하지만 사육사들은 바바를 다른 구역으로 옮기고, 절망에 빠져 울부짖는 샐리를 유랑 서커스단에 팔아넘긴다. 사랑에 웃고 사랑에 울고 외로워도 슬퍼도, 재능과 성실성은 다시금 샐리를 일으켜 세우는 힘이다. 샐리는 서커스 마술사의 눈에 띄어 기본 곡예와 마술을 익히고, 글과 운전까지 배운다. 샐리는 훔친 트럭을 몰고 가 동물원에서 바바를 구해 낸 다음, 항구로 달려가 화물선에 몸을 숨긴다. 배가 이집트를 거치고 인도양으로 들어섰을 때 이들은 선원들에게 들키고 만다. 위기의 순간에 이들을 구해 준 사람은 일등 기관사 코스켈라. 이름 대신 ‘보스’로 불리는 그는 마르세유 출신의 여가수를 짝사랑하여 프랑스어를 열심히 공부하는 순정남이기도 하다. 배는 남중국해에서 무시무시한 폭풍우를 만나고, 샐리와 바바는 보스와 함께 간신히 탈출한다. 하염없이 바다를 떠돌다 이들이 내린 곳은 바바가 꿈에도 그리던 보르네오 섬이었다. 바바는 보스 몰래 샐리를 데리고

저자소개

저자 : 야코브 베겔리우스 저자 야코브 베겔리우스는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태어났으며, 스톡홀름에서 문학과 철학, 미술을 공부했다. 지금은 글과 그림 작업을 함께 하고 있으며, 1999년《에스페란자》로 아동 청소년 문학상인 헤파클룸프 상을 받으면서 이름을 얻었다. 이어서 2008년 출간된 《샐리 존스의 전설》로 아동 청소년 부문에서 스웨덴 최고 문학상인 아우구스트 상을 받았다. 역자 : 박종대 역자 박종대는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쾰른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사람이건 사건이건 늘 표층보다 이면에 관심이 많고,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 자기를 위하는 길인지 고민하는 제대로 된 이기주의자가 꿈이다. 지금까지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 《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 《토마스 만 단편선》 《위대한 패배자》 등 10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도서소개

스웨덴 최고 권위의 문학상을 받은 작품! 이것은 지금부터 백 년쯤 거슬러 올라가는 이야기다. 달도 별도 뜨지 않은 어두운 밤, 아프리카의 깊은 밀림에서 암컷 고릴라 한 마리가 태어난다. 거센 비바람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요란한 날이었다. 고릴라 족장은 아이의 운명이 순탄하지 않겠다고 예언한다. 엄마 품이 포근했지만, 행복의 시간은 너무 짧았다. 새끼 고릴라의 삶은 이내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밀렵꾼에게 잡혀 어느 상인에게 팔리면서 샐리 존스라는 이름을 얻게 되고 터키와 유럽, 보르네오 섬과 싱가포르, 그리고 미국 등지를 떠돌다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오는데…. 『샐리 존스의 전설』은 알 수 없는 운명의 힘에 의해 모진 시련을 겪으면서도 상처를 딛고 일어나서 다시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샐리 존스의 모험을 통해 우리는 삶의 깊은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다. 거친 운명과 예기치 못한 사건들, 사랑과 배신, 기대와 상처, 머나먼 고향과 향수, 절망과 체념을 딛고 다시 시작하는 모험의 길. 그 긴박감 넘치는 여정 속에서 독자들은 짙은 여운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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