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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속삭여 준 말

바람이 속삭여 준 말

  • 밥 딜런 외
  • |
  • 올리브나무
  • |
  • 2016-10-25 출간
  • |
  • 112페이지
  • |
  • ISBN 978899362057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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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당신은 나의 세계 사랑이 없다면 이미 알고 있었어요 놀라워라, 이 사랑 아무것도 문제될 것 없어요 사랑할 누군가를 보내줘요 세상의 끝 사랑에 빠진 여인 내 가슴 뛰고 있으니 달아나는 말들 멈추라고 하지 마세요 사랑은 아마도 내 사랑 무엇과도 바꿀 수 없어 시간을 좀 주세요 사랑은 스스로 길을 찾는다 벗어나고 싶어 너에게로 가는 길 바람이 속삭여 준 말 당신이 내 사랑 느낄 수 있도록 무엇과도 견줄 수 없어 천사의 눈동자 마침내 오늘은 당신의 눈 속에 천국이 한 가지만 이유를 말해 봐요 있는 그대로가 좋아요 천지에 사랑의 기운이 열망 시간을 병 속에 가둘 수 있다면 사랑의 협주곡 당신의 미소 한 번에 있는 그대로 놓아두어라 외로운 섬이 되어 나의, 오, 나의 운명이라는 이름의 극장에서 숨어버리고 싶어 은밀한 마음 앤지 모두가 달려가는 세상에서 집에 가기 싫어 장미의 기적 모든 걸 다 걸었어요 자연스럽게 굴어요 가면무도회 천국의 한 조각 무너지는 시간 속에서 그대만이 사랑이라는 기적 당신이 원한다면 내 맘 속엔 언제나 지켜주는 여인 나를 원해 주세요 한 번만 더 생각해 봐요 장밋빛 인생

저자소개

저자 : 밥 딜런 외 밥 딜런 외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시인이며 화가인 밥 딜런은 미네소타주에서 태어났다. 그의 작품들은 1960년대부터 저항음악의 대표이자 서정시인으로 사랑을 받았다. 고교시절부터 로큰롤을 부르고 기타를 쳤으며, 그 후 대학을 중퇴하고 뉴욕으로 나가 당시 유행했던 포크송운동에 뛰어들었다. 한국의 학생운동에도 영향을 준 '바람에 날려서(Blowin' in the Wind)' 같은 노래들은 사회상을 잘 보여주는 저항적 노랫말로 시민권을 대표하는 곡이 되었다. 2004년 발표한 자서전 ‘크로니클스(바람만이 아는 대답)'은 미국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미국 문화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인정받아 2008년 퓰리처상까지 수상했다.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있는 음악가 중 한명으로 꼽히는 그의 노래가사는 미국 고교와 대학의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그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밥 딜런은 '위대한 미국 노래의 전통 속에서 참신한 시적 표현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역자 : 유영일 역자 유영일은 세계인의 가슴을 울린 팝송들을 우리말로도 되풀이 음미할 수 있도록 맛깔스럽게 다듬으려고 애쓴 그는, ‘보이지 않는 사랑의 근원에 이어지는 삶’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성취라고 생각한다. 지은 책으로는 “마하무스 이야기”, “있는 그대로 나 행복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내 안의 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등이 있다.

도서소개

세계인의 가슴을 울린 팝송 시집! 2016년 노벨 문학상이 음유시인 밥 딜런에게 돌아간 것은, 가장 이례적이면서도 어찌 보면 대단히 합리적인 결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 밥 딜런을 비롯한 포크 싱어들이야말로 지구인의 가슴에 심대한 파장을 불러일으켜 온 “사랑과 평화의 전파자”들이기 때문이다. 가슴의 울림이 있는 사랑의 노래는, 자신의 잇속만을 챙기기에 바쁜 ‘머리 중심의 삶’이 얼마나 공허한 것인지를 깨닫게 하면서 본연의 생명력을 회복시켜 주는 감로수 같은 영약이 아닐 수 없다. 가슴을 울리는 사랑의 시, 사랑의 노래가 있기에 우리의 삶은 훨씬 풍요로울 수 있다. 여기 가려 뽑은 팝송 시편들은 인류의 가슴에 메아리치며 널리 불렸던 사랑의 노랫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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