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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월기 - 나카지마 아쓰시 단편선

산월기 - 나카지마 아쓰시 단편선

  • 나카지마 아쓰시
  • |
  • 문예출판사
  • |
  • 2016-10-10 출간
  • |
  • 296페이지
  • |
  • ISBN 978893101015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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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호랑이로 변해버린 시인의 참회를 통해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짧지만 강렬한 화두를 던지는 작품! ㅡ 일본 교과서에 수록되어 삶의 복잡한 단면을 깨우쳐준 국민 소설 중국의 고전에서 제재를 가져다가 번뜩이는 지성으로 작품을 빚어내 제2의 아쿠타가와로 불리는 나카지마 아쓰시의 대표작을 모은 단편집이 출간됐다. 특히 이번 단편집에는 나카지마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산월기〉, 〈이릉〉, 〈제자〉 등 중국 고전을 소재로는 한 작품 9편 외에도,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 시절 조선의 풍경을 다룬 소설 세 편(〈범 사냥〉, 〈순사가 있는 풍경 - 1923년의 한 스케치〉, 〈풀장 옆에서〉)을 새롭게 수록해 국내 독자에게 나카지마 아쓰시의 색다른 면모를 선사하고 있다. 나카지마는 일본 교과서에 실린 국민 소설 〈산월기〉의 작가로 이름이 알려져 있지만, 한국의 독자들에게는 또 다른 의미를 갖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카지마가 한문교사인 부친을 따라 1920년 경성으로 건너와 중학 6년의 시절을 조선에서 보낸 경험을 토대로 작품을 썼기 때문이다. 감수성이 가장 예민했던 시절을 경성에서 보낸 나카지마는 경성을 배경으로 세 편의 소설을 남겼다. 이 작품들에서 나카지마는 고뇌하는 지식인의 냉철한 시선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모순을 짚어냄과 동시에 당시 비참했던 조선의 현실을 묘사하고 있어 우리에게도 중요한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중국의 고전을 근대소설로 새롭게 탄생시키다 나카지마 아쓰시를 대표하는 작품 〈산월기〉를 비롯해 그의 많은 작품들이 중국 고전에서 소재를 가져왔다. 나카지마는 중국 고전에서 소재를 찾되, 그 작품에 근대인의 시각을 부여해 오래된 이야기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들에서 근대를 사는 우리들의 가슴에 길이 남을 삶에 대한 지혜를 담아내고 있다. 나카지마의 대표작 〈산월기〉는 호랑이가 되어버린 시인의 이야기를 통해 아무리 수재라도 절차탁마와 각고의 노력을 하지 않고 ‘소심한 자존심’과 ‘거만한 수치심’을 그대로 방치할 때, 그 사람은 더는 사람이 아니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 안의 호랑이를 키우면 그 내부의 악이 나를 지배하게 되어 인간이 아닌 짐승의 모습으로 짐승의 목소리를 내며 사람을 해치게 된다. 〈산월기〉 속 호랑이의 울부짖음은 이 세상의 모든 시인, 혹은 오만함에 빠진 이들에게

목차

중국의 고담 산월기 이릉 제자 영허 명인전 우인 요분록 문자화 호빙 식민지 조선의 풍경 범 사냥 순사가 있는 풍경 -1923년의 한 스케치 풀장 옆에서 해설 연보

저자소개

저자 : 나카지마 아쓰시 저자 나카지마 아쓰시(中島敦, 1909~1942)는 1909년 도쿄 출생. 1920년에 용산중학 한문 교사로 부임한 부친을 따라 경성으로 건너와 용산소학교를 거쳐 경성중학에 입학, 4학년 수료 후 1926년 도쿄제일고등학교에 입학하며 경성을 떠났다. 1933년 도쿄제국대학 국문과를 졸업하고 요코하마 고등여학교의 교사를 거쳐 일본 식민지 팔라우 남양청에서 서기로 교과서 편찬 작업을 했다. 1942년 귀국하여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으나 지병인 기관지천식으로 33세로 요절했다. 대표작 〈산월기〉는 전후부터 지금까지 일본 교과서에 늘 실리는 ‘국민교재’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토대로 번뜩이는 지성으로 빚어낸 그의 작품은 일본에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소년기를 조선에서 보낸 경험에서 나온 〈범 사냥〉을 비롯한 세 작품은 우리에게는 필독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역자 : 김영식 역자 김영식은 작가·번역가. 중앙대 일문과를 졸업했다. 2002년 계간 리토피아 신인상(수필)을 받았고 블로그 ‘일본문학취미’는 2003년 문예진흥원 선정 우수문학사이트로 선정되었다. 역서로는 《라쇼몽》(아쿠타가와 류노스케, 2008),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나쓰메 소세키, 2011), 《기러기》(모리 오가이, 2012, 이상 문예출판사), 《무사시노 외》(구니키다 돗포, 을유, 2011), 《조선》(다카하마 교시, 소명, 2015) 등이 있고, 저서로는 《그와 나 사이를 걷다-망우리 사잇길에서 읽는 인문학》(호메로스, 문광부 우수교양도서)가 있다. 산림청장상(2012,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리토피아문학상(2013, 계간 리토피아), 서울스토리텔러 대상(2013, 서울연구원) 등을 수상했다. 블로그: blog.naver.com/japanliter

도서소개

나카지마 아쓰시 단편선 『산월기』. 중국의 고전에서 제재를 가져다가 번뜩이는 지성으로 작품을 빚어내 제2의 아쿠타가와로 불리는 나카지마 아쓰시의 대표작을 모은 단편집이다. 특히 이번 단편집에는 나카지마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산월기〉, 〈이릉〉, 〈제자〉 등 중국 고전을 소재로는 한 작품 9편 외에도,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 시절 조선의 풍경을 다룬 소설 세 편(〈범 사냥〉, 〈순사가 있는 풍경 - 1923년의 한 스케치〉, 〈풀장 옆에서〉)을 새롭게 수록해 국내 독자에게 나카지마 아쓰시의 색다른 면모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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