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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코의 연희동 요리 교실

히데코의 연희동 요리 교실

  • 나카가와 히데코
  • |
  • 이봄
  • |
  • 2016-10-12 출간
  • |
  • 440페이지
  • |
  • 149 X 201 X 33 mm /582g
  • |
  • ISBN 979118619563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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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삶을 치유하는 요리 교실,
연희동 킨포크의 모든 것을 공개합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비밀스러운 곳, 히데코의 연희동 요리 교실!


번잡한 서울에서도 유독 조용한 동네, 연희동. 그곳에는 은근하게 뜨거운 요리 교실이 있다. 23년째 한국에 살고 있는 일본 태생의 귀화 한국인, 나카가와 히데코의 ‘구르메 레브쿠헨(Gourmet Lebkuchen)’이다. 매달 찾아오는 수강생만 150명, 그런데 딱 그만큼의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으며, 대기 기간만도 1년 이상인 요리 교실이다. 일명 ‘히데코의 연희동 요리 교실’이라 불리는 이곳에 사람들이 이토록 열렬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기자들이 유독 많은 이유는 이 요리 교실에 한번 들어간 사람들이 적어도 5년 이상을 다니기 때문에 빈자리가 잘 생기지 않아서인데, 한 요리 교실에 사람들이 오래 머무는 이유는 ‘계속해서 새로워지는 요리’와 ‘따뜻한 분위기’때문이다.
나카가와 히데코 선생은 스페인을 비롯한 지중해 요리, 일본 요리, 이탈리안 요리, 프랑스 가정 요리까지 다양한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그의 독특한 이력과 관련이 있다.

“나는 이십 대부터 부모님 곁을 떠나 독일과 스페인, 한국에서 살며 어디에서든 음식의 레시피를 적어 왔다. 일본 제국 호텔의 프랑스 요리 셰프였던 아버지와 평범한 음식을 정성스럽게 만드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요리 교실 ‘구르메 레브쿠헨’에서는 그 레시피를 기본으로 한다. 그 밖에도 아버지에게 전수받은 프랑스 요리의 레시피, 어머니에게 배운 일본식 반찬과 장국 등 일본 본토의 맛, 이십 년이 넘은 한국 생활에서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모아 온 한국 요리 레시피, 술꾼인 내가 그 동안 만들어 온 다양한 안주 등도 함께 가르친다.”

사람들이 다양한 레시피를 얻겠다고, 연희동 요리 교실을 찾고 또 찾는 것은 아니다. 요리 교실을 운영하는 나카가와 히데코는 귀화 한국인으로, 한국 이름은 ‘중천수자’이다. 수강생들은 그를 ‘수자 언니’라고 친근하게 부르기도 한다.

“요리 교실이라고 해도 요리의 비법이나 레시피를 전하는 것이 중심은 아니다.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는 소중함,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요리, 누군가에게 요리를 해 주고 싶은 마음, 요리 자체에 대한 도전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 주고 싶다는 바람에서 요리 교실을 계속하는 것이다.”

“요리 교실은 물론 레시피와 요리를 가르치는 곳이다. 하지만 나는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즐거움에 중점을 두고 메뉴를 구성한다. 언제나 애피타이저와 수프, 메인 디시, 샐러드, 디저트의 기본 코스를 축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가족식사든, 파티든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어떤 음식을 할까?’ 하는 고민일 것이다. 요리 교실에서는 제철 음식 재료와 그때그때 내 자신이 몰두하는 재료를 응용한 메인 디시 한두 가지, 애피타이저, 밑반찬, 샐러드의 궁합을 따져서 다양한 형태로 제안한다.”

사람들이 이 요리 교실을 찾는 이유는, 이곳에서 ‘함께 밥 먹는 즐거움’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혼밥과 혼술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밥’은 함께 먹을 때 행복한 법이다. 중요한 것은 ‘누구와 어떤 분위기에서 먹는가’이다. 여러 사람과 함께 먹는 밥이 무조건 행복하다면, 회식 자리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야 할 식사 자리일 것이다.
히데코와 함께 하는 자리는 따뜻하다. 직장인들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이곳에서 요리를 하며 치유를 받는다고 말하고, 베테랑 주부는 일에 불과했던 요리가 다시 즐거워졌노라고 고백한다. 요리 연구가들도 이 요리 교실에서 나오는 새로운 이야기와 레시피 그리고 따뜻한 분위기가 좋아 찾는다고 한다.
히데코의 연희동 요리 교실은 레시피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곳이다. 수강생 한 사람 한 사람의 눈빛과 요리하는 손과 마음들이 모두 의미를 갖는 곳. 그래서 히데코의 연희동 요리 교실은, 연희동 킨포크라 불린다.

1년치 요리 교실에서 배우는 76개의 레시피와 이야기

이 책은 그동안 비밀리에 아는 사람들끼리만 공유되던 레시피와 레시피에 담긴 이야기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책이다. 실제로 연희동 요리 교실에서 진행되는 ‘레시피’로 구성했다. 히데코의 연희동 요리 교실은 한 달에 한 번 진행되는데, 이 책에는 12번의 요리 교실을 담았다. 즉, 이 책은 1년치 요리 교실 수강증인 셈이다.
1> 1년의 사계절을 독자들과 함께 보내는 마음으로 코스는, 크게 <계절별> 메뉴가 모두 들어 있으며, 또한 ‘함께 밥 먹기’ 콘셉트에 맞춰 ‘포트럭 파티’ ‘바비큐 파티’ ‘가족 초대 모임’ ‘이자카야’ ‘와인 파티’ 등 <주제별>로 구성했다.
2> 히데코 요리 교실의 특징은 ‘제철 재료’ ‘허브’ ‘향신료’ ‘술과 식초’ 등을 기본 재료로 사용하는 것인데, 이것에 대한 소개와 설명도 코스 메뉴 레시피 못지않게 꼼꼼하게 담았다.
3> 이 요리 교실의 장점은 히데코 스타일의 테이블 세팅에도 있다. 지중해, 일본, 한국 등 다양한 나라의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기에, 각 나라의 요리에 맞는 조리도구와 그릇을 보유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도 또한 다양한 테이블 세팅을 선보인다.
4> 메인 디시와 사이드 디시에 샐러드, 디저트까지 완벽한 코스 메뉴로 구성된 이 책에는 총 76개의 레시피를 공개했으며, 실제 요리 수업 시간에 히데코 선생이 친절하게 설명하는 듯 자세하게 담았다.
5> 저자는 이 책에 ‘요리 교실’ 레시피와 이야기만 담은 것은 아니다. 그간 요리 교실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프랑스 요리 셰프였던 아버지의 레시피와 일본인 어머니의 레시피까지 담았다.
이 책의 저자 나카가와 히데코는, 독자들이 음식을 맛있게 먹을 때의 즐거움으로 일상을 조금 더 행복하게 보내듯, 이 책으로 좋은 음식을 만나 조금 더 즐거워지길 바란다. 그래서 그동안 어디에도 이야기한 적 없는 레시피와 마음들을 이 책에 남김없이 꾹꾹 눌러 담았다.

목차

0.01 일러두기
0.02 차례
0.03 프롤로그

1장 나의 저장고
1.01 재료 사총사
1.02 허브
1.03 술과 식초
1.04 조리 도구
1.05 그릇
1.06 주전자와 유리컵
1.07 테이블 냅킨과 식탁보

2장 열두 번의 요리 교실
2.01 스페인과 내 인생 : 파에야
2.02 오늘 점심, 우리 집에서 어때요? : 원 플레이트
2.03 마음 편한 사람들과 느긋하게 : 포트럭 파티
2.04 꽃 피는 5월에는 마당에서 : 와인 파티
2.05 한여름 저녁 7시 옥상에서 : 바비큐 파티
2.06 이쪽, 부엌으로 오세요 : 히데코 스타일 파티
2.07 추운 날에는 가족끼리 더 가까이 : 일본 요리와 한국 반찬
2.08 아이와 어른이 같이 먹는 밥 : 가족 모임
2.09 한 번쯤은 아낌없이 진수성찬 : 회와 문어
2.10 집에서 즐기는 이자카야 분위기 : 술과 안주의 풍미
2.11 겨울밤과 따뜻한 국물 그리고 추억 : 나베 요리
2.12 사계절 내내 언제든지 : 이탈리아 요리

3장 나의 사적인 부엌
3.01 프렌치 요리사 아버지의 고기 요리
3.02 담백한 맛이 일품인 어머니의 일본 가정식
3.03 혼자 먹기 좋은 식사

0.04 재료 구입처와 협찬처
0.05 에필로그
0.06 히데코 요리 교실 수강생들의 축하 한 마디

저자소개

저자 나카가와 히데코(中川秀子)는 연희동 요리 교실 ‘구르메 레브쿠헨(Gourmet Lebkuchen)’의 선생님. 매달 수강생 150여 명이 찾아온다. 대기자도 딱 그만큼이라 늘 마음이 쓰인다. 20대부터 70대까지, 일반 직장인부터 프로 요리사까지 다양한 사람이 찾아온다. 함께 요리를 만들고, 멋지게 한 상 차려 밤늦도록 이야기를 나눈다. 수강생들의 평균 수강 기간은 5년. 한 번 등록하면 어느새 1년을 훌쩍 넘긴다.
제철 음식 재료를 사용한 지중해 요리와 일본 요리가 각각, 때로는 한데 어우러져 근사한 코스 메뉴로 탄생한다. 여기에 더해지는 음식 문화 이야기는 히데코 요리 교실의 매력.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수업에서는 꼭 그 요리에 담긴 문화적 배경을 함께 공부한
다. 요리하기 전에 문화를 먼저 이해하면 요리가 더욱 맛있게 느껴지기 때문이라는 히데코 선생. 일본 태생의 귀화 한국인으로 한국 이름은 ‘중천수자(中川秀子)’. ‘히데코 선생님’ 대신 ‘수자 언니’라 불리기도 한다.
프랑스 요리 셰프인 아버지와 플로리스트인 어머니 곁에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요리, 꽃꽂이, 테이블 세팅을 배웠다. 도쿄 제국 호텔에서 셰프로 근무 중이던 아버지가 서독의 일본 대사관 전속 요리장으로 파견되며 여섯 살 때 서독으로 이주했다. 젊은 시절, 요리의 길을 가길 바라셨던 부모의 기대와 달리 대학에서 언어학, 국제 관계론을 공부하고 독일, 스페인, 한국에서 기자와 번역가 등으로 활동했지만 결국 요리의 세계로 돌아왔다. 색다른 음식 재료와 요리만 보면 설레는 자신을 인정하기로 했다. 한국에는 1994년에 왔다. 대학에서 일본어를 가르치며 ‘궁중 음식 연구원’에서 한국 요리를 배웠다. 연구원에서 3년간 공부한 최초의 일본인 수강생이었다. 한국 생활 23년째인 지금은 한국인 남편, 두 아들과 함께 산다. 잡지와 일간지에 레시피, 요리 칼럼 등을 연재하며 요리와 글쓰기를 병행하고 있다.
쓴 책으로 에세이 『셰프의 딸』과 『맛보다 이야기』, 요리책 『지중해 샐러드』와 『지중해 요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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