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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시전집

에드거 앨런 포 시전집

  • 에드거 앨런 포
  • |
  • 삼인
  • |
  • 2016-03-03 출간
  • |
  • 140페이지
  • |
  • ISBN 978896436110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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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타메를란 (1827) 8
노래 (1827) 19
꿈(1) (1827) 20
죽은 자 유령들 (1827) 22
저녁 별 (1827) 24
꿈속의 꿈 (1827) 25
연(聯)들 (1827) 26
꿈(2) (1827) 28
“가장 행복한 날, 가장 행복한 시간” (1827) 29
호수: -에게 (1827) 31
소네트-과학에게 (1829) 33
알 아라프 (1829) 34
로맨스 (1829) 52
-에게(1) (1829) 53
강(江)에게 (1829) 54
-에게(2) (1829) 55
요정의 나라 (1829) 56
홀로 (연도미상) 58
헬레네에게(1) (1831) 59
이스라펠 (1831) 60
바닷속 도시 (1831) 63
잠든 사람 (1831) 66
레노어 (1831) 69
근심의 계곡 (1831) 71
콜로세움 (1833) 73
천당에 있는 사람에게 (1834) 76
찬가 (1835) 78
F-에게 (1835) 79
F-γ S. O-e에게 (1835) 80
신부(新婦)의 발라드 (1837) 81
소네트-자킨토스 섬에게 (1837) 83
유령 나오는 궁전 (1839) 84
소네트-침묵 (1840) 87
정복자 벌레 (1843) 88
꿈나라 (1844) 90
갈가마귀 (1845) 93
율랄리-노래 하나 (1845) 100
밸런타인데이 카드 (1846) 102
M. L. S-에게 (1847) 103
울랄루메-발라드 하나 (1847) 104
수수께끼 (1848) 109
---에게 (1848) 110
헬레네에게(2) (1848) 112
엘도라도 (1849) 115
애니를 위하여 (1849) 117
나의 어머니에게 (1849) 122
애너벨 리 (1849) 123
종(鐘)들 (1849) 125

옮긴이의 말 / 에드거 앨런 포, 미국 문학 등장인물 햄릿 130
첫 행ㆍ제목 색인 133

도서소개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 「황금벌레」, 「어셔 가의 몰락」, 「검은 고양이」 등 당시로는 문제작, 현재에 이르러서는 고전으로 평가되는 작품을 써내고, 탐정소설이라는 새 장르의 개척자가 된 에드거 앨런 포. 『에드거 앨런 포 시전집』은 시인 김정환이 에드거 앨런 포의 시 48편을 우리말로 옮긴 시전집이다.
미국 문학에 햄릿으로 등장한 에드거 앨런 포,
그의 시를 읽는다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 「황금벌레」, 「어셔 가의 몰락」, 「검은 고양이」 등 당시로는 문제작, 현재에 이르러서는 고전으로 평가되는 작품을 써내고, 탐정소설이라는 새 장르의 개척자가 된 에드거 앨런 포. 산문과 운문의 영역을 넘나들며 독창적인 세계를 발현했던 그의 작품을 이해하는 시작점은 역시 그의 시를 들여다보는 일이다.
포의 문학은 당시 미국 문학의 일반적인 흐름과는 갈래가 달랐다. 아메리카 신대륙 문학의 틀을 짜기에 바빴던 미국 문학계, 특히 랠프 월도 에머슨은 “듣기 좋은 노래만 읊어대는 사람”이라고, T. S. 엘리엇은 “천부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갖춘 젊은이가 사춘기를 앞두고 선보이는 지성”이라고 포를 폄하했고, 후배 문인 휘트먼도 그의 시를 비난했다. 한편 영국의 동년배 시인 테니슨은 “아메리카가 낸 가장 독창적인 천재, 라틴 시인 중 가장 선율적인 카툴루스, 그리고 가장 음조적인 시인 하이네와 비견할 만하다”라고 극찬했으나 정작 포의 진가를 제대로 알아본 것은, 생전에 포가 가보고 싶어했으나 발을 들이지 못했던 파리, 프랑스의 문인들이다. 보들레르는 포를 일컬어 “이 시대의 가장 강력한 작가”라고 치켜세웠고 발레리는 “심오하고 너무나 암암리에 박식하다”라고 칭송했다. 앙드레 지드는 “유일하게 흠잡을 데 없는 장인”이라는 찬사를 내놓았으며 말라르메는 “나의 위대한 선생”이라고 불렀다.
이들 중 포의 시를 제대로 활용하여 현대시의 진정한 장을 만든 이는 보들레르다. 그는 평생 포의 작품을 번역 소개하면서 자신의 시 작품을 통해 프랑스 시 문학을 전대미문의 장으로 끌어 올렸다. 포와 보들레르는 둘 다 깜깜하고 우울하고 염세적이기 짝이 없지만, 둘의 관계를 통해 ‘에드거 앨런 포’라는 문제, 날것의 불안 혹은 불안정이 19세기 최고 수준의 복잡-명징성으로 형식-미학화하는 과정을 목도할 수 있다.

이번엔 셰익스피어 전집과 세계시인전집을 동시에 번역 중인 시인 김정환이 에드거 앨런 포의 시 48편을 우리말로 옮겼다.
김정환이 본 포는 미국 문학에서 셰익스피어가 아닌, 등장인물 햄릿이다. 포의 시를 옮기며 그는 “실패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것이 시적 ‘모던’의 가장 중요한 특성 가운데 하나라는 황현산의 다소 과격한 주장을 따르자면 포만큼 ‘모던’의 전형에 들어맞는 시인도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더불어 자신의 문학에 필요했으나 안 보였던 어떤 계단을 포의 작품에서 찾아, 실제 이상의 제 것으로 키워낸 보들레르와 포의 관계를 언급하며, 우리의 ‘현대’가 탕진되지 않았고, 탕진될 수밖에 없다는 점, 현대성을 탈피하면서 형식미를 갖추는 비극을 경계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평한다. “시 번역에는 꾸밈이 있어선 안 된다. 어려운 말을 쉽게 고치는 건 ‘틀린 번역’이다”라는 신조를 지닌 그가 내놓은 ‘에드거 앨런 포’의 시들은 기존의 번역본에 비해 다소 난해하고 낯선, 하지만 더욱 명징하고 정확한 포의 시 세계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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