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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북촌

  • 신달자
  • |
  • 민음사
  • |
  • 2016-09-26 출간
  • |
  • 156페이지
  • |
  • ISBN 978893740847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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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의 푸른 피, 붉은 역사가 흐르는 600년 고도 서울의 심장 북촌 그 골목 구석구석에 아로새겨진 역사와 문화와 삶 시간과 공간과 사람 사이를 거닐며 부르는 북촌 아리랑 ● 제 사는 장소를 사랑하고, 제 사는 시간을 성찰하고, 제 사는 숨결을 노래한 시집 신달자 시인의 신작 시집 『북촌』은 2014년 『살 흐르다』 이후 2년 만에 엮은 열네 번째 시집이다. 『북촌』이라는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이 시집에 실린 70편의 시들은 오로지 ‘북촌의, 북촌을 위한, 북촌에 의한’ 것이다. 갓 스물에 등단하여 반백 년 넘게 시와 함께 흘러온 그녀는, 삶의 고뇌를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하며 우리 문학에서 여성 시의 영역을 개척하고 대표해 왔다. 영랑시문학상, 공초문학상, 김준성문학상, 대산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문화예술 발전의 공을 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한국시인협회 회장직을 역임했고, ‘2016년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올해의 주목할 저자’로 선정되는 등 시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영예를 모두 누린 그녀가 두 해 전 가을 북촌으로 이사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북촌로 8길 26, 열 평 남짓 작은 한옥, 그곳에 신달자 시인이 살고 있다. 2014년 가을, 누우면 “발 닿고 머리 닿는/ 봉숭아 씨만 한 방”으로 이사한 첫 밤에 그녀는 새 노트를 펴고 ‘북촌’이라고 썼고, 그것이 이 시집의 시작이 되었다. 그날부터 계동의 골목을, 가회동의 소나무길을 걸으며, 북촌이 가진 역사와 문화와 삶을 가까이 보면서, 한 편 한 편 시를 써나갔다. 그곳의 삶 그 무엇 하나 그녀를 사로잡지 않는 것이 없었다. 북촌에 사는 내내 “온몸의 살과 뼈 피까지 옹골지게도 앓”으며 “누가 맘먹고 호미로 온몸을 조근조근 찢어 대는” 것처럼 아팠지만, 북촌을 써야 한다는 의욕으로 통증을 견디어 냈다. 그런 절실함으로 써낸 이 시집에는 “지상에서 가장 애틋한 언어”이자 “혀가 잘려도 해야 할 말”이 오롯이 담겨 있다. 그녀의 한옥이 얼마나 작으냐 하면, 집은 앵두만 하고, 도토리만 하고, 할아버지 노방저고리 단추만 하고, 외할머니 은가락지만 하고, 대문은 명함 한 장만 하고, 밤톨만 하고, 닭벼슬만 하고, 입술연지만 하고, 마당은 앞니만 하고, 화투장만 하고, 강아지 혓바닥만 하고, 코스모스 두 잎 같고, 방은 봉숭아 씨만 하고, 구절초 한 잎 같고, 참새 눈알만 하고, 새 발자국만 하고,

목차

1부 북향집 서늘함 한옥의 나무 향 계동 가을 빛의 발자국 붉은 물 계동의 달 헛신발 깊은 밤 내 동네 북촌 공일당(空日堂) 늙은 잠 불꽃 우연이 아니다 한옥 처마 밑에 꽃피는 빗소리 신문 허공 부처 나의 의자들 나도 마른다 음악이 내린다 한옥 처마 밑의 새소리 툇마루 대문 앞 쓸기 인공 눈물 거창을 다녀왔다 덕유산 모산 메르스 오는 봄 독방 독감 북촌 가을 한 말씀 다정이라는 함 구겨지다 조각보 앞에서 신록 큐! 시인의 집 2부 삼청공원 북촌 마을 안내소 유심사 터 북촌의 얼굴 계동 백 년 안국역 계동 무궁화 한옥 계동 아리랑 동림 매듭 공방 가회동 성당 1 가회동 성당 2 재동 백송 인력거 한복 데이트 백인제 가옥 정독도서관 석정 보름 우물터 그 사람, 정세권 숲속 도서관 창덕궁 돌담길 입춘대길 북촌 궁궐 별장 골목 산책 별궁길 삼청공원 북촌8경 흘러라 흘러라 피여! 복수초 성모님의 옷자락 울음이 없다 결혼기념일 호오 텃밭 발문|장석남 시간 위에 놓인 계단

저자소개

저자 신달자 시집 『열애』, 『종이』 등이 있다. 공초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다.

도서소개

신달자 열네 번째 시집 『북촌』. '북촌'이라는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이 시집에 실린 70편의 시들은 오로지 ‘북촌의, 북촌을 위한, 북촌에 의한’ 것이다. 갓 스물에 등단하여 반백 년 넘게 시와 함께 흘러온 그녀는, 삶의 고뇌를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하며 우리 문학에서 여성 시의 영역을 개척하고 대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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