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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장엄

꽃 장엄

  • 나태주
  • |
  • 천년의시작
  • |
  • 2016-04-05 출간
  • |
  • 172페이지
  • |
  • 128 X 206 X 20 mm /263g
  • |
  • ISBN 978896021265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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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작시인선 197권. 1971년에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나태주 시인의 서른일곱 번째 신작 시집이다.
나태주 시인의 이번 시집에서는 과현미過現未 또는 과거, 현재, 미래로 구성되는 삼세三世 곧 전세前世, 현세現世, 내세來世의 세계관을 피력한다.
나태주의 시는 단순하지 않고 다양한 생각을 유도하는 특성이 있다. 시인이 추구하는 ‘같이’의 시학 또는 ‘가치’의 시학은 삶과 시를 함께 아우른다. 나태주의 작품이 우리에게 유의미하게 다가올 수 있는 까닭은 그가 수행의 의미를 불교적인 범주 내에 국한하지 않고, 인간의 삶과 죽음이라는 본질적인 영역으로 확장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인간이 지구가 되고 더 나아가 우주와 합일하게 된다는 충일감의 정서를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낙타가 물을 찾아서 사막의 길을 걸어가듯이, 인간은 사랑을 찾아서 세상의 길로 나아간다. 시인은 목마름과 팍팍함을 견디면서 전진하는 사막의 낙타에게서 필멸의 존재로서의 인간의 숙명을 보았고, 이는 황혼기에 접어든 스스로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순간이기도 하다. 미당 서정주의 시 「내리는 눈발 속에서는」에 반복적으로 출현하는 ‘괜찬타,……’ 또는 ‘괜, 찬, 타,……’를 연상시키는 나태주의 ‘그럼,’은 ‘사막’이라는 공간에서 궁극의 상태인 죽음에 놓인 모든 인간의 얼굴을 애도하고 위무하는 사랑의 읊조림이 된다.
우리는 모두 한때 어머니와 한 몸이었음을 기억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나태주가 어머니께 선사하는 “세상에서/ 가장 크고도 아름다운 이름”은 결코 과장이 아니고, 허언이 아니다. 시인이 ‘관찰’과 ‘발견’과 ‘통찰’의 단계를 거치면서 도달한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독자의 마음을 고양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때로 부모에게서 도망치고 싶었지만, 끝내 도망칠 수 없다는 ‘나’의 자각은 ‘느낌표(!)’에 가득하다. 나태주 시인의 심오한 자각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에는 ‘아아’라는 감탄사가 뒤따를 수밖에 없겠다.

목차

제1부 아제아제
아제아제 15
화엄 16
피안 17
빈자리 18
잠시 19
작은 생각 20
천등 21
한국의 아이 22
모래 23
먼 길 24
그래서 왔다 25
사막·1 26
낙타 27
낙타가 운다·1 28
어린 낙타·1 30
어린 낙타·2 32
눈인사 33
모래 지평선 34
포옹 35
사막·2 36
사막·3 37
사막을 꿈꾸다 38
서안에서 39
고비사막 40
명사산 낙타 41
모래바람 42
월아천 43
사막 무덤 44
사막·4 45
황하 47
황하 대석림 48
음마대협곡 49
돈황 막고굴 50
사막·5 51
해답 52
목이 마르다 53
고행 54
비단길 55
사막·6 56
낙타가 운다·2 57
사막·7 58
여행길에 59
문학 강연 60
석포리 61
연어 62
두 개의 시간 64
이국 소녀 65
비파나무 66
플라멩코 67
마드리드행 68
스페인 광장 69
태산목 70
풀잎과 나무 72
황금 팔찌 73
누군가 74
축복 75
겨울 장미 76
여행의 끝 77
누나 78
너는 어쩔래 79
터미널·1 80
터미널·2 81
보름달 82
받들어 모신다 83

제2부 미안한 세상
어진이 수준 87
눈·1 88
눈·2 89
은이랑 90
옛집 91
거울 92
우리 어머니 93
아버지 95
비 96
고등어 산다 97
가을 양산 98
장조림 99
울지 마라 아내여 101
아내를 위하여 102
시인 김광섭 103
막차 104
퇴원 105
밤 106
춤 107
어린이날에 108
혼자서 중얼거리네 109
물끄러미 110
천국의 사람 111
농부 112
볼펜 113
루치아의 뜰 114
부모 노릇 115
글 쓰는 사람 116
미안한 세상 117
노인 병원 118
미운 사람 119
아침 식탁 120
시인 121
늙은 아내 122
엄마나무 123
간절한 마음 124
도망 125
꽃씨 126
이기주의자 127
걱정거리 128
제민천 129
시인을 위하여 130
왜 그랬는지 131
인생 132
작은 지구 133
가을 아내 134
바다 135
햇빛 밝아 136
생각 속에 137
목백합나무 138
거룩함에 기대어 139
봉숭아 옆에 140
선물 141
선물가게 142
슬이의 애기 143
꽃의 사람 144
멀리 그대의 안부를 묻는다 146
소년에게 148
독서 149
어머니 말씀의 본을 받아 150

해설
권 온 삼세三世의 세계관과 행복을 향한 삶의 기록 152

저자소개

저자 나태주는 194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으로 시인이 되었으며 제1시집 『대숲 아래서』에서부터 『꽃 장엄』까지 37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산문집과 동화집도 여러 권 냈으며 시화집, 선시집도 여러 권 낸 바 있다. 43년 동안의 교직에서 정년퇴임하여 현재는 공주문화원장의 일도 잠시 맡고 있다.
주소는 (32602) 충남 공주시 수원지길 17, 3-903 (금학동)이며 이메일은 tj4503@naver.com이다. 공주에는 또 그가 관여하는 공주풀꽃문학관(전화 041-881-2708)이 있어 그리로 연락하여 약속하면 그를 만날 수 있다.

도서소개

나태주의 시집『꽃 장엄』. 나태주 시인의 이번 시집에서는 과현미 또는 과거, 현재, 미래로 구성되는 삼세 곧 전세, 현세, 내세의 세계관을 피력한다. 시인이 추구하는 ‘같이’의 시학 또는 ‘가치’의 시학은 삶과 시를 함께 아우른다. 또한 단순하지 않고, 여러 생각을 유도하는 특성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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