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어른의 맛

어른의 맛

  • 히라마쓰 요코
  • |
  • 바다출판사
  • |
  • 2016-09-26 출간
  • |
  • 336페이지
  • |
  • ISBN 9788955618570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3,800원

즉시할인가

12,42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42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맛과 인생을 사려 깊은 언어적 감수성으로 엮어 낸 에세이 《어른의 맛》 눈물 나는 맛, 기다리는 맛, 아련한 맛, 사라지는 맛…… 조미료를 더하고 빼는 걸로는 건져 올릴 수 없는 세월의 틈 구석구석에서 만난 잊지 못할 맛의 기억 “아, 나도 어른이 되었구나 느꼈던 순간이 있었어요. 그건 바로 엄마가 해 준 음식이 먹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했을 때였어요. 밑도 끝도 없이 눈물이 쏟아지더라고요.” _ ‘눈물 나는 맛’에서 《어른의 맛》은 인생의 순간순간 만났던 잊을 수 없는 맛에 대한 기억을 아름답고 사려 깊은 언어적 감수성으로 엮어 낸 에세이다. 어른이 되었기에 더 애틋하게 느낄 수 있는 맛, 세상에 얼마든지 존재하지만 바쁜 일상에 가려져 있던 맛에 대한 이야기. 이른 저녁 이자카야의 포렴을 가르고 들어갈 때 괜히 죄송스러워지는 맛, 와사비의 맛을 알게 됐을 때 코끝이 찡해 오는 맛, 쓸데없는 군짓을 하지 않는 산나물의 맛, 어릴 때는 알 수 없는 아련하고도 희미한 맛, 어른이기에 만끽할 수 있는 술안주의 맛, 계절을 기다리고 배웅하는 맛, 옥돔의 눈알을 쪽쪽 빨아 먹는 맛…… 등 이 책은 세월과 함께 수많은 사람과 인연을 맺고 경험을 거듭하면서 섬세한 미각의 영토를 넓혀 온 사람이 느낀 다양한 맛과 기억을 담고 있다. 어른의 맛은 음식깨나 먹어 봤다고 하는 미식가의 젠체하는 맛도, 상대의 맛 취향을 무조건 깎아 내리고 보는 꼰대의 맛도 아니다. 세월의 흐름과 사람과의 만남 속에서 삶의 감각을 일깨우는 맛, 그것이 조미료를 더하고 빼는 걸로는 건져 올릴 수 없는 어른의 맛이다. 지극히 행복하고 따스한 이 책을 읽고 나면, 이자카야의 포렴을 가르고 들어가 시원하게 한잔 들이켜고 싶어지고, 한밤중에 냉장고 속 두부를 꺼내 구워 보고 싶어지고, 누군가를 위로하기 위해 조용히 차를 끓이고 싶어지고…… 어릴 적 아버지가 사 준 음식이 떠올라 눈가가 촉촉해질지도 모른다. 맛과 사람을 잇는 작가 히라마쓰 요코 조용히 마음 한편을 울리는 맛에 대한 더없이 따스한 글 그 매력을 얕잡아 볼 수 없는 평범한 두부, 술집에서 만나는 소박한 안주, 어느 깊은 산속에서 먹는 멧돼지요리, 후지 산자락에서 먹는 맑은 국물의 우동, 머리가 띵해질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기는 해삼, 한겨울 서리 맞아 단맛이 깊어진 대파, 기다림을 알아야 그 제 맛을 알 수 있는 구운 가

목차

005 여는 글-나의 맛 013 죄송스러운 맛 019 호사의 맛 025 잘 익은 맛 031 겨울의 맛 035 말린 음식의 맛 042 눈물 나는 맛 052 아련한 맛 057 비뚤어진 맛 061 얕잡아 볼 수 없는 맛 064 자랑하고 싶은 맛 071 먹지 못하는 맛 078 여운이 남는 맛 082 별난 맛 087 납득이 가는 맛 091 혼자의 맛 097 깨끗한 맛 102 기가 막히는 맛 114 초봄의 맛 118 깊은 산의 맛 128 비의 맛 132 강의 맛 141 섬의 맛 146 남자의 맛 여자의 맛 154 씹는 맛 163 촌스러운 맛 167 서리의 맛 176 짐승의 맛 182 소한의 맛 189 물의 맛 200 사라지는 맛 209 시골의 맛 210 산의 맛 212 해변의 맛 214 초여름의 맛 216 태양의 맛 219 더위가 가시는 맛 221 바다의 맛 222 기차 안의 맛 223 뿌리의 맛 224 고대하는 맛 226 저녁 반주의 맛 228 초겨울의 맛 230 한겨울의 맛 231 이래서는 안 되는 맛 232 갓포의 맛 235 양지의 맛 236 매듭짓는 맛 237 세간의 맛 242 선택하는 맛 248 기다리는 맛 255 읽어 내는 맛 260 빨아 먹는 맛 263 작은 냄비의 맛 268 따스한 맛 273 한 사람 몫의 맛 279 얄미운 맛 285 냄새의 맛 290 세월의 맛 299 재회의 맛 304 한 해의 끝 맛 308 뼈의 맛 315 신이 내린 맛 323 닫는 글-추억으로 되살아나는 맛 330 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저자 : 히라마쓰 요코 저자 히라마쓰 요코平松洋子는 맛과 사람을 잇는 작가. 식문화와 라이프스타일, 문학과 예술을 테마로 폭넓게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유명 레스토랑 음식에 별점 매기는 일보다는 퇴근 후 서둘러 집에 돌아가 해 먹는 밥 한 끼의 매력, 도시 변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매일의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요리사는 아니지만 소박하고 인정 넘치는 밥상을 손쉽게 차릴 수 있는 고유의 레시피를 다량 보유하고 있다. 별거 아닌 식재료도 그녀의 미각과 손길을 거치면 마법처럼 생생한 생명력을 얻는다. 《바쁜 날에도 배는 고프다》 《한밤중에 잼을 졸이다》 《히라마쓰 요코의 부엌》 《맛있는 생활의 발견》 《술은 혼자서 밥은 둘이서》 등 맛에 대한 에세이를 다수 썼고, 그중 《산다는 건 잘 먹는 것》은 소설가 야마다 에이미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제16회 분카무라 되 마고 문학상을 수상했다. 문학성 짙은 글쓰기는 탄탄한 독서 이력이 밑거름되었다. 독서 에세이 《야만적인 독서》로 제28회 고단샤 에세이상을 수상했고, 소설가 오가와 요코와 공동 집필한 《요코 씨의 책장》으로 애서가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역자 : 조찬희 역자 조찬희는 고려대학교 대학원 중일어문학과에서 일본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출판사에서 일본 도서를 한국에 소개하는 일을 했고, 현재는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여자는 허벅지》 《아내와 함께한 마지막 열흘》 《침대의 목적》 《사실은 외로워서 그랬던 거야》 등이 있다.

도서소개

《어른의 맛》은 생의 순간순간 만났던 잊을 수 없는 맛에 대한 기억을 아름답고 사려 깊은 언어적 감수성으로 엮어 낸 에세이다. 어른이 되었기에 더 애틋하게 느낄 수 있는 맛, 세상에 얼마든지 존재하지만 바쁜 일상에 가려져 있던 맛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저자 히라마쓰 요코는 음식과 맛을 통해 인생을 이야기하는 데 있어서 꽤 사려 깊고, 솔직한 감각을 자극하는 촘촘한 묘사력을 갖추고 있다. 책에는 ‘여는 글’과 ‘닫는 글’을 포함하여 총 64개의 맛 이야기가 담겨 있다. 맛에 대한 표현들은 지극히 미각에 의존하기도 하고 문학적인 상상력을 동반하기도 한다. 또한 그저 계절의 감각을 느끼게 하기도, 인생에 대한 성찰을 소담하게 담아내기도 한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