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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을 주는 일

곁을 주는 일

  • 문신
  • |
  • 모악
  • |
  • 2016-09-23 출간
  • |
  • 136페이지
  • |
  • ISBN 979119574983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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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유행에 미혹되지 않는 특별하고 고혹적인 시편들! 삶과 시를 따로 두지 않는 순정한 수행자의 시세계! 지나온 삶과 다가올 삶이 부딪히는 중년의 시간을 서정적 언어로 형상화한 아름답고 날카로운 시집! [모악시인선]의 세 번째 시집으로 문신 시인의 『곁을 주는 일』이 나왔다. 문신은 3개 장르에서 신춘문예 당선을 한 작가이다. 200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와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된 문신은 2015년에는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2016년에는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되었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문신의 『곁을 주는 일』은 2008년 첫 시집 『물가죽 북』 이후 8년 만에 펴내는 시집이다. 그동안 시인의 시는 조금 노련해졌고 더러는 능청스러워졌다. 첫 시집을 냈던 30대에서 두 번째 시집을 내는 40대로 건너오는 동안, 언어를 통해 삶을 바라보는 시인의 태도에 여유가 생겼다. 시적 대상을 바라보는 안목과 그 주변을 살피는 폭도 넓어졌다. 일상의 자잘한 세목들을 눈여겨보는 자세 또한 투명해졌으며 제법 세련된 시적 포즈도 어색하지가 않다. 몸소 살아가는 일이 세상을 향한 나름의 시적 자세이자 시 쓰기의 거의 유일한 동력인 문신의 시에는 보통 사람들의 삶이 잘 드러나 있다. 박성우 시인이 지적한대로 문신은 “삶과 시를 따로 두지 않”으면서 “예리한 여백”을 추구한다. 시시때때 달라지는 감정의 진폭을 시어로 담아내고자 애쓴 흔적들이 행과 행 사이에 깊은 여백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 여백의 아득함에서 벗어나면 운명처럼 ‘중년’의 시간과 마주하게 된다. 시집 『곁을 주는 일』을 일관하고 있는 시적 시간은 중년이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많은 노동시간을 부여 받은 중년, 대신 가장 적은 자기관리 시간을 허락받은 중년, 모든 걸 오롯이 사는 일에 투자해야 하는 중년, 그러나 그 삶이 자신의 것이 아닌 중년. 그러한 우리 시대 중년의 모습을 시인은 단층촬영 하듯 분할하여 낱낱이 짚어준다. 시인이 보여주는 풍경들은 우리 모두가 지나왔고 또 언젠가는 맞닥뜨리게 될 중년의 비밀들이다. 시집 『곁을 주는 일』을 읽다 보면, 우리는 다양한 풍경의 ‘중년’에게 곁을 내줄 수밖에 없다. 시 속에 드리워졌던 ‘중년’의 그림자가 어느덧 일상의 모습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중년 삶, 중년의 시, 중년의 미학 문신 시인이 그려내고 있는 ‘중년’은 가장 인

목차

시인의 말 5 1부 세밑 지나면 마흔 살 구작(舊作) 13 촉 14 4월 16 기일 17 보리사막 18 마중의 자세 20 칠월 저녁 21 동지 22 단골 23 아귀 트는 일 24 지지난해 26 내 오랜 신부 28 청탁 29 작약 30 첫꽃 31 2부 살 부비고 싶어지는 옛일 35 회복기 36 입추 37 릴낚싯대를 갖는다는 건 38 한몫 40 곁을 주는 일 42 깃 44 여수 46 몸돌 48 푸른잎이 층층한 그 벚나무 그늘 49 숭어 50 반만 처녀 52 멱살맛 54 3부 회귀는 부득이하다 하니 마늘종 59 마흔 살 60 중년의 번식 62 우연한 중년 64 걸어 다니는 중년 66 중년의 내일 68 중년 무렵 70 연애의 무늬 72 아내와 다툴 일이 아니다 74 흐린 날 75 오목한 상처 76 마흔 살 당신에게 78 수작과 시국에 관하여 79 정분 80 콩꽃 82 4부 한 편의 르누아르 이십세기 85 늦은 날 86 밀항 88 배후 90 아비들이여 92 겨울, 찬 모서리 94 버스정류장 96 행낭 98 용병들 100 주둔 102 수저 한 벌 103 온돌고래 104 출사표 106 해설 네 번쯤 놀람을 유발하는 이상한 중년(들) | 박성준 108

저자소개

저자 : 문신 저자 문신은 1973년 전남 여수에서 태어났다. 전주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북대 대학원 어문교육학과에서 문학교육을 공부하여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 「작은 손」,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시 「풍경 끝에 매달린 물고기나 되어」가 당선되었으며, 201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소나기 지나갈 때」가, 201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 「발굴하는 토피아(topia), 복권되는 생활」이 당선되었다. 2008년에 시집 『물가죽 북』을 펴냈다.

도서소개

문신 시집 [곁을 주는 일]. 시집 『곁을 주는 일』을 일관하고 있는 시적 시간은 중년이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많은 노동시간을 부여 받은 중년, 대신 가장 적은 자기관리 시간을 허락받은 중년, 모든 걸 오롯이 사는 일에 투자해야 하는 중년, 그러나 그 삶이 자신의 것이 아닌 중년. 그러한 우리 시대 중년의 모습을 시인은 단층촬영 하듯 분할하여 낱낱이 짚어준다. 시인이 보여주는 풍경들은 우리 모두가 지나왔고 또 언젠가는 맞닥뜨리게 될 중년의 비밀들이다. 시집 『곁을 주는 일』을 읽다 보면, 우리는 다양한 풍경의 ‘중년’에게 곁을 내줄 수밖에 없다. 시 속에 드리워졌던 ‘중년’의 그림자가 어느덧 일상의 모습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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