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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하나의 사랑

쪽지 하나의 사랑

  • 정이란
  • |
  • 출판이안
  • |
  • 2016-09-02 출간
  • |
  • 160페이지
  • |
  • 131 X 211 X 12 mm /263g
  • |
  • ISBN 979118577232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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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일상을 시처럼, 시를 일상으로 쓰고 즐기는
쪽지시인 정이란이 들려주는 소통과 힐링의 노래!


《쪽지 하나의 사랑》은 AI시대로 접어들면서 기계적인 표현에 익숙한 우리에게 시 한 편이 소통과 힐링에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주고 있다. 시인은 세 남매가 어렸을 때부터 쪽지로 소통해왔으며, 지금은 일상에서 쪽지와 같은 짧은 시로 소통하는 삶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다. 직설적인 표현에 익숙한 우리에게 감성적인 표현으로 다가오면서, 때로는 아픔조차 있는 그대로 표현하며 소통하고 힐링해 나가는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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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 ‘서시’ 전문

일상에서 시만큼 좋은 소통과 힐링의 도구가 있을까? 《소통과 힐링의 시》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가족을 포함한 가장 가까운 이들과 얼마나 소통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정이란 시인의 110여 편의 시를 보는 순간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쪽지와 같은 한 편의 시로 일상에서 소통과 힐링을 추구하는 시인의 진솔한 모습에 폭 빠졌기 때문이다. 정이란 시인을 만나 독자들에게 《소통과 힐링의 시》 시리즈를 계속 이어갈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1. 일상의 언어와 친숙한 소재로 소통하는 시인

쪽지시와 책갈피시로 설레는 마음을 전하며 소통하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 수시로 울려대는 “카톡! 카톡!” 소리에 익숙한 젊은이들이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마음 하나 전하려면 썼다 지우고 썼다 지우며 밤을 지새우던 시절의 이야기를. 때로는 끝내 전하지 못한 쪽지로 구겨버릴지라도 설레는 마음으로 옮겨 적으며 밤을 지새웠던 7080세대의 이야기를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정이란 시인의 시를 접하는 순간 나는 동시대를 살아온 한 사람으로서 아련한 추억의 단상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학창시절 예민한 감수성을 자극하던 쪽지시와 책갈피시가 여기저기서 되살아나고 있었다. 110편의 시에 담겨 있는 시인의 감수성에 폭 빠져 버렸다.

잘 지내고 있나요/ 그냥// 연락도 없이 불쑥 나타났다 사라지고/ 뜬금없이 다시 나타나는// 내 삶 속에 일부였던/ 친구에게 갑자기/ 묻고 싶어요// 별고 없지요/ 무탈한가요 - ‘안부’ 전문

마치 추억 속의 친구가 내게 안부를 전해오는 것만 같았다. 어쩌면 정이란 시인도 그 시절에 밤새워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던 쪽지시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란 동질감이 그대로 전해져 왔다.

2. 진솔한 표현으로 자녀들과 소통하는 쪽지시인

시인은 춘천에 살고 있지만 울산이 고향이다. 춘천과 울산에서 살아온 세월이 반반쯤이다. 그래서인가? 춘천하면 소양호의 풍치를 잊을 수 없듯이 울산하면 검은 자갈이 유명한 정자해수욕장의 일몰을 잊을 수 없는 내게 처음 만난 시인은 ‘수줍은 많은 소양강 처녀’이자, ‘황혼빛에 물들어 말없이 거니는 해변의 여인’의 이미지로 다가왔다. 첫인상은 뭐라고 말만 하면 얼굴을 붉히는 부끄러움 많은 문학소녀의 모습이었지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신의 분명한 시세계를 갖고 시가 소통의 중요한 도구라고 당당히 피력하는 중년의 원숙한 시인이었다.

사랑은 말로 전해야/ 더 강하게 전달되는 거 아시죠/ 알아서 내 맘 알 거라고/ 생각하면 큰일 나요 - ‘사랑은 말로 표현하세요’에서

3. 일상의 행복을 진솔한 언어로 노래하는 시인

시를 보면 시인이 보이고, 시인을 보면 시가 보인다. 지금까지 우리는 수많은 시를 보며 시인을 봐왔고, 수많은 시인을 보며 시를 봐왔다. 가장 좋은 것은 시와 시인이 일치하는 것인데, 우리 주변에는 이 둘이 부조화를 이루는 경우도 많이 있다. 간혹 시는 좋은데 시인이 아닌 경우가 있어 실망할 때가 있고, 시인은 좋은데 시가 아닌 경우가 있어 속상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이란 시인의 시에 대한 평가는 독자의 몫이다. 내게 남은 몫은 독자들이 잘 모르는 시인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알려주는 것이다.

쌀을 씻듯/ 정성을 다하여/ 불순물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 골고루 안쳐 밥을 짓듯 - ‘시인은?’ 중에서

목차

서시

1부 아낌없이 사랑하며 살아요
안 부
그대는
더 늦기 전에
술 한 잔 할까요
커피 한 잔 드실래요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봄 내음 차 한 잔에 담고
옥수수 드실래요
고마워요
행복이 행복에게 말합니다

그대에게
가을 그리고 겨울
소유하지 않는 사랑
사랑은 말로 표현하세요
그대 앞에
그땐 왜 몰랐을까
따뜻한 사람이 그립습니다
그리움이 그리움에게
향기 나는 당신
그리움에 길이 없어

2부 낯익은 편지에 울다가 웃는
어머니
그 고운 모습 어디로 가고
엄마로 산다는 것
영웅이 따로 있으랴
아들 내 아들아
아들이 그리워
아들바보
군사편지
우리집 매미
어디서 이리 귀한 보물이
내 딸 이쁘지요
엄마가 사랑해
폭풍이 진 자리
9월의 봉숭아 꽃
행복으로 여는 아침
한 번쯤 자유로운 날이고 싶다
햇살 가득 창가에 머무를 때가 있다
아버지
아버지의 웃음
카네이션꽃
큰오빠
혜옥이 언니

3부 당신이기에 오직 당신이기에
시인은
햇살
햇살 담은 미소
바다는 언제나 그 자리다
사랑 가득
냉이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황금들녘
작은 행복
고해
사랑하는 당신에게
오늘 힘들어하는 당신에게
하나의 사랑
이쁘지 않는 여자는 없다
찬바람이 불면
임이 오시면
내 맘 조절이 안 돼
보고 싶다
소양강 추억
어쩌다 당신을
기다림에 지쳐버리면
그리움 속에 살아가는 삶
지우개 사랑
왕조의 여인 양귀비

4부 그대 향기에 취해
바람에도 흔들리지 마라
여행
그대의 웃음에 희망이 보여
하늘이 예쁜 가을

적막의 숲
국화꽃
후레지아꽃
그대라는 사람은
소나기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다
시간의 계절
꽃잎이 내 맘 흔들어 놓고
파랑새를 쫓아
담장 아래 작은 풀꽃
마음 하나 담아둘 공간
어제보다도 오늘보다도
유성이 되어
희망의 법칙
봄이 온다
내 나이를 사랑한다
풀꽃에도 향기가 있다
꽃처럼 살고 싶다

5부 그냥 사랑하게 하소서
그냥 사랑하게 하소서
사람은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한다
삶이 나에게 가르쳐주는 사랑
공간
사랑의 꽃 피어나도록
어제보다도 오늘보다도
탱자나무 가시
컴퓨터 너는 왜
파도
민들레 홀씨
회색빛 하늘
사랑이란
남자가 나무라면
사랑이라는 거
나비
호명산 능선
금병산
벚꽃나무 아래
정이 들었어
정이 들었다는 건
존재의 이유
엉겅퀴

발문 일상을 시로 소통하며 시처럼 사는 시인
후기

저자소개

저자 정이란은 현재 춘천에서 ‘행복한 다육이’와 ‘족심도 풋슈브’ 대표로 활동하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춘천 한샘고등학교에 근무할 때부터 자녀들과 쪽지로 소통하며 일상을 시처럼 꾸리고 있다.
경남 울산에서 출생하였고, 2015년에 격월간 《서정문학》에 시로, 2016년에 월간 《문학세계》에 수필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한국서정문학작가협회 정회원과 월간 《문학세계》의 ‘시세계’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한국문학작가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다솔문학 회원으로 활발한 시창작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공저로 문학애 [통권]《여름》, 한국베이비박스에 희망을 싣고 《제2집》, 한국문학작가회 월간 《3.4.6집》, 초록 안개 시상 동인집 《제4집》, 다솔문학 동인지 《 초록물결 》등이 있다.

도서소개

정이란 시집 『쪽지 하나의 사랑』. AI시대로 접어들면서 기계적인 표현에 익숙한 우리에게 시 한 편이 소통과 힐링에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주고 있다. 시인은 세 남매가 어렸을 때부터 쪽지로 소통해왔으며, 지금은 일상에서 쪽지와 같은 짧은 시로 소통하는 삶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다. 직설적인 표현에 익숙한 우리에게 감성적인 표현으로 다가오면서, 때로는 아픔조차 있는 그대로 표현하며 소통하고 힐링해 나가는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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