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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

  • 정연철
  • |
  • 푸른숲주니어
  • |
  • 2016-02-26 출간
  • |
  • 208페이지
  • |
  • ISBN 979115675087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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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너에 대한 소문
원시인? 병시인?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
엄마가 돌아왔다
쉬즈 곤?

도서소개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은 정연철은 소설집으로 표제작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을 비롯해 《너에 대한 소문》 《원시인? 병시인?》 《엄마가 돌아왔다》 《쉬즈 곤?》 등 개성 넘치는 다섯 편의 이야기를 통해 요즘 청소년들의 일상과 고민을 밝고 경쾌하게 그려 낸다. 작가는 지금도 매일 아이들을 만나는 고등학교 국어 교사라는 장점을 십분 발휘해,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생생한 십 대들의 언어로 금방이라도 책을 찢고 걸어 나올 것 같은 인물들을 실감나게 창조해 냈다.
열일곱, 오늘을 버티지 못하면 내일은 없다!

아이들은 나를 가난한 대식가, 즉 ‘빈대’라고 불렀다. 가끔 눈살을 찌푸리거나 혀를 차거나 뒷담화를 까도 상관 안 했다. 누군가 익명으로 통장에 거금을 넣어 주거나, 도망갔던 엄마가 돌아오거나, 허릿병 때문에 누워 있는 아버지가 벌떡 일어나 내 보호자가 될 리 만무하기 때문이었다. 난 이를 앙다물고 버텨 내야 한다. 살아 내야 한다. 그것만이 열일곱, 나에게 주어진 막중한 임무였다.

간략한 소개

성적과 담쌓은 열등생, 집에서도 포기한 반항아, 연애에만 목매는 날라리?
이런 말로 간단히 규정해 버리기엔 너무나도 억울한 우리 시대 십 대들의 이야기

《태풍에 대처하는 방법》 《속상해서 그랬어!》 《주병국 주방장》 등 아이들의 현실을 바라보는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한 시각과 동화의 상투성을 벗어던진 이야기 전개로 주목받아 온 정연철 작가가 첫 청소년 소설 《마법의 꽃》 이후 오랜만에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으로 청소년 독자들을 만난다. 이번 소설집은 표제작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을 비롯해 《너에 대한 소문》 《원시인? 병시인?》 《엄마가 돌아왔다》 《쉬즈 곤?》 등 개성 넘치는 다섯 편의 이야기를 통해 요즘 청소년들의 일상과 고민을 밝고 경쾌하게 그려 낸다. 작가는 지금도 매일 아이들을 만나는 고등학교 국어 교사라는 장점을 십분 발휘해,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생생한 십 대들의 언어로 금방이라도 책을 찢고 걸어 나올 것 같은 인물들을 실감나게 창조해 냈다.
즉, 부모님의 간섭을 일절 거부하면서 평범한 중학생이 누릴 수 없는 자유를 누리며 사는 권태용(《너에 대한 소문》), 친구들에게 별종 취급을 당하지만 꿋꿋하게 시인의 꿈을 키워 가는 원대한(《원시인? 병시인?》),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빈대 취급을 받지만 내일의 꿈을 위해 학교를 포기하지 않는 전수호(《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 엄마가 돌아오면서 하루아침에 동네 머슴에서 평범한 중학생으로 돌아온 김용덕(《엄마가 돌아왔다》), 걸핏하면 눈에 콩깍지가 씌어 언제나 쉽게 사랑에 빠지는 노재광(《쉬즈 곤?》) 등,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지키기 위해서 하루하루를 고군분투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가 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내일의 꿈을 위해 하얗게 밤을 지새우며, 어른들도 어찌할 수 없는 만만치 않은 현실을 뚝심 있게 버텨 내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아이들이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모범생이 아니면 문제아라는 이분법적인 시각으로 너무나 쉽게 이런 아이들을 성적과 담쌓은 열등생, 집에서도 내놓은 반항아, 연애에만 목매는 날라리 등으로 규정해 버린다. 하지만 오랜 세월 동안 십 대 아이들을 지켜본 작가는 언뜻 어른들이 원하는 상식의 궤도에서 벗어난 듯 보이지만, 알고 보면 소신을 갖고 밝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진솔한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 준다. 그와 동시에 이 순간에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내일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청소년들에게 뚝심 있게 오늘을 살아가라고 힘찬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

내일의 꿈을 채우기 위해 막막한 오늘을 버티는 청소년들의 고군분투기!
표제작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의 수호는 아빠의 사업 실패와 엄마의 가출로 인해 “불행이 나라는 존재의 멱살을 잡고 다리를 걸고 넘어뜨리고 목에 예리한 칼을 들이댄” 것 같은 상황 속에서도 경호원을 꿈꾸는 아이다. 이미 인생의 바닥을 경험하고 있는 수호에게 가난한 학생을 성심성의껏 돌보아 주는 정 많은 선생님이나 어려운 형편의 친구를 묵묵히 돕는 천사 같은 친구는 《TV 동화 행복한 세상》에나 나오는 허구이다. 현실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은 학교가 아니면 밥을 굶을 수밖에 없다는 비참한 사실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고 이미 너덜너덜한 자존심을 짓밟는 존재일 뿐이다. 하지만 수호는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현실을 비관하기보다는 내일의 꿈을 위해 오늘을 꿋꿋하게 견뎌 낸다.
또한 《엄마가 돌아왔다》의 용덕이는 동남아에서 시집온 엄마가 할머니의 구박과 아빠의 냉대 때문에 집을 나간 뒤, 밖으로만 나돌던 아빠가 객사하고 할머니마저 중풍으로 쓰러지자 학교를 다니는 둥 마는 둥 하며 동네 머슴처럼 살아간다. 마치 “목에 추를 달고 모래주머니를 발에 단 채 마라톤을 하는 것 같은” 상황에서 용덕이를 가장 힘들게 하는 엄마에 대한 온갖 험담과 욕을 늘어놓는 동네 할머니들과 마주치는 일이다. 하지만 용덕이는 할머니들의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서 엄마가 돌아올 날을 간절히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묵묵히 견뎌 낸다.
《너에 대한 소문》의 태용은 성적에 연연해하지 않고 즐겁고 자유롭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다 실수로 같은 반 왕따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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