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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이별

어떻게든 이별

  • 류근
  • |
  • 문학과지성사
  • |
  • 2016-08-31 출간
  • |
  • 159페이지
  • |
  • ISBN 978893202896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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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계절은 조금 가벼운 절망을 앓기에 얼마나 찬란한가 사랑, 결국에는 이별, 끝내 불가피한 고독 지극한 상처 안에 웃음을 품은 쓸쓸한 통찰 시인 류근의 두번째 시집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였으나 18년간 한 편의 시도 발표하지 않았던 그는, 2010년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시편들을 모아 엮은 첫 시집 『상처적 체질』에서 개인의 기억에서 비롯한 아픔을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애수로 확장시키며 상처와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삶을 드러내었다. 두번째 시집 『어떻게든 이별』의 해설을 맡은 문학평론가 홍정선은, 류근이 등단 이후 18년 동안 “시로부터 도망다닌 것처럼 보이는 세월에 대한 비밀”이 이번 시집 속 72편의 시들에 숨어 있을 것이라 추측하기도 한다. 시인은 첫 시집 출간 후 6년이라는 시간만큼 차곡이 쌓인 상처를 다시 진솔한 언어로 매만지며 돌아보는 한편, 아물지 않는 그 상처와 ‘어떻게든 이별’하려는 결심을 거듭하여 시도하고 있다. 어제 나는 많은 것들과 이별했다 작정하고 이별했다 맘먹고 이별했고 이를 악물고 이별했다 [……] 어제는 어제와 이별하였고 오늘은 또 어제와 이별하였다 아무런 상처 없이 나는 오늘과 또 오늘의 약속들과 마주쳤으나 또 아무런 상처 없이 그것들과 이별을 결심,하였다 ―「어떻게든 이별」 부분 자아와 세계에 대한 모호하고 거창한 탐구, 관념적이고 아카데믹한 탐구에 류근은 관심이 없다. 우리의 일상성을 넘어서는 문제, 지나치게 진지하고 고매하여 우리를 무겁게 만드는 문제는 류근의 관심사가 아니다. 류근의 관심사는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연애, 추억, 음주, 가족, 육체 등과 관련된 일상적 사건이나 생각 들이다. 류근은 그런 것들을 입가에 웃음기가 피어오르게 만드는 어법으로, 객쩍은 사람이란 생각이 들게 만들 정도의 솔직함으로 우리 앞에 털어놓는다. 그래서 류근의 시는 철조망이 쳐진 개인의 사유지처럼 우리의 접근을 거부하는 느낌이 아니라 사방이 트인 공원처럼 우리의 산책을 반기는 느낌을 준다._홍정선(문학평론가) 우리, 만나서 불행했습니다 “잊혀진다는 건/좋은 일이다”(「명왕성 이후」). 망각이라는 귀중한 능력 덕분에, 보통 시간이 지나고 나면 기억은 풍화하여 흔적만 남는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흐려지지 않는 어떤 기억이 있다. 내내 지워지지 않고

저자소개

저자 류근 북 문경에서 태어나 충북 충주에서 자랐으며,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나, 18년간 공식적인 작품 발표를 하지 않았다. 2010년 시집 『상처적 체질』을 펴냈다. 산문집 『사랑이 다시 내게 말을 거네』 등을 출간했다. KBS 「역사저널 그날」 패널로도 활동 중이다.

도서소개

시인 류근의 두 번째 시집 『어떻게든 이별』. 이번 시집에 담긴 72편의 시들은 시인이 첫 시집을 출간한 후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난만큼 차곡이 쌓인 상처를 다시 진솔한 언어로 매만지며 돌아보는 한편, 아물지 않는 그 상처와 '어떻게든 이별'하려는 결심을 거듭하여 시도한 것으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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