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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는 간극

너라는 간극

  • 이향란
  • |
  • 문학의전당
  • |
  • 2016-08-29 출간
  • |
  • 116페이지
  • |
  • ISBN 979115896273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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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인동네 시인선〉 064. 첫 시집 『안개詩』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꾸준히 자신의 시세계를 구축해 온 이향란 시인의 네 번째 시집. 그동안 시인이 ‘관계 맺기’ 방식에 천착해 왔다면 이번 시집은 그에 대한 반성적 고찰이 핵심 테제라고 할 수 있다. 이향란 시인은 시작(詩作) 초기부터 ‘존재 정립’이라는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시세계를 일구어 왔는데, 이번 시집을 그 과정에서 형성된 새로운 ‘결절’로 이해한다면 시인이 불가피하게 직면한 곤란들을 분석, 이해하는 이번 과정들은 ‘간극’과 ‘사이’에 대한 재인(再認)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의미를 낳는 새로운 차원의 차이를 형성하기 위해 ‘사이-관계’에 대한 인식은 필요불가결하며 그것에는 ‘방법적 실패’에 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향란 시인은 이를 ‘간극’이라는 상징으로 함축하며, ‘부재-존재’의 연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개시(開示)를 보여준다. 그리하여 이 ‘관계 맺기’의 포섭에 이르지 못한 것들을 그는 ‘접안’이라는 탁월한 이미지의 구축을 통해 정리해내고 있다. 중요한 것은 사물들이 세계에 현현(顯現)하는 방식으로서의 ‘사실 재현’이 아닌, 그 사물들을 세계에 개입(介入)시키는 시인의 ‘의지와 의도’에 대한 이해임을 시집 전편에서 그려지는 존재의 간극들을 건너면서 깨닫게 될 때, 이는 곧 이향란의 이번 시집 『너라는 간극』을 읽는 독법의 열쇠가 될 것이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붉은 기억으로 익어가는 토마토 13 종이남자 14 접안 16 공중, 전화를 찾다 18 양팔 저울의 비애 20 소란의 알 21 이별을 위한 상대성이론 22 가벼워진 것들의 무게 23 얼룩에 대한 해명 24 탁란 26 응시에 대한 오류 27 당신으로 살다 28 간극에 대하여 29 물을 건너온 바람 30 이분법에 대한 고찰 32 부재 34 제2부 바늘의 시 37 바깥을 듣는 저녁 38 라디오 40 지렁이 41 알람 42 관계의 모형 44 즐거운 객관 45 희석의 원리 46 물의 귀 48 시래기 49 구름처럼 내 연애는 또 그렇게 흘러가고 50 늦가을 51 내 절망의 언어는 52 사랑이 말했다 54 거울 56 제3부 플라이낚시 59 고요의 비명 60 포착 61 꽃 속에서 우리는 62 원심력, 그 우울한 법칙 63 중독 64 통속하지만 목련 65 어느 낯선 아침에 대한 소묘 66 개 68 따뜻한 사전 69 나가 놀아라 70 로드 킬 71 통행금지구역 72 열등감 73 다이아 74 목격 75 나비 76 제4부 거짓말 79 맨홀 80 병원 82 내게 미안하다 84 그리운 귀신 86 나는 나를 나라고 믿지 않는다 87 탈의실에서 88 물결의 시원(始原) 89 나를 돌려주세요 90 가설(假說)로 사는 새 92 빗방울 94 뱀 95 파란 줄무늬 셔츠를 입은 남자에게 96 휴가 98 나의 저녁을 모두 탕진해버리겠어 100 푸르른 절정 102 해설 ‘간극-사이’, 진정한 관계 맺기의 어려움 103 /백인덕(시인)

저자소개

저자 이향란 강원 양양에서 태어나 중앙대 신문방송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2년 시집 『안개詩』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슬픔의 속도』 『한 켤레의 즐거운 상상』이 있다.

도서소개

이향란 시집 『너라는 간극』. 그동안 시인이 ‘관계 맺기’ 방식에 천착해 왔다면 이번 시집은 그에 대한 반성적 고찰이 핵심 테제라고 할 수 있다. 이향란 시인은 시작 초기부터 ‘존재 정립’이라는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시세계를 일구어 왔는데, 이번 시집을 그 과정에서 형성된 새로운 ‘결절’로 이해한다면 시인이 불가피하게 직면한 곤란들을 분석, 이해하는 이번 과정들은 ‘간극’과 ‘사이’에 대한 재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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