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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두고 왔다

눈물을 두고 왔다

  • 이진욱
  • |
  • 문학의전당
  • |
  • 2016-08-09 출간
  • |
  • 120페이지
  • |
  • ISBN 979115896269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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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인동네 시인선〉 062. 2012년 『시산맥』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진욱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때로 뿌리이거나 또 때로 잘못 들어선 길의 모든 원점과도 같은, 세상의 모든 사물과 사건들에 기원이 존재한다고 하면, 이진욱의 시는 한 마디로 이런 “기원 혹은 원점을 바라보는 시선”에 있어서의 탁월함을 보여준다. 그의 시편에서는 애초에 잘못 되어버린 모든 일들이나 지금 힘들게 서 있는 자신을 간신히 버티게 하는 힘들이 모두 저 ‘먼 곳’ 어디에선가부터 시작되어 ‘지금, 여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난다. 이진욱의 시를 구성하는 심층에는 그래서 사물의 표면을 넘어서 저편의 기원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자리 잡고 있다. 그는 ‘좋은 눈’을 통해 잡동사니로 흩어진 세상의 폐허를 하나로 묶어내며, 뛰어난 언어적 압축과 탁월한 알레고리를 통해 순진한 사람들을 홀리고 세상을 요지경으로 만드는 자본주의적 욕망에 대한 강한 비판을 드러낸다. 체험에 대한 세계의 재구성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 대한 열망을 포함한다. 최근 한국시의 다양성은 이런 재구성될 세계에 대한 비전을 생산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할 수 있는데, 이진욱은 이런 다양성 속에서도 “다른 것은 몰라도”라고 하는 시인으로서의 오랜 고집과 천형에의 비장한 감내를 보여주며 그만의 구별되는 시의 지점에 다다르리라는 확고한 기대감을 스스로 견인해내고 있는 것이다. [책 속으로] 다른 것은 몰라도, 시는, 시인은 사람에게 고향이 있듯이, 어쩌면 이 세상 모든 사물과 사건들에는 각각의 기원이 있는 듯하다. 시작점, 혹은 기원, 때로는 뿌리였다가, 때로는 잘못 들어선 이 길의 모든 원점 같은 것이 세상에는 존재한다. 이진욱 시인의 시를 한 마디로 평가하면, 이런 “기원 혹은 원점을 바라보는 시선이 탁월하다”라는 것이다. 그의 시편에서는 애초에 잘못 되어버린 모든 일들도, 또 지금 힘들게 서 있는 자신을 간신히 버티게 하는 힘들도, 모두 저 ‘먼 곳’어디에선가부터 시작되어 ‘지금, 여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난다. 이진욱의 시를 구성하는 심층에는 그래서 회고적이면서, 사물의 표면을 넘어서 저편의 기원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자리 잡고 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시 구절을 보자. 아폴로 14호 셰퍼드 선장은 달 표면에 내려서기 전 6번 아이언과 골프공을 챙겨 착륙했다고 한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프로골퍼 13 쌍화차에 보름달이 두 개나 뜨던 날 14 황천 간다 16 눈물을 두고 왔다 18 칡꽃 20 곡우 21 빚 22 민들레 보살 24 산댁 25 송곳이 운다 26 박하사탕 28 다른 건 잘 몰라도 30 데프콘 32 동행 34 제2부 시작(詩作) 37 드라이버의 꿈 38 Blue moon 40 각색을 하다 42 희곡을 기다리다 44 뱀 46 11월 47 그 사람의 모노드라마 48 현실주의 한 편 50 피카디리 52 모항 54 마누라 氏 56 면역력 57 슬픈 사람이 걸어갔다 58 돌멩이 60 제3부 똬리 63 각주 64 검은 콩 66 씨앗의 정체 68 멸치가 왔다 70 마수 71 무정 72 전별금 73 독을 만지다 74 보리숭어 76 마중 78 고구마 순에 마음이 꺾이다 79 삼재 80 오늘의 사주(四柱) 82 제4부 시래기 85 봉숭아가 쓴 詩 86 저수지 물이 울던 날 88 고추꽃 피던 날 89 봄맛에 데다 90 눈물을 줍다 92 아버지 94 보다 먼 답십리 95 꽃낙지 96 고욤나무 옛집 98 명자 100 명자 2 101 늙은 목수의 꿈 102 뱀딸기 104 해설 다른 것은 몰라도, 시는, 시인은 105 /김춘식(문학평론가·동국대 교수)

저자소개

저자 이진욱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2012년 『시산맥』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도서소개

이진욱 첫 번째 시집『눈물을 두고 왔다』. 이진욱의 시를 구성하는 심층에는 사물의 표면을 넘어서 저편의 기원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자리 잡고 있다. 그는 ‘좋은 눈’을 통해 잡동사니로 흩어진 세상의 폐허를 하나로 묶어내며, 뛰어난 언어적 압축과 탁월한 알레고리를 통해 순진한 사람들을 홀리고 세상을 요지경으로 만드는 자본주의적 욕망에 대한 강한 비판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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