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시는 죽었다

시는 죽었다

  • 유준
  • |
  • 북인
  • |
  • 2016-08-21 출간
  • |
  • 104페이지
  • |
  • ISBN 9791187413028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8,000원

즉시할인가

7,2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7,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죽은 시(詩)를 살려내려는 패기와 긍지 돋보이는 ‘혼신의 힘’ 미국 뉴욕 인근에 살고 있는 유준 시인이 첫 시집 『시(詩)는 죽었다』를 펴냈다. 저자는 평안북도 강계(江界)에서 출생하여 해방 후 남하하여 1962년 국립 교통고교를 거쳐 고려대학교(62입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1969년에 졸업하였다. 1972년 무역회사 유림(그룹)을 창업하고 경영하다 사업 부도로 경제특별가중처벌법 위반으로 지명수배 중 1984년 미국으로 출국해 한동안 도망자 신세로 지내다 지금은 미국 시민권자로 뉴욕 인근에 살고 있다. 유준 시인의 시집은 전체 4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 ‘시혼(詩魂)’은 국외자 입장에서 한국 시인들에게 바라는 시작 태도를 요구하는 시들로 묶였다. 비록 겸손한 말투이지만 시어의 조탁(彫琢)이나, 시어의 경제성 따위를 무시하는 요즘 세태에 대한 따끔한 질책으로도 손색이 없다. 제2부와 제3부는 ‘향수(鄕愁)’와 ‘현실 인식’의 시들이 주로 묶였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한국을 떠나게 되었고 또 돌아오고 싶었던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그렇게 돌아오고 싶었던 고국이 지금은 ‘헬조선’, ‘금수저’로 대변되는 세태를 조심스럽게 풍자하고 있다. 제4부는 ‘원초적 염원(念願)’이 주제로 자신이 믿고 있는 신앙과 그 속에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한 시도 엿볼 수 있다. 표제시 「시(詩)는 죽었다」에서 암시하듯 유준 시인이 이번 시집에서 진단하는 우리나라 시인들이 쓰고 있는 시의 죽음은 크게 두 가지 양태로 드러난다. 하나는 독자와의 괴리에 의한 시의 파편화 현상과 관련된다. “어찌 시인들은/ 독자들이 이해하기 힘든/ 혼자만의 난해한 시를 생산하시어/ 시 독자들이 시를 떠나게 만드는가?”(「시(詩) 같은 건 죽어도 싸」)라는 질문에서 드러나는 바, 독자를 ‘무지몽매(無知蒙昧)’하다 여기는 일부 시인들의 그릇된 태도를 거론한다. 다른 하나는, 시대정신을 결여한 시인들의 자기 정의 때문이다. ‘헬조선’의 현실 앞에서 “시인(詩人)들은 보고만 있는가”(「금수저 군상(禽獸猪 群像)」)라는 질문이 함축하는 의미처럼, 시 정신을 잃어버린 태도를 말한다. 총제적으로 “시는 죽었다는데/ 시인들 곡(哭) 소리는 들리지 않”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유준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개인적 비애와 분노와 안타까움과 염원이 뒤엉킨 ‘마음

목차

제1부 시(詩)는 죽었다 詩人의 눈물 왜 기이한 사람들 시(詩) 같은 건 죽어도 싸 시인 되려나봐 빗장 내가 나에게 금수저 군상(禽獸猪 群像) 시인은 사람인가 시에 그 무엇이 시(詩)는 죽었다 시인과 허공 내 시(詩) 내 혼이 따라나서도 시인은 아는 체한다 제2부 바람이고 싶다 봄비 쑥개떡 어찌 마음 다스리기 이리 어렵더냐 색깔이 다르다 나무와 뿌리 자연은 천혜 고목과 담쟁이 사랑 구름과 바람과 나 마음을 비우다 달 보고 님 보듯 까마귀 당신들 시방 어디서 무얼 하오 호박꽃 무제 소인의 가슴 제3부 뭐냐? 무(無)야? 친구야 북녘 하늘을 보며 빨래 삶이 썩는다 이상한 나라 두 왕국 뉘엿뉘엿 아저씨 남남북녀(南男北女) 길 시(詩)는 감동이라는데 아들에게 무정(無情) 뒷북 헝아야 말·말·말 제4부 내 잔이 넘치나이다 자유하라 여왕벌 걱정·근심 삶의 기도 기도 둘 보름달 엘리야의 기도 불씨 매일의 기도 새벽길 세상 끝나는 날 한국호라더냐 님 바람만은 알겠네 에덴동산이게 살아요 해설 귀향을 향한 시혼(詩魂)의 기원(祈願) · 백인덕

저자소개

저자 유준Jun Yoo 본명 유명석. 평안북도 강계(江界)에서 출생 해방 후 남하하여 선친 고향인 경기도 용인에서 성장했다. 1962년 국립 교통고교를 거쳐 고려대학교(62입학)에서 경영학을 전공, 1969년에 졸업하였다. 1972년 무역회사 유림(그룹)을 창업하고 경영하다 사업 부도로 경제특별가중처벌법 위반으로 지명수배 중 1984년 미국으로 탈출해 한동안 도망자 신세로 지내다 지금은 미국 시민권자로 뉴욕 인근에 살고 있다. 2010년 은퇴 후 덤으로 사는 나머지 삶을 시 읽기와 시 쓰기에 몰두하고 있다.

도서소개

미국 뉴욕 인근에 살고 있는 유준 시인이 첫 시집 『시는 죽었다』를 펴냈다. 제1부 ‘시혼’은 국외자 입장에서 한국 시인들에게 바라는 시작 태도를 요구하는 시들로 묶였다. 비록 겸손한 말투이지만 시어의 조탁이나, 시어의 경제성 따위를 무시하는 요즘 세태에 대한 따끔한 질책으로도 손색이 없다. 제2부와 제3부는 ‘향수’와 ‘현실 인식’의 시들이 주로 묶였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한국을 떠나게 되었고 또 돌아오고 싶었던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그렇게 돌아오고 싶었던 고국이 지금은 ‘헬조선’, ‘금수저’로 대변되는 세태를 조심스럽게 풍자하고 있다. 제4부는 ‘원초적 염원’이 주제로 자신이 믿고 있는 신앙과 그 속에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한 시도 엿볼 수 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