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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때

뭐 어때

  • 사토 신
  • |
  • 길벗어린이
  • |
  • 2016-08-31 출간
  • |
  • 32페이지
  • |
  • ISBN 978895582362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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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장님은 어른들이 그림책을 보겠냐며 이 책 내지 말라고 했지만, 뭐 어때! 우리에겐 이런 아재가 필요하다고! 치명적 아재 파탈 ‘적당 씨’의 거친 위로, ‘뭐 어때!’ 이 책의 주인공은 멘탈 갑 콧수염 아재. 이름은 ‘적당 씨’. 아침에 눈을 떠 시계를 보니 회사는 이미 지각. 하지만 ‘적당 씨’는 느긋하게 아침을 먹는다. “뭐 어때!” 어차피 지각인데. 개에게 밥을 주고 보니 손에 들고 있는 건 고양이 밥. “뭐 어때!” 이건 이거대로 맛있어 보이니까. 버스에서 신문을 보다가 내려야 할 버스 정류장을 지나고 말았다. “뭐 어때!” 평소와 다른 풍경을 보는 것이 너무너무 즐거운데. 그런데 가방을 버스에 두고 내렸네? “뭐 어때!” 눈앞에 바다가 있는데. 물론 여기서 끝이 아니다. 크고, 작고, 어이없고, 희한한 사건 사고가 이어진다. 하지만 보통 사람이라면 ‘유체 이탈’이라도 할 상황에 적당 씨는 끄떡도 없다. 바짝 쫄 상황에서도 ‘뭐 어때!’ 하며 마음을 바꾸고, 어느새 그 상황을 즐긴다. 이 아저씨 이래도 되나 했던 마음에서 어느덧 “뭐 어때!”를 함께 외치게 된다. 그리고 정말 심각했던 상황이 별일 아닌 것처럼 여겨진다. 상냥한 ‘괜찮아’는 아니지만, 읽고 나면 속이 뻥 뚫리는 아재식 위로법. ‘뭐 어때!’ 서둘러 뛰다가 지친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이 책은 적당 씨의 출근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집에서 회사까지 가는, 지극히 평범하고 뻔한 일상. 그 일상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적당 씨가 온몸으로 보여 준다. ‘서둘러 뛰어가도 천천히 걸어가도 어차피 지각이니까.’ 이것이 바로 적당 씨의 사고방식. 불안하고 초조해져 뛰게 되는 상황에서 적당 씨는 천천히 걸어가며 경치도 보고, 꽃도 본다. 그때의 적당 씨는 너무나 밝고 즐거워 보인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이런 순간을 통해 뻔하고 평범한 일상이 두근두근 새로운 경험으로 바뀌는 걸 경험하게 된다. 물론, 보통의 심장을 가진 사람은 따라 하려야 따라 하기 힘든 적당 씨의 출근길이지만, 출근과 등교가 괴로운 직장인, 학생이라면 일독이 시급하다. 특히 어제 같은 오늘을 살며 무엇에도 둔감해진 사람들에게 권한다. 내릴 정류장을 놓친 적당 씨가 버스 안에서 턱을 괴고 평소와 다른 풍경에 빠져 짓는 표정, 옷이 젖은 김에 바다에 들어가 자유형도 개헤엄도 아닌 이상한 수영을 즐기는 모습, 회사를 향해 아무도 없

저자소개

저자 : 사토 신 저자 사토 신은 1962년 니가타현에서 태어났다. 광고 제작 프로덕션에서 근무했고, 전업주부, 카피라이터를 거쳐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책으로 《뿌지직 똥》 《빨강이 어때서》 《진짜 판다 맞아?》 등이 있으며 그림 작가 돌리와는 《뭐 어때!》 외에도 여러 권의 그림책을 함께 만들었다. 역자 : 오지은 역자 오지은은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음악을 만들고 부르고, 글을 쓰고, 번역도 한다. 앨범 〈지은〉 〈3〉 등을 발매했고, 산문집 《익숙한 새벽 세 시》 《홋카이도 보통열차》를 냈다. 《커피 한잔 더》 《고양이 섬의 비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림 : 돌리 그린이 돌리는 1986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교토 세이카 대학을 졸업하고, 일러스트, 만화, 페이퍼 커팅 아트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4년 사토 신 작가와 함께한 《동물 뒤죽박죽 놀이》(국내 미출간)로 그림책 일러스트를 시작했다.

도서소개

이 책은 적당 씨의 출근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집에서 회사까지 가는, 지극히 평범하고 뻔한 일상. 그 일상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적당 씨가 온몸으로 보여 준다. ‘서둘러 뛰어가도 천천히 걸어가도 어차피 지각이니까.’ 이것이 바로 적당 씨의 사고방식. 불안하고 초조해져 뛰게 되는 상황에서 적당 씨는 천천히 걸어가며 경치도 보고, 꽃도 본다. 그때의 적당 씨는 너무나 밝고 즐거워 보인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이런 순간을 통해 뻔하고 평범한 일상이 두근두근 새로운 경험으로 바뀌는 걸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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