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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읽어주는 책 (보급판)

천자문 읽어주는 책 (보급판)

  • 김환기
  • |
  • 일월담
  • |
  • 2016-07-18 출간
  • |
  • 544페이지
  • |
  • 153 X 225 X 29 mm /777g
  • |
  • ISBN 978896745063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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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상에서 가장 신비롭고 아름다운
‘천자문’이라는 미로를 탐험하는 여행의 안내서!

이 책 『천자문 읽어주는 책』(보급판)

고전 중의 고전, 모든 동양인의 첫 번째 필독서

초등생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천자문(千字文)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예전에는 공부를 시작하는 어린 학생들의 첫 교과서로 활용되었고, 오늘날에는 5천년 동양 문명의 정수만을 간추려 담아낸 최고의 철학 및 역사서로 성인층에서 널리 읽히고 있다. 실제로 천자문은 천 개의 서로 다른 글자로 동양의 철학, 역사, 문학, 인물, 지리, 과학 등 인간 생활에 필요한 모든 분야에 걸친 주요 개념과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다. 최고의 교과서요 최고의 고전이 바로 천자문이다. 천자문은 멀리는 우주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는 한편, 가까이는 손에 쥔 부채에까지 관심을 기울인다. 크게는 하늘의 도를 밝히고 있는 한편, 작게는 밥상을 차리는 문제에까지 가르침을 베푼다. 인류의 기나긴 역사가 서술되는 한편으로 개인의 일생이 세밀하게 그려진다. 이보다 짧으면서 이보다 웅장하고 세밀한 내용이 있기 어렵고, 이보다 철학적인 동시에 현실적인 가르침이 있기 어렵다. 천자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놀라우며 신비한 미로다.

혼자 읽기는 어려운 책
수천 년 동안 어린 학생들의 첫 번째 교과서로 이용되던 책이라지만 오늘날의 한글세대에게 천자문은 결코 쉬운 책이 아니다. 어려운 한자(漢字)들이 수시로 튀어나오고, 시(詩)의 형식을 채택하고 있어 문법 지식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수천 년 동안 쌓여온 철학이며 역사의 고갱이들을 한두 글자로 표현하고 있어서 독해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 그러므로 한글세대가 천자문을 읽는 일은, 아직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한글 설명이 전무한 영문법 핵심 정리를 읽는 일만큼이나 쉽지 않다. 읽기도 어렵지만 읽어도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 어려운 것이다. 이런 사정 때문에 실제로 천자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한 사람을 만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구나 읽어야 한다는 걸 알지만, 실제로 끝까지 읽은 사람은 많지 않은 가장 대표적인 책이 천자문이다.

한글세대를 위한 가장 쉬운 설명
『천자문 읽어주는 책』은 한자를 전혀 모르는 독자라도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해설한 책이다. 이를 위해 우선 천자문의 글자 하나하나를 자세히 설명했다. 천자문의 글자들은 옥편에 실린 기본적인 뜻으로 사용되는 경우보다 사람의 이름을 나타내거나, 역사적 사건을 의미하거나, 혹은 철학(유학)적 개념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서 글자 그대로만 독해를 해서는 그 본래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 이런 세밀한 한자 풀이에 이어 낱글자들이 결합되어 만들어내는 단어와 문장을 또한 자세히 해설했다. 천자문은 시(詩)로 된 글이므로 어디서 끊어 읽느냐에 따라, 혹은 글자 사이의 문법적 관계를 어떻게 파악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는 책이다. 기존의 수많은 천자문 해설서들을 참고하고, 이들 책의 오류를 바로잡아 가장 합리적이면서도 쉬운 설명만을 담아낸 책이 『천자문 읽어주는 책』이다.

깊이 있고 합리적인 해설
기존의 천자문 해설서들은 대부분 낱글자에 대한 사전적 설명과 단도직입적인 문장 해설로 이루어져 있다. 예컨대 ‘성정정일(性靜情逸) 심동신피(心動神疲)’의 구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는 식이다.

성품 성, 고요할 정, 뜻 정, 달아날 일 / 마음 심, 움직일 동, 정신 신, 피곤할 피
성품이 고요하면 정신이 편안하고, 마음이 움직이면 정신이 피곤하다.

하지만 위의 구절을 이렇게 풀이해서는 천자문 본래의 뜻에서는 한참 멀어진다. 게다가 본성이 고요하다거나 정신이 피곤하다는 등의 우리말 해석 역시 무슨 뜻인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는다. 무언가 심오한 얘기 같기는 한데 그 뜻이 분명치 않은 것이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이는 위의 구절이 철학적 용어인 본성, 정신, 마음, 혼백에 대한 개념 규정이라는 기본 사실을 간과한 탓이다. 이런 기본 사실을 이해하고 위의 구절을 다시 읽어보면 ‘성정정일 심동신피’는 ‘본성이란 본래 고요한 것이고 정신이란 혼란스런 것이다. 마음은 외물에 감응하여 움직이는 것이고, 혼백이란 사후에 사라져 없어지는 것이다’의 의미가 된다.

천자문 종합 해설서의 완결판이자 독자들에게 탐험의 즐거움을 제공할 책
천자문은 단순히 글자를 익히기 위한 책이 결코 아니다. 하나하나의 글자와 구절마다 동양 철학과 역사의 핵심들이 포함되어 있고,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배경지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어떤 철학적 사유와 역사적 사실들을 염두에 두고 사용한 글자이며 구절인지를 이해하지 못하면 천자문은 읽으나 마나다. 이처럼 천자문 이해에 반드시 필요한 배경지식과, 음양오행 등을 포함한 유교 철학의 핵심을 각 구절마다 자세히 풀어 해설한 책이 바로 『천자문 읽어주는 책』이다. 천자문은 심오한 사상과 구체적인 역사적 사건들을 해설한 책이며, 따라서 영어 문장 번역하듯 단순 직역만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글자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의 감추어진 의미와 역사적 배경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해설함으로써 『천자문 읽어주는 책』은 독자들에게 미로 찾기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어려운 한자 공부가 아니라 수천 년 동안 선조들이 익히고 배워온 천자문 본래의 깊은 속뜻을 하나하나 찾아 읽는 즐거움은 진정한 인문서 읽기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체험케 해줄 것이다.

목차

개정판 서문 | 개정판을 내는 세 가지 이유
초판 서문 | 세계와 나를 이해하는 천 개의 키워드
천자문 읽기는 왜 어려운가?
백수문白首文 전설의 폐해
천자문은 어떤 책인가?
천자문의 체계와 구성에 대하여
천자문을 어떻게 읽을까?

여는 말 | 하늘의 도와 땅의 도
제1장 검은 하늘 누런 땅의 비밀
제2장 역사의 회오리
제3장 사람의 길
제4장 군자의 길
제5장 더불어 사는 세상
제6장 중국의 지리와 역사
제7장 벼슬살이와 인생
제8장 행복한 가정의 조건
제9장 중국을 빛낸 10대 걸출 인물
닫는 말 | 천자문을 읽는 방법

저자소개

저자 김환기는 서울시립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의 대학원에서 고전문학을 공부했다. 대학시절부터 사서삼경을 비롯한 동양고전의 세계에 탐닉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편집자와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동양고전의 우리말 번역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번 책은 기존의 수많은 천자문 해설서들에도 불구하고 한글세대가 끝까지 읽어낼 수 있는 충실한 안내서가 부족하다는 판단에서 집필한 것이다. 지은 책으로 『DMZ, 유럽행 열차를 기다리며』(공저), 『이보다 아름다운 젊음은 없다』, 『나는 해병이다』 등이 있다.

도서소개

『천자문 읽어주는 책』은 한자를 전혀 모르는 독자라도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해설한 책이다. 이를 위해 우선 천자문의 글자 하나하나를 자세히 설명했다. 천자문의 글자들은 옥편에 실린 기본적인 뜻으로 사용되는 경우보다 사람의 이름을 나타내거나, 역사적 사건을 의미하거나, 혹은 철학(유학)적 개념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서 글자 그대로만 독해를 해서는 그 본래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 이런 세밀한 한자 풀이에 이어 낱글자들이 결합되어 만들어내는 단어와 문장을 또한 자세히 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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