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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시

아침 시

  • 오민석
  • |
  • 살림
  • |
  • 2016-08-24 출간
  • |
  • 252페이지
  • |
  • ISBN 978895223463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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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일상이 아름다워지는 오민석 교수의 매혹하는 시 읽기 매일의 진부함을 깨뜨리는 마법 같은 시의 매혹 일상의 클리셰(clishe, 진부함, 상투성)를 깨뜨리는 오민석 교수의 매혹적인 시 읽기. 저자는 2015년 10월부터 한 일간지에 “시가 있는 아침”이라는 코너를 거의 매일 연재해오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를 인생, 사랑, 풍경이라는 큰 주제로 묶고 새로운 해설을 더하여 펴낸 것이 이 책 『아침 시: 나를 깨우는 매일 오 분』이다. 시를 읽지 않는 시대에 독자들이 보내온 뜨거운 반응은 정말 뜻밖이었다. 산골 벽지에서 손편지들이 날아왔고, 먼 해외에서 모국어의 매혹에 열광하는 서신들이 왔다. 이에 힘입어 저자는 중앙 문단에서 소외된 산간벽지 가난한 시인들과 병마를 딛고 일어선 무명 시인의 아름다운 시를 소개하는 용기와 보람을 얻을 수 있었다. 이 팍팍한 시대에 시와 시인을 향한 독자들의 이러한 반향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매일같이 반복되는 지난한 생계, 무미건조하고 얄팍한 인간관계, 한없이 가벼운 삶의 무게, 이 모두를 깨뜨려줄 어떤 ‘마법’에 대한 갈망이 우리 가슴속에 응어리져 있기 때문 아닐까? 『아침 시』는 그 뜨거운 갈증에 신선한 새벽 기운을, 청명한 아침 햇살을, 산들대는 첫 바람을 쏟아 붓는다. 이 책에서 우리는 아기의 첫 잠을 깨우는 엄마의 감미로운 손길 같은 시들을 만난다. 갓 세상에 태어나 날마다 새롭고 경이로운 것들을 만나는 아기처럼 우리는 아침마다 시에 매혹당한다. 삶, 지리멸렬에서 튀어 오르기 어떤 시인은 삶을 “지리멸렬”(황지우)이라 일컫고 또 어떤 시인은 “지옥”(랭보)이라 부른다. 우리는 툭하면 현실의 한계에 절망하고, 인식의 감옥에 좌절하며, 유한한 운명의 옥죔에 숨이 막힌다. 시인은, 시는 이 존재의 나약함과 초라함을 한순간에 돌파해버린다. 명경으로 누운 호수 튀어 오르는 단치 한 마리 나도 처음 인간으로 지상에 올 때 그랬으리 _ 강형철, 「재생」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최초의 신선함이 시간의 더께가 쌓임에 따라 완전히 사라진 상태, 그것이 죽음이다. 우리가 매번 처음의 순간을 기억하고 늘 다시 “튀어 오르는” 것은 죽음을 지연시키기 위한 몸부림이다. 이 환생의 반복이 우리 삶의 물결이다. 그 위에서 다시 튀어 오를 때마다 우리는 새로운 존재다. 티 없이 맑은 호수 위로 어느 한순

목차

아침을 여는 매혹의 시 제1부 인생 제발 개구리처럼 앉지 말고 여왕처럼 앉아라 / 시(詩) / 스승의 사랑법 / 슬픔에게 무릎을 꿇다 / 겨울밤 / 동물의 왕국 1 / 미카엘라 / 난독증(難讀症) / 옛 시인의 목소리 / 오만 원 / 경청 / 생일 / 검은 당나귀 / 면벽 23 / 부지깽이 / 늙은 꽃 / 물결 표시 / 지옥에서 보낸 한 철 / 황무지 / 목계(木鷄) / 디딤돌 / 한 번의 우연적 만남과 두 번의 필연적 만남 /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이렇게나 많은 새들이 / 슬픈 편대 / Don’t Cry 베이비 박스 / 소금 / 탁발 / 풀을 깎다 / 문 / 용접 / 난경難境 읽는 밤?2 / 밥 / 보살핌 / 희망은 외양간의 지푸라기처럼 제2부 사랑 풍문 / 격렬비열도 / 소네트 116 / 첫사랑 / 나의 손이 꽃잎을 떨어낼 수 있다면 / 아늑 / 초록 도화선을 통해 꽃을 몰아가는 힘이 / 새가, 날아간다 / 바람의 기원 / 할렘 강 환상곡 / 눈물이, 부질없는 눈물이 / 남국에서 / 집시 / 합장(合葬) / 나비족 / 눈이 오시네 / 젖지 않는 물 / 푸른 곰팡이 / 오빠가 되고 싶다 / 아이의 질문에 답하기 / 봄의 노래 제3부 풍경 노마드 / 봄이 올 때까지는 / 난초 / 목련꽃 우화 /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 진경(珍景) / 재생 / 미라보 다리 / 바다의 미풍 / 해 / 한 줌의 도덕 / 죽편(竹篇) 1 / 바티칸 비너스 / 눈가루 / 뻐꾸기 울음 / 강매역江梅驛 / 산수유꽃 / 이니스프리 호도(湖島) / 워낭 / 산숙(山宿) / 삼랑진역 / 나는 아침에게 젖을 물린다 / 옛집 마당에 꽃피다 / 아이들 / 파문 / 바위사리 / 매 / 두 개의 우산 / 숲 / 초사흘 / 앙코르와트 가는 길

저자소개

저자 오민석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이며 현재 단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이다.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1990년 월간 「한길문학」 창간 기념 신인상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199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되며 평론활동을 시작했다. 계간지 「시와사회」, 웹진 「시인광장」, 반년간지 「안과밖: 영미문학연구」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대학교에서 문학비평이론, 대중문화론, 현대사상 등을 강의 중이다. 그는 시가 읽히지 않는 시대에 삶의 이면을 깊이 건드리는 좋은 시를 찾고 전달하는 일에 힘써왔다. 그런 노력의 하나로 2015년 10월부터 「중앙일보」 “시가 있는 아침” 코너에 거의 매일 국내외의 명시들을 소개하고 있다. 독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많은 시집들과 문예지들을 뒤져 매혹의 시들을 찾아내고, 그것에 매혹의 해설을 덧보태 황홀한 울림을 만들어내는 것이 그의 몫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울림은 수많은 독자들을 시 앞으로 불러냈으며, 매일 아침을 아름다운 시로 깨웠다. 이 책, 『아침 시』는 이렇게 만들어진 화음(和音) 중 일부를 인생, 사랑, 풍경이라는 주제로 분류해 묶은 것이다. 저서로 시집 『기차는 오늘 밤 멈추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운 명륜여인숙』, 문학이론서 『정치적 비평의 미래를 위하여』, 번역서 바스코 포파 시집 『절름발이 늑대에게 경의를』, 평전 『송해 평전: 나는 딴따라다』 등이 있다.

도서소개

오민석 교수의 매혹적인 시 읽기『아침 시』. 2015년 10월부터 한 일간지에 '시가 있는 아침'이라는 코너를 거의 매일 연재해오고 있는 저자가 이 가운데 일부를 인생, 사랑, 풍경이라는 큰 주제로 묶고 새로운 해설을 더하여 펴낸 책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아기의 첫 잠을 깨우는 엄마의 감미로운 손길 같은 시들을 만난다. 갓 세상에 태어나 날마다 새롭고 경이로운 것들을 만나는 아기처럼 우리는 아침마다 시에 매혹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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