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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종교가 희망이다

그래도 종교가 희망이다

  • 송상호
  • |
  • 유심
  • |
  • 2016-05-31 출간
  • |
  • 268페이지
  • |
  • 150 X 220 X 20 mm /455g
  • |
  • ISBN 979118713200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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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진실을 품은 구라, 희망을 품은 진실
그래도 종교가 희망이다

“순진한 목사가 말하는 너무나 솔직한 종교 이야기”로 화제를 모았던 《모든 종교는 구라다》 제2탄이 ‘도서출판 유심’에서 발간되었다.

《그래도 종교가 희망이다》


고난과 고통이 끊이지 않는 ‘3포세대’와 ‘헬조선’의 시대에 종교 혹은 종교인의 역할은 무엇인가? 썩을 대로 썩어서 더 이상 치유가 불가능할 것 같은 종교가 과연 이 시대를 구원할 수 있을까? 사찰과 성당과 교회가 아닌 거리에 서 있는 스님과 신부님, 목사님은 시대의 구원자인가 이단아인가? 이 시대에, 진정한 종교인이 서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인가?
《그래도 종교가 희망이다》는 이런 의문에 대한 ‘순진한 목사’의 답이다. “모든 종교는 구라다”를 외쳤던 그가 들려주는 답은 바로 “그래도 종교가 희망이다” 하는 것이다.
그리고 앞을 보지 못하는 이웃을 위해 눈도 빼주는 티베트 승려들, 죄인들과 어울려 한 잔씩 즐기던 예수, ‘땡중 원효스님, 아프리카를 울린 이태석 신부, 히틀러를 암살하려고 했던 본회퍼 목사 이야기 등 역사 속 수많은 선각자들의 사례를 통해 종교가 이 시대의 진정한 희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래도 종교가 희망이다》는 또한 테러의 온상처럼 비쳐지고 있는 ‘이슬람교’를 비롯해서 불교, 기독교, 가톨릭, 유대교, 천도교, 무속신앙 등 동서양 주요 종교들의 뿌리와 본질, 과거와 현재를 쉽게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 종교’ 공부를 위한 기초 교재로도 훌륭하다.
지금은 철천지원수처럼 끝도 없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지만, 본래 유대교와 이슬람교는 믿음의 조상 ‘모세’를 한 뿌리로 하고 있다는 ‘웃픈’ 역사, 그리고 살인자도 감싸 안아준 ‘도피성’ 이야기, 쓰나미에도 멀쩡하게 살아남은 이슬람 사원, 가톨릭 신부는 ‘아버지’인데 교황은 ‘아빠’라고 불리게 된 사연 등등 깨알 같은 재미를 누리다 보면 어느새 세계의 종교 지도가 한눈에 그려질 것이다.
그러면서도 저자는 ‘종교는 세월호의 어디에 타고 있었나’를 물으며 이 시대에 종교가 있어야 할 자리는 바로 ‘희망’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리마인드시킨다.

종교인이나 종교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 시대 종교의 역할에 대해 할 말이 많은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작가의 말]
종교, 희망을 꿈꾼다


2014년 4월 16일에 발생한 세월호 사고는 우연이 아니었다. 초고속 성장에 따른 불균형이 우리 사회를 아프게 함에도, 여전히 성장과 부에만 목을 매는 우리 사회가 빚어낸 비극이었다. 여전히 ‘세월호’는 미완의 숙제로 우리 사회에 덩그러니 남아있다.
“이대로 가면 너 다친다.”
‘세월호’를 통해 하늘이 우리 사회에 그렇게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2014년 당시 ‘멘붕’ 상태에 있었던 수많은 국민들이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먼 옛날 일처럼 잊고 산다. 유족들은 피눈물을 삼키지만, 우리 사회는 각자의 입장을 내세우며 싸우거나 외면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참회와 정신혁명의 골든타임’을 또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우리가 살고 있는 공동체가 이리도 아픈데, 종교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가. 종교는 어디에 있는가. 도대체 종교란 게 이 공동체 안에 있기는 한 건가. 이런 뼈아픈 물음들로부터 이 책은 시작되었다.
지난 세기까지 인류는 “종교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물어왔다. 하지만, 이젠 시대가 달라졌다. 종교의 정체성을 묻는 시대가 지나고 있다. 이제는 “종교는 어디에 있어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고 묻는 시대다. 더 독하고 엄중하게 표현하면, “인류와 사회생존에 기여하지 못하는 종교가 왜 필요할까”다. 바꿔 말해 종교가 제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면, 인류와 우리 사회는 언제든지 종교를 버릴 준비가 되어 있다.
지난해 다시 펴낸 ‘오래된 신간’ 《모든 종교는 구라다》(유심 출판사)가 종교의 정체성을 묻는 책이었다면, 이 책은 종교의 역할과 필요성에 초점이 맞춰진 책이다. 아프고 아픈 이 사회에서 종교는 어디에 있어야 하며,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는 책이다. 종교는 여전히 이 사회에 희망적인가를 묻고 있다.

끝으로 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말을 되씹으며 종교가 있어야 할 곳을 묻고자 한다. ‘인간성’ 대신 ‘종교성’을 넣어서 말이다.

“고양된 인간성(종교성)은 결코 고독 속에서 얻을 수 없으며, 오직 자신의 삶과 인격을 공공영역의 모험에 투신할 때 얻어진다.”

목차

제1부 종교인의 길은 뭐가 달랐나
티베트 승려들 눈도 빼주네 _012
죄인들과 어울려 술 잘하던 예수, 딱 걸렸네 _017
땡중 원효, 스님이 뭐 저래? _024
붓다와 과부의 미팅 이야기 _030
본회퍼, 목사가 그래도 되나? _036
나치 치하에서 빛난 신부들 _042
이태석 신부쯤 되어야 종교인이지 암만! _047
호세마리아 신부의 길 _053
간디·달라이라마·틱낫한,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_058
나대다가 죽은 종교인들 - 예수·간디·마틴 루터 킹 _064
‘녹두장군’ 전봉준과 그 배후세력 _070

제2부 종교만이 줄 수 있는 게 있는가
쓰나미가 휩쓸고 간 자리, 이슬람 사원만 멀쩡하다니! _076
도피성과 예수의 여인 감싸기 _081
심리학의 거장 칼 융이 인정한 신의 자리 _088
종교만이 줄 수 있는 위로의 현장을 가다 _093
가톨릭 신부는 ‘아버지’였다 _098
이슬람의 공동체성을 알랑가 모르겠네 _103
욕은 먹어도 빛나는 한방이 있다 _108
예수의 ‘여우 굴’과 법정의 ‘무소유’ _116
‘사람이 신’이라 말하는 것은 종교뿐 _123
사막의 종교와 농지의 종교의 공통점은? _130

제3부 종교가 있을 자리가 거긴 아니지
구원자 콤플렉스는 이제 그만 _140
“내가 아우를 지키는 자입니까?” _146
잔인한 역사, “네 이웃을 사랑하라” _153
폭탄에 ‘신의 사랑’ 적는 이스라엘 소녀들 _159
이젠 종교랑 좀 놀자 _165
종교가 무당만큼만 하면 더 바랄 것도 없다 _170
종교는 세월호의 어디에 타고 있었나 _174
“종교는 종교일 뿐 오버하지 말자” _179
2,000년 전 채찍, 또 휘둘러야겠니? _186

제4부 종교가 있어야 할 자리는 바로 여기
교조들의 불우한 어린 시절, 이유 있었네 _192
코란의 핵심 가르침, “사람을 압제하지 말라” _199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_204
좀 더 많은 선한 사마리아인이 필요하다 _209
우리는 항상 사랑을 선택합니다 _217
종교는 도약의 구름판? 타락의 번지점프? _223
자유를 찾아 자유하라 _233
우리는 얼마만큼 하나로 연결되어 있을까? _240
생명지지의 길과 생명부정의 길 _249
시대정신과 종교의 길 _255
종교란 인류를 행복한 가족의 길로 인도하는 길라잡이 _262

저자소개

저자 송상호는 목사이자 작가이자 시인이다.
더아모의집(‘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모임’의 집) 목사이면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교수로서 ‘종교와 홍익인간’을 강의하기도 했다.
그의 인생은 ‘종교와 상생’이란 화두로 점철되어 왔다.
2004년부터 안성신문, 뉴스앤조이, 에큐메니안, 당당뉴스, 오마이뉴스 등 각종 매체에 글을 써왔다. 쉽고 명쾌한 논리로 다져진 그의 글은 기성사회, 특히 교육과 종교에 대한 편견과 상식을 허물며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유심), 《문명 패러독스》(인물과사상사),
《우리 아이 절대 교회 보내지 마라》(자리), 《욕도 못하는 세상 무슨 재민겨》(자리) 등이 있다.
지금은 안성 금광면 시골 흙집에서 글쓰기와 함께 농촌 공동체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2013년 제25기 지필문학 시부문 신인문학상 수상.

도서소개

《모든 종교는 구라다》 제2탄 『그래도 종교가 희망이다』. 이 책은 종교는 다만 진리의 세계로 인도하는 수레일 뿐, 수레를 타고 피안으로 건너갔다면 수레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종교는 '영토'를 안내하는 '지도'이지 영토 자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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