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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에 슬픔이 산다

기억 속에 슬픔이 산다

  • 임정택
  • |
  • 문학의전당
  • |
  • 2016-07-29 출간
  • |
  • 152페이지
  • |
  • ISBN 979115896267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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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문학의전당 시인선〉 229. 2004년 계간 『시와비평』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임정택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임정택 시인의 시집 『기억 속에 슬픔이 산다』는 우리 시대에 쓰인 가장 뛰어난 ‘지리지(地理誌)’이자 ‘만화경(萬華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주지의 사실이지만, 지리지라는 것이 단순히 자연적 지형, 지물을 구획, 구분해서 열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인문과 관습, 자연의 산물과 쓰임을 고루 포함하는 이른바 종합적 이해의 결정체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또한 멋진 풍광이나 인물을 단순히 나열했을 때보다 결정적 순간의 미묘한 차이를 포착했을 때 더욱 신비롭게 다가서는 만화경과도 맥이 닿아 있다. 임정택 시인의 작품들은 획일화된 정서적 반응의 전시(展示)를 거부하고, 동시에 자기의 정서를 애써 강요하는 ‘감정이입’의 부정적 우려를 지우면서 여러 곳(지리)의 여러 인물들(만화경)의 이야기를 시라는 간결한 형식에 담아내고 있다. “시는 완벽한 이방인들이 남긴 서글픈 자화상이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하는 시인은, 어쩌면 ‘생이집(상여집) 인정 많음’을 기억하게 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스스로 ‘진정한 이방인’이 되어 따뜻한 변방에서 전하는 온기 한 점을 이 슬픔 가득한 세상을 향해 간절히 건네고 싶은 것인지도 모른다. [출판사 서평] 생의 비의(秘意)에 관한 시적 해석(解析) 1. 시작(詩作)의 제 일의적 원천은 누가 뭐래도 시인 자신의 정서적 표현 욕망일 것이다. 시란 결국‘고백적인 독백의 양식’이며, 사물이나 사건 이전에 내면에 아로새겨진 감정들의 복합적 결과물의 유로(流路)로 이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서’란 좁은 의미에서 개인의 반응이라는 차원을 넘어서기 힘들다. 하지만 우리는 동시에 시적 ‘서정’이 ‘세계 파악의 색인(索引)’이라는 사실 또한 잘 알고 있다. 낱낱의 사물과 사건에 대한 이해 전부를 경험하고 기록하고 이해하기에는 자연적 실체로써 우리 자신의 시-공간적 제약이 그 어떤 의지보다 강력하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시는 역사보다도 더 철학적이고 중요하다. 왜냐하면 시는 보편적인 것을 말하는 경향이 많고, 역사는 개별적인 것을 말하기 때문이다”라고 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는 시 속에 인간의 삶의 보편적인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노산바다가 그리운 날 1 12 장독간에서 13 삼거리 할매 식당 16 실안 연가 1 18 실안 연가 2 20 실안 연가 3 22 실안 연가 4 24 노산 등대 26 처녀 바위 30 노산바다가 그리운 날 2 35 벚꽃이 지는 봄날 36 바다가 되어버린 가족 이야기 38 감나무 밭에 서면 53 삼천포 가시나 54 생이집 56 증조할아버지 58 제2부 태화강 둘레길을 걷다 62 가지산으로 가다 70 파래소 폭포 가는 길 72 처용 아비 74 예쁘다 미용실 76 두식이 대장간 78 욕쟁이 할매 팥죽집 80 고성댁 이모 82 만수 목욕탕 84 언양 칼국수 집 86 수연이 신발가게 88 홍씨 손두부 집 90 봉수 아재 91 종로 떡집 92 사설 94 제비와 쥐 96 제3부 가끔, 생각이 난다 100 뒤안 생각 102 고향 집 104 장기골 고모 106 골목길 1 108 골목길 2 110 골목길 3 112 골목길 4 114 골목길 5 116 골목길 6 118 골목길 7 120 골목길 8 121 골목길 9 122 바다의 찬가 123 봄날은 간다 1 126 봄날은 간다 2 128 도서관 기억 130 사랑, 그 이후 131 눈물이 난다 132 안개비 134 넋건지기 굿 136 해설 생의 비의(秘意)에 관한 시적 해석(解析) 139 / 백인덕(시인)

저자소개

저자 : 임정택 저자 임정택은 1969년 경남 삼천포에서 태어나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울산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 박사를 취득했다. 2004년 계간 『시와비평』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울산과학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현재 울산광역시 교육청 장학사로 재직하고 있다.

도서소개

임정택 시집 『기억 속에 슬픔이 산다』. 크게 3부로 나뉜 이 시집은 '노산바다가 그리운 날', '장독간에서', '삼거리 할매 식당', '실안 연가', '노산 등대', '처녀 바위', '노산바다가 그리운 날', '벚꽃이 지는 봄날', '바다가 되어버린 가족 이야기' 등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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