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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집으로 가는 길

다시 집으로 가는 길

  • 파커 J. 파머
  • |
  • 한언
  • |
  • 2014-10-01 출간
  • |
  • 384페이지
  • |
  • 188 X 257 X 10 mm /415g
  • |
  • ISBN 9788955966992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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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미국 교육위원회의 공로상을 수상한 사회학자이자 교사이며 상담가인 파커 J. 파머가 수십 년간 고민해온 네 가지 영적 화두를 다루었다. 남들의 눈을 의식하면서 벌이는 행동과 자기 영혼(가슴속에서 울려오는 소리)이 온전하게 조화된 삶의 모습, 학교?회사?종교단체나 군부대처럼 우리 개개인이 속한 공동체의 의미, 우리 자신의 혁신적 변화를 위한 가르침과 배움, 그리고 비폭력적인 사회 변혁에 대해 파머가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생각하고 논한 것을 정리하고 이야기했다. 나아가 우리 개개인이 주변의 시선에서 해방되어 진정한 행복을 누리며 사는 데 필요한 ‘신뢰 서클’을 만드는 법까지 가이드북으로 제작해 제시하고 있다.
파머는 서문에서 현대인들을 힘들게 하거나 고통스럽게 하는 이 화두들과 관련된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흥미로운 비유를 든다. 미국 대평원 지역의 농부들은 눈이 올 조짐이 보이면 집의 뒷문에서 헛간까지 밧줄을 맨다.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 때 물 위의 바지선과 물속의 세월호 사이에 매어진 밧줄처럼, 눈보라로 인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때를 대비한 안내선이다. 현대인들도 이처럼 눈앞을 가리는 눈보라를 겪고 있다. 주변 사람들 눈치 보기, 특이한 행동이나 발언 혹은 약해 보인다는 점 때문에 집단 내에서 당하게 되는 따돌림, 힘 있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경제적?정치적?사회적 부정 행위, 생태계 파괴, 물리적?영적 폭력, 그리고 이런 것들의 필연적 결과물인 전쟁이 바로 그 눈보라다. 그로 인해 우리 마음속에서는 늘 불안과 조바심, 탐욕과 속이기, 다른 이의 아픔에 대한 무관심이 소용돌이치는 것이다.
이 눈보라를 헤매고 정신적 소용돌이에 휘둘리며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이미 삶의 의욕마저 잃어버리기 직전인 독자들에게 이 책이 필요하다. 몸도 마음도 지쳐버린,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에서 해방되려는 독자들은 파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개인적?공적 삶에서 자신의 영혼과 재결합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적성에 더 맞는 새로운 일이나 삶으로 가는 데 필요한 실마리도 찾게 되리라. 그 실마리가 ‘다시 집으로 가는 길’이다.

▣ 출판사 서평

세상은 내게 ‘충고’하지만, 나는 조용히 내 가슴의 말을 듣는다.
‘완벽한 나’로 보이게 하는 허상을 벗고, ‘온전한 나’로 돌아가자.
그것이 남의 불행마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광기사회’에서 ‘나’를 구원할 길이다.


2013년 전 세계인들의 환호를 받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가장 뜨거웠던 컨텐츠는 주제곡 《렛잇고(Let it go, 나를 내버려둬)》였다. 왕국의 새로운 통치자라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주변의 압력을 받던 엘사 공주는, 대관식 날까지 자신의 마법을 강력한 의지로 통제했다. 하지만 그녀의 ‘사악해 보이는 능력’이 드러나자 왕국을 빼앗으려는 자들에게 쫓겨 달아난다. 대궐을 벗어난 뒤 오히려 난생 처음 느낀 해방감과 자유, 그에 따른 기쁨과 행복을 엘사 공주는 《렛잇고》로 당당하게 표현했고, 전 세계 관객들은 유쾌, 상쾌, 통쾌해졌다.
이런 내용 덕에 제작사인 월트 디즈니의 스태프들은 ‘천재적’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엘사 공주의 노래가 전 세계에 울려 퍼진 때로부터 9년 전인 2004년, 미국인들의 존경을 받는 교육자이며 작가인 파머는 바로 이 책 《다시 집으로 가는 길(원제: A HIDDEN WHOLENESS)》로 자기 자신을 억제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해방되라는 가르침을 남겼다. 그리고 파머의 가르침은 미국 곳곳에 생긴 ‘신뢰 서클’이라는 작은 공동체들을 통해 퍼져나갔다.

내 스타일대로 살아가는 것, 그것이 ‘진짜’ 삶이다
세상의 잔인함에서 빠져나올 유일한 출구는 가식, 즉 이중성을 덧입는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연민을 느낀다. 그러나 사람들은 때로는 기괴하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이유로 진실에 울타리를 친다. 즉, 다른 사람으로부터 정체성을 은폐하는 속임수가 그들에게 뒤틀린 형태의 권력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이라크의 전 대통령 사담 후세인의 이야기는 이 논점의 생생한 사례다. _79쪽

파커의 주장의 핵심은 ‘나 자신을 위장하는 이중성에서 벗어나, 온전한 나를 되찾는 것’이다. 즉, 남들이 모범 답안처럼 제시하는 것과는 다른, ‘내 스타일대로의 삶’을 강력하게 권한다.
파커가 가리키는 이중적 행태는 이러하다. ⑴ 갈등과 도전과 변화를 피하려고 의견이 다른 자들 앞에서 침묵한다. ⑵ 비난과 왕따와 공격의 대상이 될까 두려워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추고 주변의 다른 사람들처럼 행동한다. ⑶ 개인적 이익을 얻고자 사실을 은폐해 수많은 사람에게 해를 끼친다. ⑷ 자신의 가슴속에서 울리는 소리를 무시하는, 영혼을 죽이는 상황이나 관계에 머문다. ⑸ 생존에 절박한 게 아닌데도 자신의 신념에 위배되는 일로 밥벌이한다. ⑹ 지금 하는 일에 혼신을 쏟지 않는다. 그런 이중적인 이들의 사례로 파커는 2000년대 초에 분식회계 사태를 일으켜 수많은 미국 시민을 거리로 나앉게 했던 엔론 사와 아서앤더슨 사의 경영자들을 든다. 환자들을 무시하는 의사, 유권자들에게 거짓말을 하는 정치인, 강단으로 자신을 가리고 학생들을 기계적으로 가르치는 교사도 이에 해당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도 이렇게 사는 건 아닌가 하고 지적하여 가슴이 뜨끔해지게 한다.
그럼 어떻게 하면 진짜 삶을 되찾을 수 있을까? 파커는 마음의 소리를 받아들여 거짓된 삶을 계속 거부하게끔 ‘믿을 만한 관계와 끈질긴 지원’을 유지해줄 공동체를 제시한다. 그 공동체의 진짜 역할은 우리 개개인이 다시 이중적인 삶을 향해 빗나가지 않도록 서로 격려해주는 것이다. 눈보라가 치는 가운데 둘 이상이 서로 의지하면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전우조(戰友組, Buddy System)인 것이다. 이를 위해 파커가 고안한 ‘신뢰 서클(Circle of Trunst)’ 개념은 미국 전역의 다양한 기관과 직장에서 받아들여지면서 수많은 영혼을 구했다.

‘신뢰 서클’ 만들기와 그것을 위한 가이드북
이 책의 본질은 신뢰 서클이라는 고독들의 공동체를 통해 이중성을 극복한 삶을 향한 여행을 떠나는 것입니다. 신뢰 서클에서 사람들이 어울리는 방식은, 각 참여자가 그의 내면 스승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동시에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음에 나오는 것은 신뢰 서클과 같은 방식의 북 스터디 그룹을 만들고 지도하기 위한 이 책의 각 장별 제안 사항들입니다. _305쪽

지난 4월에 일어난 세월호 사건에 관련된 부조리들, 그 직후 연이어 드러난 국군 내의 조직적 폭력?가혹 행위는 대한민국 사회 전반을 충격과 공포로 침몰시켰다. 그 직후 개인적 행위의 정도와 공동체의 존재 이유 등을 화두로 많은 논쟁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에서 벌어졌다. 회사나 학교 같은 공동체에서 개개인이 서로를 적으로 혹은 자신과는 상관 없는 존재로 규정해온 분위기가 원인은 아닌가 하는 반성도 일었다. 즉, 우리 개개인이 남들을 의식해 이중성을 덧입고 살아감으로써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은 아닌가 돌아보게 된 것이다.
우리는 이미 수많은 소를 잃었다. 하지만 우리 사회라는 외양간을 수리할 기회가 생겼으니 다행스럽기도 하다. 그러니 이 책에 소개된 ‘신뢰 서클’처럼 공동체 구성원끼리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기대게 하며 이끌어주는 활동을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제안한다.

▣ 추천사

다수의 영적 베스트셀러를 쓴 파커 J. 파머는 이 신작으로 ‘마음의 소리와 실제 행동을 일치시키도록’ 돕는다. 즉, 《다시 집으로 가는 길》은 우리 개개인과 우리 사회가 물질만능주의, 사회적 부조리로 인한 사건, 주변의 폭력 때문에 입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도록 돕는다. 이 책이 보여주는 파머의 위업은 장자莊子의 가르침을 비롯한 동서고금의 아름다운 이야기들, 시구들, 파머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진정성이 담긴 고백들로 이루어졌다. 파머는 크고 작은 ‘공동체’를 이루는 우리 각자가 ‘마음속 스승’의 말씀을 열린 자세로 정직하게 나누는 ‘신뢰 서클’을 이룸으로써 서로를 치유해줄 수 있다고 말한다. _ 퍼블리셔스위클리

파커 J. 파머는 ‘이중적이지 않은 삶’, 마음속의 순수한 자신과 동떨어지지 않은 삶을 살려는 우리의 열망을 보여준다. 나 자신이 소속된 ‘공동체’를 이루는 다른 이들과 함께 내 마음속으로 여행한다는 파커의 처방전은, 독자 스스로 진실한 마음의 소리를 듣도록 행동하게끔 맑고 깊게 울려 퍼진다. 사회적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독자들은 개인적?공적 삶에서 자신의 영혼과 재결합하고, 자기 적성에 더 맞는 새로운 일로 가는 실마리도 찾을 것이다. _ 크리스처니티닷컴

목차

감사의 말

서문 세상의 눈보라

CHAPTER 1 온전함의 형상 - ‘이중성을 극복한 삶’ 살기
CHAPTER 2 대협곡을 건너다 - 영혼과 역할 다시 잇기
CHAPTER 3 참된 자아 탐험하기 - 영혼과 친해지기
CHAPTER 4 함께 홀로하기 - 고독의 공동체
CHAPTER 5 여행 준비하기 - 신뢰 서클 만들기
CHAPTER 6 진실은 비스듬히 말하라 - 비유는 힘이 있다
CHAPTER 7 깊음이 깊음에게 말하다 - 말하기와 듣기, 배우기
CHAPTER 8 질문 속에서 살기 - 진실을 실험하라
CHAPTER 9 웃음과 침묵 - 의외로 잘 어울리는 한 쌍
CHAPTER 10 제3의 길 - 일상 속 비폭력의 삶

《책과 현실의 생생한 만남》
- 독자와 그룹 리더를 위한 이 책의 주제 탐구 가이드북

주석

저자소개

저자 파커 J. 파머PARKER J. PALMER 는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들을 위해 상담가로 활동하는 작가이자 교사다. ‘용기와 쇄신 센터’의 설립자이자 대표이기도 하다.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교육위원회에서 공로상 두 개를 수상했다. 미국 정치?문화 관련 월간지 《유튼 리더Utne Reader》가 2011년에 선정한 ‘세상을 바꾸는 선구자 25인’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위스콘신 주 매디슨 시에서 살고 있다. 저서로는 《가르칠 수 있는 용기》,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일과 창조의 영성》 등이 있다.

도서소개

『다시 집으로 가는 길』는 미국 교육위원회의 공로상을 수상한 사회학자이자 교사이며 상담가인 파커 J. 파머가 수십 년간 고민해온 네 가지 영적 화두를 다루었다. 남들의 눈을 의식하면서 벌이는 행동과 자기 영혼(가슴속에서 울려오는 소리)이 온전하게 조화된 삶의 모습, 학교?회사?종교단체나 군부대처럼 우리 개개인이 속한 공동체의 의미, 우리 자신의 혁신적 변화를 위한 가르침과 배움, 그리고 비폭력적인 사회 변혁에 대해 파머가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생각하고 논한 것을 정리하고 이야기했다. 나아가 우리 개개인이 주변의 시선에서 해방되어 진정한 행복을 누리며 사는 데 필요한 ‘신뢰 서클’을 만드는 법까지 가이드북으로 제작해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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