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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머클라비어

함머클라비어

  • 야스미나 레자
  • |
  • 뮤진트리
  • |
  • 2016-07-06 출간
  • |
  • 200페이지
  • |
  • ISBN 978899401595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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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대학살의 신] [아트]의 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첫 소설집 국내에서도 큰 호평을 받은 연극 [대학살의 신] [아트]의 작가이자 여덟 권의 소설을 발표한 프랑스 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첫 소설집이다. 이십대 후반에 이미 몰리에르상, 로렌스 올리비에상, 토니상 등 극작가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를 받은 저자가 마흔 즈음에 발표한 단편소설들이다. 44개의 이야기들은 저마다 다양한 주제와 등장인물들을 갖고 있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이고 배우이기도 한 저자는 자신과 주변의 인물들을 관찰하고 바라보며 일상의 삶 속에 포진된 무상성無常性, 체념의 결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그 시선으로 시간과 공간에 대해, 인생의 덧없음과 희망에 대해, 잊힌 이들의 슬픔에 대해, 그 모든 순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절실하고 간곡하게, 때로는 지극히 프랑스적인 유머를 섞어서. 이 작품을 두고 〈가디언〉(알프레드 히클링)은 “극장에 가서 앉아 있기엔 너무 바쁜 이들, 긴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이들을 위해 레자가 내놓은 소설”이라면서, 이 “아이디어의 파편들을 모아놓은 스케치북이… 장관을 이루는 사소한 낙진들을 형상화하는 방식”에 주목하고, “디너파티의 수다처럼 가볍지만 서늘한 아포리즘이 빛나지 않는 단락을 찾아볼 수 없다”고 평가했다. 무대 위 촘촘하게 잘 짜진 두 배우의 대사가 여전히 귓가에 울리는 듯한, 책이다. [출판사 리뷰] 지극히 프랑스적인 유머와 통찰력으로 삶의 빛나는 순간들을 느리게 이야기하는 44개의 변주곡 야스미나 레자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함머클라비어’를 걸작 중의 걸작이라고 생각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로 이 단편집의 서두를 연다. 평소 열심히 피아노를 연습하던 부녀의 습관대로, 아버지는 건강이 점점 나빠지는데도 딸에게 들려주겠다는 일념 하에 함머클라비어를 연습한다. 임종이 가까운 어느 날, 아버지는 허약해진 몸으로 함머클라비어를 연주한다. 슬퍼해도 모자랄 상황에서 딸은 웃는다. “함머클라비어는 일그러지고 아버지는 죽어가는데, 내게서는 웃음이 치밀어 오른다. 아버지가 웃는다. 나도 따라 웃는다. 우스워서가 아니라 웃고 있는 아버지 때문에, 아버지가 웃을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이 책에서 저자가 시종일관 마음에 두고 있는 주제는 시간이다. 우리는 시간의 강을 붙잡을 수 있는가. 어느 때를 기준으로 사태나 사물의 가치, 언어의 가치

목차

ㆍ 어떤 꿈 / 011 ㆍ 일그러진 함머클라비어 / 013 ㆍ 데스마스크 / 023 ㆍ 현재를 초월해 / 028 ㆍ 마르타 / 031 ㆍ 가엾은 크로이체르 / 038 ㆍ 슬픈 언덕 / 041 ㆍ 투덜이 소녀 / 045 ㆍ 존재한다는 것 / 052 ㆍ 뤼세트 모제스 / 057 ㆍ 비이성적인 낙관의 순간들 / 064 ㆍ 유대인들은 성호를 긋지 않는다 / 069 ㆍ 마문 / 073 ㆍ 목걸이 / 078 ㆍ 끔찍한 증식 / 082 ㆍ 지나간 시간 / 084 ㆍ 어떤 공상 / 086 ㆍ 카탈로그에게 보내는 작별인사 / 089 ㆍ 어떤 만남 / 094 ㆍ 눈부신 미소 / 098 ㆍ 한탄스러운 교육 / 100 ㆍ “지나치게 조바심을 치는 나” / 104 ㆍ 포르트 샹페레의 실존적 의미에 관하여 / 108 ㆍ 뇌의 어두운 반구 / 114 ㆍ 30초간의 침묵 / 118 ㆍ 형제들 / 124 ㆍ 오늘날의 사람들 / 128 ㆍ 외제니 그랑데 / 130 ㆍ 그러겠다고… 말하기 / 132 ㆍ 어느 아침 / 138 ㆍ 당신이 없는 거기에 / 142 ㆍ 스물네 살 / 146 ㆍ ‘파국’ / 150 ㆍ 메아 셰아림 / 156 ㆍ 내적인 연대 / 158 ㆍ ‘허공’ 경험 / 162 ㆍ 로제 블랭 / 166 ㆍ 공간과 공간 / 168 ㆍ 선언 / 170 ㆍ 계속해서 네 길을 가… / 174 ㆍ 목록 / 178 ㆍ 귀향 / 182 ㆍ 참을성에 대한 공포 / 186 ㆍ 금지된 것… / 188 옮긴이의 말 / 190

저자소개

저자 : 야스미나 레자 저자 야스미나 레자Yasmina Reza는 [아트] [대학살의 신] 등의 희곡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프랑스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이다. 유대계 이란인 엔지니어 아버지와 유대계 헝가리인 바이올리니스트 어머니 사이에서 1959년 태어났다. 파리 10대학에서 사회학을, 자크 라꼭Jacques Lacoq 드라마스쿨에서 연극을 공부했다. 1987년에 발표한 희곡 [장례식 후의 대화]로 몰리에르상, 로렌스 올리비에상, 토니상을 받았다. 1994년에 발표한 희곡 [아트]로 몰리에르 최고 작가상을 수상했고, 이후 이 작품은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었다. 1996~1997년 런던공연으로 로렌스 올리비에상과 이브닝 스탠더드상을, 1998년에는 뉴욕에서 토니상을 받았다. 2006년에 발표한 희곡 [대학살의 신]은 비엔나의 연극상 네스트로이상과 독일어 공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학살의 신]은 영화로도 각색되어 야스미나 레자는 프랑스 세자르 최우수 극본상을 받기도 했다. 그녀가 쓴 소설로는 《행복해서 행복한 사람들》 《비탄》 《아담 하버베르크》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썰매 안에서》 《어디에도 없는 곳》 《새벽 저녁 혹은 밤》 등이 있다. 역자 : 김남주 역자 김남주는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주로 프랑스 현대문학을 번역해왔다. 옮긴 책으로 야스미나 레자의 《행복해서 행복한 사람들》, 베로니크 오발데의 《그리고 투명한 내 마음》, 미셸 슈나이더의 《슈만, 내면의 풍경》, 프랑수아즈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로맹 가리(에밀 아자르)의 《여자의 빛》 《솔로몬 왕의 고뇌》 《가면의 생》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엑토르 비앙시오티의 《밤이 낮에게 하는 이야기》 《아주 느린 사랑의 발걸음》, 아멜리 노통브의 《사랑의 파괴》 《오후 네 시》 《로베르》, 가즈오 이시구로의 《창백한 언덕 풍경》 《녹턴》 《나를 보내지 마》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나의 프랑스식 서재》가 있다.

도서소개

연극 《대학살의 신》, 《아트》의 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첫 소설집 『함머클라비어』. 다양한 주제와 등장인물들을 갖고 있는 44개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이고 배우이기도 한 저자는 자신과 주변의 인물들을 관찰하고 바라보며 일상의 삶 속에 포진된 체념의 결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그 시선으로 시간과 공간에 대해, 인생의 덧없음과 희망에 대해, 잊힌 이들의 슬픔에 대해, 절실하고 간곡하게, 때로는 지극히 프랑스적인 유머를 섞어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 담긴 44개의 짧은 자전적인 일인칭 시점의 이야기들은 연대순이나 주제로 분류되지 않고 무심하게 흐트러져 있는 듯이 보이지만, 시간의 무상성과 절대성을 첨예하게 드러내는 내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시간의 강을 붙잡을 수 있는가. 어느 때를 기준으로 사태나 사물의 가치, 언어의 가치를 평가할 것인가. 시간 속에서만 빛나는 가치들이 있지 않은가. 시간 한가운데서 사는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가. 이처럼 시간에 관한 이야기를 사뮈엘 베케트를 연상시키는 깊이를 숨긴 단순한 문장들로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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