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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날눈부신순간내안의푸른물결

아름다운날눈부신순간내안의푸른물결

  • 강추애
  • |
  • 일광
  • |
  • 2014-05-30 출간
  • |
  • 346페이지
  • |
  • ISBN 978899429329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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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망인의 이름표를 새긴 등달기도 마찬가지다. 나를 위한 의지며 선택이었다. 그들이 어둠 속에 떨고 있지 않을 것이지만 나는 그들의 이름으로 등달기를 망설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것은 소중했던 인연을 도용한, 그들을 빙자한 내 위안이며 위선이다. 더 솔직히 말하자면 그들은 변형된 내 분신이었다. 덧붙이자면 대낮의 꿈 속 어둠 속의 나를 구원했던 등불에 심지 한껏돋운 것이다. 그것은 단지 나를 위한 계략이며 적선이었던 것이다. 그랬으므로 난 또 숙연해진다. 난처하고 미안한 일이어서. 그로 인하여 며칠내내 혼자 행복했으므로.

- 등하나 달았네 中에서 -

살면서 틈틈이 동화를 써 왔다.
동화는 동화집이 되었고
내가 쉬어가는 집으로 삼았다.
동화라는 순전히 지어낸 이야기가 아닌,
이번 글은
이런저런 지면에서 소소하게 얘기한 생활 속 편린들.
이를테면, 보고 느낀 짧은 단상.
제법 많은 작업을 시도했고 발표된 것들인 데
버린 것, 잃어버린 것이 더 많았다.
좀 더 잘 챙겨둘 걸
잠시 아쉬운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편안해졌다.
그 글들은 한여름 나팔꽃 같은 짧은 생명만 가진 것들이라.
내 시원찮고 빈핍한 글살림을 합리화시켜 미안하고
나는 살면서 되도록 변명같은 거 안 하고 살고자했으나
부득이 이렇듯 즐거운 변을 권두언으로 올리며 슬몃 행복해지네.
내 문장은 나를 바라보는 멋진 거울이다
나는 내가 쓴 글을 독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혀를 차기 일쑤라.
어쩌겠는가.
뜨거운 열정도 없어
치열한 작가정신도 없어
나는 그저
이만큼에서 그치니

- 갑오년 봄날 길상제에서 姜秋愛 -

목차

꿈, 그리고 걷다가 멈추는 자유

편지 왔습니다 10│지천에 널린 꽃 두고 가신 15│명주옷 입으시는 21│주신 다기 25│觀水洗心 32│등하나 달았네 41│종지부 45│幻의 늪 51│타력 60│뭐하니? 65│갈음도천수 74│보석입니다 81│누실명 88│기억, 가슴 아픈 92│밀양에서 밥 먹었다 109│돼지머리 이고 118│들은 얘기 셋 127│그가 좋습니다 133│말에 대한 연민 140│만나면 행복합니다 149│불영통신 154│돌아가기 싫었던 162│마음입니다 167│나를 보네 173│사람은 절로 비굴한 존재인지 178│삶은 단무지 하나 188│숲이 좋군요 189│경읽는 시간 196│꿈길에서 만나다 202│말이 없어 좋은 220│꿀이 달긴 답니다 225│묻습니다 230│여자가 차려준 밥상 236│아주 어릴 적에 238│좋았던 기억 243│평토장 247│여명이 트기 전 249│산청에 갔다왔다 252│진이 257│그녀를 찾는 뱀 263│출가전야 269│현생, 전생, 전전생같았던 276

상상 그 이상의 영상

낭비된 시간은 없습니다 280│이승의 저녁은 저승의 새벽 288│광인의 오선지 298

글속의 문인을 찾아서

몽인과 광화문 그리고 몽인 행초서 속의 문인을 추적하다 309

우화

개미의 꿈 330

저자소개

저자 : 강추애 (姜秋愛)
· 진주출생
· 1980년 부산MBC 신인문예상 동화 당선
· 해강아동문학 신인상 수상
· 저서:
『두레박으로 퍼올린 이야기』
『장미스님』
『소금쟁이 병원』
『영모는 대장이다』
『웃는 방패』
『별 숲의 달』
『이 다음에 꼭 되고 말거야』
『사랑의 비밀』
『비둘기 형제』
『얄미운차 고약한 차』
『아기스님 사동이』 外 그림동화집 다수

표지화 및 삽화: 강영순

· 대구출생
· 한국서예협회 회원
· 대구서예대전 초대작가
· 영남서예대전 초대작가

도서소개

강추애의 시집. 자신의 삶을 반추하며 아름다운 날들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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